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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스마트폰으로 무슨 공부를 한다고 그래?

대한민국 교육부 2010. 12. 16. 16:28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일 년여 만에 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통신업계는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가 600만 명, 내년에는 2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휴대전화 가입자 10명 가운데 한 명꼴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꼭 이렇게 수치로 따지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서 스마트폰을 가지고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예삿일입니다.
 

저 또한 스마트폰 유저입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가족들을 보러 집에 내려갔을 때 스마트폰을 사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 드렸더니 최근 스마트폰 중독에 관한 기사를 보셨는지 반대하셨습니다. 그래도 스마트폰이 있으면 컴퓨터를 켜지 않아도 날씨를 알 수 있고 뉴스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고 부모님을 설득시켰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이후로 스마트폰 유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두 달여간 통화와 메시지 기능을 제외하고 제가 가장 많이 이용한 어플은 ‘한게임사천성’과 ‘박명수 맞고’입니다.
 
물론 스마트폰으로 속보가 들어오면 살펴보기도 하고 궁금한 게 생기면 인터넷으로 바로바로 찾아보는 등 스마트폰을 유용하게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저에게 있어서 스마트폰은 정보의 요람이라기 보다는 오락 기기가 된 듯한 느낌입니다. 그러면서 비싼 돈을 주고 스마트폰을 산 데에 대한 회의가 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신 분들이 곳곳에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자녀가 스마트폰을 오락 기능으로만 사용하고 있지 않나 걱정하시는 부모님 또한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최근에 다운로드 받아서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는 어플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들은 주로 교육과학기술부나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에서 제공하는 어플들로 굉장히 공신력 또한 있답니다!
 
 

 

 스마트폰으로 전국의 우수 수업들을 들을 수 있다구?
 

 
1 | 우수수업 동영상 

가장 처음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어플은 ‘우수수업 동영상’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우수수업으로 선정한 수업들을 이 어플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크게 학년에 따른 분류와 과목에 다른 분류가 있는데 이 중 편한 대로 골라 잡아 동영상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각 강의 별 평점은 없지만 조회수가 나와있어 인기 있는 수업이 어떤 건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등학교 수업은 많이 제공되고 있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도 다양한 수업을 보면서 선생님들은 자기계발을 할 수 있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접할 수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수업을 들으며 학습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 학생들이 심심할 때 하나씩 보면 재밌을 거 같은 어플!
하지만 일방적으로 강의만 제공되어 뭔가 따분한 느낌! 



 
  
2 | 대학공개강의

대학공개강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우수수업 동영상의 대학교 버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우수수업 동영상과는 달리 별점을 확인할 수 있는 데다가 추천강의가 따로 모아져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70개의 강의가 올라와 있는데 그 강의들이 학과별과 대학별로 분류가 되어있기도 하고 검색 기능도 있으므로 강의 선택이 수월합니다. 또한 즐겨찾기 기능이 있어 강의를 넣어놨다가 듣고 싶을 때 다시 꺼내 들어볼 수 있으므로 편리합니다.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그에 관한 좋은 강의를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
하지만 내가 원하는 분야의 강의가 없다면? 강의 내용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고 싶다면?

 

 
 
3 | EBSi
 
이 어플은 EBSi의 동영상 강의를 언제 어디서든 수강이 가능하도록 만든 최첨단 모바일 서비스입니다. 이 어플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EBSi 홈페이지에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제 이용 방법을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이제 고등학교에 올라온 이비에스군(17)은 언어에 많은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이 어플을 다운받아 통학 길에 언어 강의를 보려고 합니다. 우선 제일 상단에 있는 창에 언어라고 넣고 검색합니다. 그런 뒤 많은 강좌 중에 내가 듣고자 하는 강좌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그 강좌에서 필요한 부분 강의를 듣습니다. 아주 간단하지요?

이 어플을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컴퓨터를 이용하는 건데요. 컴퓨터로 EBSi 홈페이지에 로그인 해 나의 강좌를 선택하면 스마트폰에서도 나의 강좌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나의 강좌 과목에 관한 질문을 올리면 답변을 받을 수도 있구요.

그리고 이 어플을 통해 EBSi의 소식을 들을 수도 있고 무선랜 지역에서는 실시간 시청을 할 수 있기도 합니다. 또한 미리 강좌를 다운로드 해놓으면 망 접속없이 바로 핸드폰에서 실행하여 끊김없이 볼 수 있기도 합니다. 그 외에 다양한 콘텐츠를 구비해 놓았으니 직접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셔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공부하다가 질문하고 싶을 때 일일이 컴퓨터를 켜야 하는 귀찮음은 이제 안녕!
손쉽게 하나의 어플로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어플!
하지만 이용방법이 좀 까다롭다는 단점도 있음!

 
  

 

 그 외에도 다양한 교육 관련 어플들이 있다구?
 


4 | 내 아이 영재일까?

자녀가 보이는 영특한 행동에 '내 아이가 혹시 영재가 아닐까?' 설렘을 갖게 되는 부모님들. 교육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신의 아이가 영재인지 궁금해하는 부모님들이 느셨는데요. 이런 부모님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드리기 위해 우리나라 영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의 영재교육연구센터와 삼성전자가 힘을 합쳤습니다!

이름대로 아이의 영재성을 체크해 볼 수 있는 검사리스트를 제공하여 생활 속에서 아이의 영재성을 관찰 및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 어플입니다. 특정 영역의 지식과 상관없이 고차원적인 사고와 창의적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것으로 잠재된 자녀의 영재성을 발굴할 수 있는 유용한 어플입니다. 

그리고 이 어플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그냥 검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동의 영재성이 확인된 경우에 본인의 선택에 따라 영재교육연구센터의 전문가분들과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 홈페이지와의 연결 버튼을 통해 영재교육과 관련된 종합적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기도 합니다.
 
다른 곳에서 접하기 힘든 굉장히 전문적인 영재성 체크 테스트!
그러나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듯!

 

 

5 | 여행영어

“뉴욕 여행 중에 가지고 다니던 여행수첩을 지하철에서 잃어버렸습니다. 아마도 한국처럼 지하철에는 신고된 분실물을 모아두는 데가 있을 텐데요. 그곳을 어떻게 찾아가죠? 분실물 센터는 영어로 뭐라고 말하나요?

여행 중에는 충분히 이런 상황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이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EBS 여행영어’! 이것만 있으면 전문가들의 손길을 거친 최신 현지 영어로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 말고 출장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데요. 우선 디렉토리 별로 접근하지 않아도 검색을 통해 원하는 표현을 찾을 수 있구요. 자주 쓰일 거 같은 표현은 미리 암기장에 담아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해외에 나갈 때 반드시 챙겨야 하는 혹은 챙기면 좋은 물품들의 목록이 있으니 출국 전에 확인하시면 굉장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너무 예쁜 디자인에 표현 찾기도 수월!
여행갈 때 이제 폰 하나만 있으면 걱정 끝!

 

 
 
6 | NDSL서비스(m.ndsl.kr)

이건 어플은 아니지만 스마트폰에 최적화되어 만들어진 모바일웹입니다. 국가과학기술 정보센터 NDSL은 국내 학계ㆍ연구계ㆍ산업계 과학기술 연구자들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로 논문ㆍ특허ㆍ보고서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그리고 위 사진은 이 사이트의 모바일 버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모바일 페이지를 이용하여 98만 여건의 국내 학술지 및 학술회의 자료를 검색하여 원문을 볼 수 있구요. 과학의 보급과 대중화를 위한 일상생활의 과학적 원리를 쉽게 설명하는 과학향기 또한 볼 수 있습니다. '나이 들면 입맛도 늙는다'나 '펭귄의 조상은 어떻게 생겼을까?'와 같은 재밌는 칼럼들이 있으니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매번 주소를 입력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을 느끼신다면 스마트폰에는 모바일 페이지를 어플처럼 아이콘으로 만들어 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시면 더 편리하게 접근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학 정보들을 더 손쉽고 빠르게!
간단한 인터페이스가 매력적인 사이트!

 



 "세상은 넓고 어플은 많다."
 

항상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심지어는 잘 때도 옆에 두는 휴대폰. 과학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통화기능의 휴대폰을 넘어선 말 그대로 똑똑한 스마트폰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 쓸데없는 어플만 잔뜩 받아 놓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그럼 지금부터라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어플들을 다운 받아서 스마트폰이 똑똑함을 발휘할 기회를 주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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