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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쌈지도서관? 여긴 어떤 곳이지? 얼마 전, 아이들과 부산발명진흥회 사무실에 갔다가 그 건물 한쪽에 쌈지도서관이라는 다소 생소한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하게 되었지요. 쌈지도서관은 부산시교육청에서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부산시민책읽기운동'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2004년 10월 부산대학교병원에 1호점을 개설한 이후 20여 호에 이를 정도이고요. 설립장소는 공공도서관의 이용이 쉽지 않은 지역이나 병·의원, 복지회관, 주민자치센터 등 시민과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쌈지도서관의 특징은 하나의 도서관 건물이 아닌 ‘도서 공간’으로 부산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곳이라고 하는데 부산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하기까지 합니다.또한, 쌈지도서관은 개설 이후부터는 주민이 스스로 운영을 ..
추웠던 겨울이 거의 다 지나가고, 이제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새 학기를 맞는 학생들처럼, 새봄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또 있는데요, 바로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제 떠날 준비를 하던 철새들이랍니다. 철새들을 만나기 위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인 서천군에 다녀왔습니다! 서천군은 비단같이 아름다운 강, 금강의 하구지역으로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점이라서 철새들의 먹이가 풍부하고, 논과 갯벌이 많아 철새들이 쉬어가는 대표적인 곳인데요, 그런 서천에 철새들을 관찰하고, 보호하는 조류생태전시관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조류생태전시관의 겉모습입니다. 옆에는 금강이 흐르고 있지만, 제가 다녀온 때는 날이 추워서 물이 꽝꽝 얼어있었답니다. 이곳으로 들어가면 관람을 안내하는 안내소와 금강 하구 유역에 사는 철새..
변해가는 학교 도서관 학교 도서관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엄격한 사서 선생님, 너무 조용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기도 조심스러운 곳, 똑똑한 친구들만 가는 장소? 과거에는 책을 빌려보는 의미가 가장 컸기 때문에 이런 이미지들이 떠오를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도서관은 모든 학생이 가볍게 들를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로 변하고 있습니다. 1. 다양한 행사가 가득~ 도서관에서 추억 쌓기 아이들에게 도서관은 다양한 행사가 이뤄지는 곳입니다. 지난여름, 서석중학교 도서관, 글 빛 누리에서는 32명의 학생과 교사 2명이 밤샘 독서활동을 하였습니다. 1인 1권 독서를 주목표로 작가와의 만남(박상률님), 독서동아리 게임, 별자리 관측활동, 영화감상 등을 프로그램 중간마다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도 했고요...
어린이 바다 과학관이 전국 최초로 목포시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 최초라고 하니 바다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정말 신이 나는 소식입니다. 사실 어린이들에게 바다라는 주제는 무겁기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친숙하게 다가가고 접할 수 있는 바다 과학관이 개관했다고 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목포시 삼학도 근린공원에 자리 잡은 국내 유일의 ‘어린이 바다 과학관’에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목포 어린이 바다 과학관을 들어서자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초등학생이 많이 보였습니다. ‘바다 상상홀’ 전시관은 잠수정을 통해 진입하면서 바다를 상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바다 생태계를 표현한 디지털 바다와 해류를 이미지화하여 바다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깊은 바다’ 전시..
희망을 노래하다 지난 2월 7일 오후 7시 대구청소년 문화의 집 7층 대강당에서는 의미 있는 노랫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여느 음악회와는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친절한 안내원들이 인사를 먼저 건네더니 예쁘게 포장한 도시락을 하나씩 주셨습니다. 그리고 무대 뒤쪽에서는 노래 부를 친구들의 목청 가다듬는 소리가 가끔 들려왔고 무대에는 이런 작은 무대에서는 오케스트라가 저마다 악기를 조율하고 있었습니다. 이날 열린 행사는 한국 문화예술진흥원에서 주최한 청소년 문화예술 돌봄 프로젝트의 하나로 대구 현대음악 오케스트라(지휘자 최홍기)가 주관하여 진행한 “희망을 노래하다.” 발표회입니다. "희망을 노래하다"는 대구청소년 지원재단(대표 이상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쉼터” 아이들의 힘겨웠던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