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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소쩍 소쩍”하는 울음소리를 낸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소쩍새는 대표적인 우리나라의 텃새다. 그래선지 우리나라의 문학과 시에는 꽃과 함께 소쩍새가 많이 등장한다. 조선 선조 때의 문신 송강 정철(1536~1593)이 지은 관동별곡에는 “배꽃은 벌써 지고, 소쩍새 슬피 울 때, 낙산사 동쪽 언덕으로 의상대에 올라 앉아”란 시구에 소쩍새가 등장한다. 또 현대의 대표 시인 미당 서정주 선생의 ‘국화 옆에서’란 시에도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라며 소쩍새를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다. 두견새 또는 접동새로도 불리는 소쩍새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해충을 잡아먹기 때문에 이로운 새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 조류의 세계에서 소쩍새는 아름다운 새가 아니다. 6, 7월경에..
별이 보이지 않는 도시.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사이로 걸어가는 아이들의 무거운 어깨위의 쓸쓸한 풍경이 익숙한 요즘입니다. 하지만 맑은 공기와 첨단 시설, 거기에 우수한 교육여건이 함께 어우러진 곳이 있다면 어떨까요. 학생들의 정서적·신체적 발달은 물론이고 학습의욕 신장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7월 16일, ‘학생이 돌아오는 농산어촌의 학교’의 육성을 위해 총 110개교의「농산어촌 전원학교」를 선정하여 발표했습니다. ‘농산어촌 전원학교'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 제가 알려드릴게요~^^ 농산어촌 전원학교란, 농산어촌의 소규모 초․중학교 중 자연친화적 환경과 e-러닝 첨단시설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된 우수한 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율학교를 일컬으며 농산어촌의 미래발전을 선도..
각종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끝나는 금요일은 그야말로 해방을 만끽하는 날이다. '금요일 밤의 열기(Friday Night Fever)'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일주일 가운데서 금요일을 가장 좋은 날로 생각하고 있을까? 아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일요일을 가장 행복한 날로 생각하고 있다. 반면 가장 나쁜 날은 수요일로 꼽고 있다. 인터넷에서 주고받은 좋은 말과 나쁜 말을 요일별로 분석 영국의 유력 일간지 텔레그라프(Telegraph)는 최근 인터넷판 뉴스에서 “Sunday is our happiest day, but what about the rest of the week?”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일요일은 행복 수치가 최고조인 가장 좋은 날이고 수요일..
청년창업 취재 프로젝트 2부 주말 체험학교 "도담도담"을 만나다 관련포스트 : 2009/08/05 - 청년기업가에게 청년실업의 대안을 묻다 2009년 6월 15일 시작된 주말 체험학교 '도담도담' 사무실의 풍경은 열정이 살아숨쉬는 기업임을 증명해주는 듯 했습니다. '어린아이가 탈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 이라는 뜻의 도담도담은 '모든학교'라는 체험학습회사를 벤치마킹하여 구성된 청년기업입니다. Q 대학생의 신분으로 어떻게 사업을 추진하게 된거야? 청소년 교육상담학과에서 학업을 마무리 지을때가 되니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생기더라구. 교육학과나 복지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직장에 들어가게 되면 학과공부와 다른 것을 하게 되기 때문에 좀 더 젊을 때 내가 하고 싶던 일로 지역에 환원하고자 추진하게 되었어. Q..
안녕하세요? 낭만GO양이 입니다.^^ 여러분은 이번 여름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요즘의 여름 날씨는 '덥다'라고만 표현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듯 합니다. 덥다가도 금세 쌀쌀해지는가 하면, 며칠은 쨍쨍 해가 내리쬘 것 같다가도 곧바로 비가 쏟아지곤 하죠. 얼마전에는 우산을 써도 조금도 소용이 없을 정도로 심한 폭풍우가 몰아쳤죠. 기상청 조차도 감히 예측하기 힘들어진, 때로는 공포심까지 느끼게 하는 요즘의 날씨를 보면서 말로만 듣던 "Climate Change" 의 심각성을 실감하게 됩니다. 최근의 흥행 영화 를 보면서도 가슴이 서늘하더군요. 이 장면을 보는 대부분의 관객들은 영화 속 상황을 멀게만 느끼기 보다는 이것이 현실화 되면 얼마나 끔찍할지, 실제로 이런 참사가 일어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잠시나마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