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7/10/16 (7)
교육부 공식 블로그
대학에서 창의성 개발과 관련된 수업을 하면서 확인할 수 있었던 사실 중 하나는 학생들의 창의성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많은 학생들이 창의성을 ‘기발한 생각’, ‘영감을 통해 번뜩 떠오르는 아이디어’와 같이 협소하고 피상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았다. 창의성 개발과 관련해서는 ‘천재와 같이 특별한 사람들만이 지닌 것’,‘선천적인 것으로 향상시킬 수 없는 것’이라고 많은 학생들이 오해하고 있었다.마크 런코 (Dr. Mark Runco)교수는 창의성 학문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나의 굵직한 산맥과도 같다. 그 이유는 그가 1950년 창의성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데 부싯돌 역할을 한 길포드 박사 (J. P. Guilford) 와 창의성 초기 연구 발판을 마련한 토랜스 박사..
살충제 내성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 강석기의 과학에세이 232 고기를 별로 먹지 않는 필자에게 하루 한두 개 먹는 달걀은 단백질과 지방의 주요 공급원이다. 그런데 값싸고 흔한 달걀이 지난 1년 동안 끊임없이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악의 조류독감(AI)으로 닭 수천만 마리가 매몰되면서 달걀을 외국에서 수입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소비자들이 달걀을 외면하고 있다. 달걀 하나도 마음대로 먹을 수 없는 세상인 것 같아 씁쓸하다. 그런데 살충제 달걀 사태를 지켜보니 이게 단순히 달걀의 문제가 아니라 농업 전반의 위기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순한(인체에 해가 적은) 살충제를 이것저것 다 써봤지만 소용이 없어 독성이 강한 살충제를 쓸 수밖에 없었다는(그리고 수의사도 추천했다는) 양계농장주..
나혜정 교사의 국어과 학생 중심 수업 놀이와대화로 함께 만들어가는 수업 대구경서중학교(교장 곽상순) 2학년 교실, 20여 명의 학생들이 국어 수업에 열중이다. 주제는 놀이와 대화로 여는 화법 수업. 나혜정 교사의 수업은 화법 하면 지루하고 뻔하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한 생동감 있고 신나는 수업, 무엇보다 교사 혼자만의 무대가 아닌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이 가장 돋보였다. 경서중은 자타공인 자유학기제의 산실이다. 모든 선생님이 똘똘 뭉쳐 자유학기제가 성공의 길을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자유학기제의 취지를 잘 살려 다양한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경서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나혜정 교사의 수업 장면을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그 소감은 한마디로 참 친근하며 인간적인 수업 ..
노벨 물리학상과 현미경의 관계 과학기술 넘나들기(25) 노벨 물리학상을 받을 정도의 업적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획기적인 물리학 이론을 정립하는 경우도 있고, 뛰어난 실험을 통하여 새로운 이론의 검증에 기여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물리학의 업적이라기보다는 기술적, 공학적 업적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이들 이외에도 중요한 것이 또 하나 있으니, 바로 정교한 실험 장치를 개발하는 것도 포함된다. 어쩌면 이러한 유형의 업적은 이론적·학문적 측면과 실험적·기술적 측면을 모두 포괄하여야만 가능한 것일 수 있다. 고도의 실험장치를 제작해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이도 여럿 되지만, 이러한 실험장치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예로서 ‘현미경’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현미경은 발명된 지도 오래되었고 어..
제6차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 IN 서울 세계는 지금 교통·통신, 과학 기술 등의 발달로 인해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 ASEAN, G-20, NAFTA 등 다양한 유형의 국가 간의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들은 경제, 문화, 사회 등 공통의 목적으로 결성된 연합으로, 이를 통해 국가 간 상호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시민들의 거리감이 나날이 좁혀지고 있는 지금, 오늘은 ‘아셈(ASEM)’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셈(ASEM)은 ASia-Europe Meeting의 약자로, 아시아-유럽 국가의 정부 간 협력체를 의미합니다. 상대적으로 연계가 약했던 아시아와 유럽 간 협력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비공식성, 유연성, 네트워크를 주요 특징으로 하는 ..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 경북 안동에서 만나다- 교육부, 경북교육연구원에‘독도전시관’개관 - 교육부와 경상북도교육청은 10월 16일(월) 경북교육연구원에서 ‘독도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최근 독도선회 관광 및 입도자 수*의 증가로 독도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나, 인구수에 비해 여전히 많은 시민들의 독도에 대한 인식과 체험은 부족한 실정인데요.* (2014년)139,892명→(2015년)178,785명→(2016년)206,630명,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통계 이에 교육부는 학생 및 시민들에게 살아있는 독도교육의 장을 제공하여 독도영토주권 의식 및 독도 사랑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2년부터 독도전시관을 구축‧운영해 왔습니다.※ (2012년)서울, (2014년)경남, 충북, 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