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신기한 과학세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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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과학을 포장한 2012년 종말론은 거짓이다!” 문학의 장르 가운데 하나인 소설을 의미하는 픽션은 말 그대로 픽션이다. 다시 말해서 사실이 아니다. 허구(虛構)라고도 한다. 라틴어 ‘픽티오(fictio: 형성하는 것)’가 어원이며 사실에 관한 직접적인 기록이나 묘사와는 달리 가공의 인물이나 이야기를 구상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가공의 이야기가 현실에 바탕을 두고 있고, 그럴듯한 과학을 담고 있다면 그것을 보는 독자나 관객의 판단은 색다른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 더구나 인류의 멸망을 주제로 한 픽션인 경우는 강도가 더 심하다. 최첨단 과학의 NASA, 불쾌한 감정을 토로 세계 최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2012년 종말론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안녕하세요, 제제에요! 절기상 겨울을 알리는 입동이 지나고 이제 곧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될텐데요. 여러분, 요즘 썬크림 바르고 다니시나요? 남녀노소 피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피부 관리에 대한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화장품 중에 꼭 필수로 발라야 할 것이 자외선을 차단시켜주는 썬크림이라는 사실, 알고 계세요? 1. 자외선, 니 정체는 뭐니? 태양광선에는 가시광선, 자외선, 적외선 등이 있으며 각각 서로 다른 범위의 파장을 갖고 있어요. 이 중, 가시광선은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광선이에요. 빨주노초파남보, 바로 이 무지개 빛깔이 가시광선 영역에 들어가죠. 또한 가시광선은 400nm(나노미터)에서 780nm 사이의 파장을 가져요.(1nm=10억분의 1m) 가시광선보다 더 긴 파장을 갖는 것이 ..
신종플루 감염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신종플루 감염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된 학교가 870여 곳에 달하고 있다. 특히 하루 평균 4,000명 이상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30일부터 거점약국에 가지 않고도 전국의 모든 약국에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병의원에서도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에 대해 적극적인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토록 했다. 정부는 현재 전체 인구의 11% 수준인 타미플루와 리렌자의 양을 연말까지 20%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종플루 예방 백신의 경우 지난 27일부터 순천향대병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감염 위험성과 전염 차단..
최근 아동 성범죄자에 대한 언론 보도로 온 나라가 들썩거렸습니다. 되돌아보면 매년 아동 성범죄가 보도될 때마다 같은 논의들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전자 팔찌를 이용해 위치를 추적하고 인터넷을 통해 범죄자의 거주지를 알 수 있게 하자는 주장과 함께 자주 등장하는 것이 화학적 거세 이야기입니다. 거세라고 하면 생식에 필요한 장기(생식기)를 잘라 생식이 불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고환을 제거하는 수술이 거세술입니다. 고대나 중세에는 형벌로 실시되기도 했지만 근래에는 벌로 존재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내시, 환관들이 이런 거세술을 받은 남성들인데 어렸을 때 거세를 받게 되면 남성의 특징이 발현되지 않고 생식뿐 아니라 성행위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최근에는 ..
2008년 2월, 화마와 싸우며 견디다 끝내 숭례문의 현판과 누각이 무너져 내리는 장면을 보았던 국민이라면 그날의 탄식과 안타까움을 아직도 기억에서 지울 수 없을 것이다. 숭례문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얼굴이자 민족의 자존심이었기 때문이다. 그 후 1년 5개월여가 흐른 지난 7월 문화재청은 복원작업을 마친 숭례문 현판을 일반에 공개했다. 화재 당시 일부가 훼손됐던 현판은 양녕대군 사당인 지덕사에 있는 탁본자료와 일제 강점기 촬영한 유리건판 사진 등과 비교하며 여러 전문가들에 의해 약 1년간에 걸쳐 복원되었다. 문화유산을 과학의 손길로 보존 또는 복원하는 ‘문화재 보존과학’ 역사적인 문화유산인 ‘원형’에 과학의 손길을 빌어 ‘보존’ 또는 ‘복원’해 내는 것, 이것이 ‘문화재 보존과학’이다. 즉 문화재 보존과..
지금까지의 통계를 보면 답을 알 수 있다. 지난 1995년부터 2008년 사이에 미국에서 낙뢰로 죽은 사람은 총 648명이었는데, 그 중 무려 82%가 남성이었다. 벼락이 남성을 유달리 좋아하는 것일까. 아니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유달리 전도성이 강한 것일까. 진실은 다소 어이없다. 벼락을 맞아 사망한 남성의 비율이 절대적 우위를 점하는 것은 그저 바보(?) 같은 남자들이 많아서다. 바보 같은 남자들이 많아 미국 기상청의 낙뢰 안전 전문가인 존 젠시니어스는 "남성들은 날씨가 조금 좋지 않다고 해서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지 않는다"며 "벼락이 치는 위험한 날씨에도 여성들과 달리 주저하지 않고 밖으로 나간다"고 설명한다. 벼락은 결코 남녀를 구분하지 않지만 바로 이 차이 때문에 남성들은 벼락을 맞을 ..
모나리자는 어떻게 한 순간 웃는 듯 보였다가 다음 순간 심각해 보일까. 21일 뉴사이언티스트 지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과학자들이 미스테리를 규명했다. 스페인의 신경과학자 루이스 마르티네즈 오테로(Luis Martinez Otero)가 디에고 알론소 파블로와 함께 연구를 수행했다. 과학자들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뜯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시각경로에 따른 오묘한 미소 2000년, 미술사에도 조예가 있던 하버드 의학대학 신경과학자 마가렛 리빙스톤은 모나리자의 미소는 그림 주변에 서서 바라볼 때가 정중앙에서 보는 것보다 선명하다고 증명한 바 있다. 2005년에는 미국 연구진이 망막에서 시각령(視覺領)까지 이르는 경로에 무작위로 끼어드는 노이즈가 미소의 발견 여부를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분석..
지난 19일 밤 11시 30분경 경북 구미시 옥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는 난데없는 소동이 벌어졌다. 한밤중의 소동을 일으킨 범인은 바로 멧돼지였다. 가끔 멧돼지가 인가로 내려와 소동을 일으키는 일이 있지만, 그날 아파트 단지에 출몰한 멧돼지는 무려 9마리여서 화제가 되었다. 그 중 8마리는 30여 분 만에 산으로 돌아갔고, 나머지 1마리는 119구조대에 포획됨으로써 그날 소동은 일단락되었다. 10월 15일 울산고속도로에서는 갑자기 고속도로로 뛰어든 멧돼지를 승합차가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는 크게 부서졌고 멧돼지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그만했기에 망정이지 차들이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고속도로에서 멧돼지 같은 대형동물이 갑자기 뛰어들 경우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