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신기한 과학세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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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건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각종 미디어에서 체력(體力)에 빗댄 뇌력(腦力)이라는 말까지 등장시키며 건강한 뇌·똑똑한 뇌를 위한 방법들을 소개하는가 하면, 부모들은 혹 ‘자녀의 성적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아이의 뇌력(腦力) 키우기에 노력을 기울인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청소년의 지적 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이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소개돼 관심을 끈다. 스웨덴 사우던 캘리포니아 대학(USC) 심리학과 낸시 피더슨(Nancy L. Pedersenc) 박사팀은 심혈관 건강이 뛰어난 10대 청소년들이 높은 지적 능력을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950년과 1876년 사이에 태어나 18세에 군대에 입대했었던 120만 스웨덴 남성들에 대한..
해양과학으로 증명하는 '우리땅 독도'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모두가 믿어 의심치 않지만 여기에 누군가가 "왜?"라는 의문을 던진다면, 말문이 막히게 된다. 역사적 고문서와 지도를 통해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보다 과학적인 근거로 '독도는 우리땅'임을 증명해보자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고 있다. 생태·지형 조사는 물론 신종 독도생물의 유전체 분석 등의 과학적 데이터들은 국제 학술지에도 당당히 'Dokdo'가 명시되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독도에 관한 연구는 보다 종합적인 기능을 갖춘 연구주체를 통한 철저한 준비와 수행이 필수적이다. 한국해양연구원은 국가지정 독도전문연구기관으로서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동해연구소에 독도전문연구센터를 두고 체계적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글| ..
본 포스트에는 다소 잔인해 보일 수 있는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습니다만 심신이 약하시거나 보기를 원치 않으신 분들은 스크롤을 여기서 멈추시기를 바랍니다. 암사자가 양육하고 있는 새끼를 숫사자가 덥석 물고 가서는 절벽에서 떨어뜨린다. 대부분의 새끼 사자들은 죽고 말지만 그 중 한두 마리는 살아남는다. 그러자 어디에선가 나타난 어미 암사자가 이들을 반갑게 맞아준다. 이 같은 행동이 목격된 이후 사자는 강한 새끼만을 받아들이는 스파르타식 양육법을 한다고 알려졌다. 그런 힘든 과정을 거쳐서 백수의 제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숙연해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것은 사람들의 착각일 뿐이었다. 사실 숫사자가 새끼를 절벽에서 떨어뜨린 것은 모두 죽이기 위해서였다. 늙은 숫사자를 물리치고 무리의 ..
어제 SBS 8시뉴스에서 "서울 압구정동 밤하늘은 파주보다 22배 밝다" 라는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서울 하늘은 항상 보름 달이 떠있는 정도로 밝아서 별을 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빛 공해' 때문에 서울에선 북극성 정도의 별만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 가장 밝은 곳은 서울의 문래와 압구정 순으로 나타났고, 가장 어두운 곳은 경기도 파주로 나타났습니다. 빛 공해(광공해, Light Pollution) 인공조명을 과다하게 사용할 때 일어나는 모든 피해를 일컫는다. 실제로 인공조명의 남용은 자원과 에너지 낭비로 이어지며, 동식물과 생태계는 물론,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도한 인공조명에 노출된 동식물은 개체수가 감소하거나 멸종..
위의 사진은 벤쿠버 옐로우나이프에서 촬영한 오로라 사진이다. 맑은 밤하늘에 펼쳐진 오로라의 모습이 마치 커다란 커튼이 바람에 나풀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오로라(aurora)는 새벽이란 뜻의 라틴어로, 1621년 프랑스의 과학자 피에르 가센디(Pierre Gassnendi)가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여명의 신 아우로라(Aurora)의 이름을 딴 것이다. 오로라는 지구 밖에서 들어오는 입자가 지구의 초고층대기와 충돌하여 빛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 입자는 주로 태양에서 방출되며, 태양풍을 따라 지구 근처를 지나다가 지구의 자기장에 이끌려 움직인다. 오로라는 북반구와 남반구의 고위도 지방, 즉 극지방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극광(極光)이라고도 한다. 오로라의 색깔은 자외선에서부터 적외선 영역에 이르는 넓은 파장 ..
1905년 5월 27일 오후 2시경, 제정 러시아의 무적함대로 소문난 발틱함대가 7개월 간의 긴 항해 끝에 드디어 쓰시마해협에서 일본의 연합함대와 마주쳤다. 대치하고 있던 양측 함대의 거리가 약 8㎞로 좁혀지자 일본 해군 총사령관인 도고 제독의 오른손이 번쩍 올라갔다. 일본 연합함대는 그의 지휘대로 선두에 있던 전함이 좌현으로 돌기 시작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러일전쟁의 승패를 가름 지은 이 쓰시마해전에서 일본 해군은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38척의 발틱함대 중 무사히 블라디보스토크에 입항한 것은 3척뿐이었으며, 나머지 21척은 수장되고 6척은 일본군에 나포되었으며, 그리고 6척은 중립국으로 도피했다. 또 이 전투로 러시아의 병사 5천명이 전사하고 6천여 명이 포로가 되었다. 이에 비해 일본 연합함대의..
최근 지구 밖의 천체에서 물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물은 생명체 존재의 기본 조건이다. 생명체는 액체 상태의 물에 의존하므로, 물이 발견된다는 것은 생명체의 발견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의미이다. 올해 10월 9일 달 남극의 영구 그늘지대인 ‘카메우스’란 분화구에 달 탐사 우주선인 엘크로스(LCROSS)에서 분리된 무게 2.2톤의 추진체가 총알보다 2배나 빠른 시속 9천㎞의 속도로 충돌했다. 이어서 4분 뒤 거기서 약 3㎞ 떨어진 곳에 엘크로스 본체가 다시 충돌했다. 이 충돌로 350톤에 달하는 거대한 흙기둥이 수㎞ 상공까지 치솟았는데, 9개의 관측 장비가 흙먼지 속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엘크로스호를 달 표면에 충돌시킨 이유는 달의 극지 밑에 ..
Q 다음와 같이 적정노출을 변경하였을 때, 알맞은 값은? * ISO 100, f 5.6 @ 1/60 sec = ISO 400, f 4 @ ( ) sec = ISO 800, ( ) @ 1/30 sec = ISO ( ) f/8 @ 1/125 sec ※ 글을 읽으시고 정답을 맞추시는 분께 도토리 20개를 나눠 드립니다. 수능도 끝났는데 웬 수리영역이냐고요? 모르시는 말씀! 우리 모두는 1인 1블로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나 미니홈피로 안부를 묻고 애인처럼 카메라를 옆에 끼고 거리를 활보하는 광경. 지금은 흔해졌지만 불과 십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풍경이었죠. 저도 카메라를 좋아하고 취미로 즐기는 사람이라 카페나 길거리에 좋은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분들을 보면 부러움에 시선을 빼앗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