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 (1112)
교육부 공식 블로그
교육과학기술부는 2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KSLV-Ⅰ(Korea Space Launch Vehicle-Ⅰ) 명칭공모전’을 개최합니다. 그 동안 정부에서는 ‘우리 땅(나로우주센터)에서 우리 위성(과학기술위성2호)을 우리 발사체(KSLV-Ⅰ)로 발사한다’는 목표로 2002년부터 100kg급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2단형 우주발사체 개발을 러시아와 공동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발사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국민의 여망을 담기 위하여 이번 명칭공모전을 마련하였습니다. 응모작은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에 어울리는 이름으로 대..
포스텍 남홍길 교수팀이 식물을 이용해지금까지 비밀에 싸여 있던생명체의 노화 및 죽음을 관장하는 생체 회로를 규명하며 향후 노화 지연 연구의 단초를 제공하였습니다. 이 연구를 통해 남 교수팀은 노화와 죽음은 유전자적으로 결정되어 있는 피할 수 없는 필연적 단계임을 밝혀내고,식물뿐만 아니라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체의 노화와 죽음이 생체의 회로를 통해 조절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남홍길 교수팀의 김진희ㆍ우혜련 박사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육성사업(구 국가핵심연구센터(NCRC)사업) 및 21세기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었으며,연구결과는 세계 최고의 과학 전문지인 사이언스(Science)지에 2월 20일 자에 게재됩니다. 노화는 생..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매일 먹는 점심이건만 답을 내기 어렵다. 그래도 끼니를 거를 수는 없으니 먹기는 하는데 밥맛이 없다. 그래서 오늘도 자장면이나 햄버거, 스파게티를 찾는다. 예전에는 우리 음식문화에 없던 음식이었는데 말이다. 하루에 쌀밥을 먹는 일은 평균 잡아서 1끼를 넘지 않는 사람도 많다. 여기서 질문 하나. 우리는 1년에 얼마나 쌀을 소비할까.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10년 전에 비해 연평균 2.4% 감소해 2008년에는 1인당 75.8kg을 소비했다고 한다. 1인 가족과 맞벌이 부부 증가로 인해 라면, 빵, 국수 등의 인스턴트 식품이나 육류 소비가 쌀 감소량만큼 증가했다는 얘기다. 또한 바쁜 일상생활로 인해 운동은 덜하고 고지방의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의 변화 때문에 성인병이나 이에 따른..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학년도 1학기부터 초등교원 양성대학에서 '다문화교육 강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초등교원 양성대학 다문화교육 강좌 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사업은 최근 국제결혼, 외국인 근로자 증가 등으로 급격하게 진행되는 다문화사회로의 변화, 다문화가정 자녀의 취학 증가에 따라 교대생 등 예비 교사의 교육적 대응 능력과 다문화적 교수 능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교과부는 전국 초등교원 양성대학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 강좌 개설 계획을 평가하여 강의 개설 및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2009학년도에는 서울교대, 경인교대, 대구교대 등 9개 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등 10개교에서 총 30개 강좌를 개설하고 1,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운영할 계획을 제출..
교육과학기술부는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2009년 대학생 중기 해외봉사단 파견을 처음 실시합니다.이 사업은 1998년부터 교과부에서 지원한 대학생 단기 해외봉사단 파견을 확대하여, 대학생들에게 전공을 살린 전문 봉사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2009년도 중기 해외봉사단은대학생 100여명(1차 : 50여명, 2차 :50여명)이 선발되어, 1개월의 현지 언어, 안전교육 등 국내 사전교육을 마치고 5개월간 아시아, 아프리카, 러시아 등 세계 각지로 파견되어 한글, 컴퓨터, 태권도, 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하게 됩니다. 참가 자격은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대사협) 회원대학의 재학생, 휴학생 및 최근 졸업생(1차 : ’09년 2월 졸업, 2차 : ’09년 8월 ..
- 안정적 학교생활 지원 및 전공 관련 근로경험 기회 대폭 확대 - - 저소득층 초ㆍ중ㆍ고 멘토링 사업 지원으로 일석이조의 저소득층 지원 -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생(전문대학ㆍ4년제 대학)의 안정적 학교생활 지원과 산업체 근로기회를 제공하는 2009년도『대학생 근로장학금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확정ㆍ발표하였습니다. ‘대학생 근로장학금 지원사업’은 대학생들에게전공 관련 근로경험 및 사회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대학의 산학협력 및 지역사회 봉사역할 제고를 위해 2005년부터 전문대학에 지원되어 왔던 사업으로, 최근의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 하에서 저소득층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지원을 위해수혜대상을 4년제 대학생까지 확대하고, 사업예산을 대폭 확대한 1,095억원을 편성하여총 3만 7천여 명에게 연평균 300..
경찰에 쫓기던 한 범죄자가 지하철을 탄다. 그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신문을 보고 있고, 곧 신문에는 범죄자의 얼굴과 저지른 범죄에 대한 속보가 뜬다. 승객들은 그가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알고 이에 따른 비상대책을 마련한다. 어떻게 신문에서 그 범죄자에 대한 정보를 바로 볼 수 있었을까? 승객들이 보고 있었던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신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컴퓨터 모니터처럼 구현되는 ‘전자종이’였기에 가능했다. 이 꿈만 같은 일은 SF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 장면을 유추해 만든 상황이다. 영화 속에서 봤던 이 장면이 우리나라에서 현실이 될 날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2008년 KAIST(한국과학기술원) 양승만 교수팀이 ‘전자종이’,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데 필..
인천 송도 테크노 파크에 위치한 극지 연구소 전경 인천 연수구 끄트마리에 붙은 다리를 하나 건너자 희뿌연 하늘 아래 송도 신도시가 차창 너머로 모습을 보였다. 헝클어진 데라곤 찾아볼 수 없는 신도시였다. 2009년 1월 1일 세종 과학기지로 파견되는 대원들을 만나기 위해 극지 연구소로 이동하는 택시는 반듯하게 뻗은 도로를 따라 매끄럽게 미끄러졌다. 도로 양옆에는 아파트들이 바둑판에 놓인 바둑돌마냥 정갈하게 늘어서 있었다. 공사가 한창인 송도 테크노단지 앞, 수평선 너머로 바다와 섬이 보인다. 그런데 갑자기 벌판이 난데없이 펼쳐졌다. 흙으로 메운 갯벌이었다. 뿌연 벌판 너머로 섬과 바다가 안개 사이로 어렴풋이 실루엣을 드러냈다. 포크레인들은 갯벌 위에서 묵묵히 흙먼지를 풀풀 날렸다. 사방에서 굉음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