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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속화로 살펴본 조선 사람들의 생활 ■ 풍속화란?풍속화란 그 시대의 생활모습을 그린 그림입니다. 이를 통해 그 시대의 옷이나 놀이 등의 생활상을 알 수 있죠. 예시로 울산 반구대 암각화의 경우, 신석기 시대 한반도의 바다에 다양한 고래가 살았으며 고래를 잡는 것이 그들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음을 보여주는 풍속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농경문 청동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농경문 청동기에 새겨져 있는 농사 짓는 모습은 초기 철기 시대 농사가 그들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출처: 문화재청) 오래 된 무덤 속에 그려진 벽화도 풍속화의 성격을 지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용총의 수렵도에는 말 위에 올라타서 활을 쏘며 사냥 하는 고구려인의 모습이 있는데, 이를 ..
일본 고지도의 독도 ■ 삼국접양지도 ▲삼국접양지도(1785)(출처: 동북아 역사재단) 1785년 하야시 시헤이의 『삼국통람도설』에 첨부된 5장의 부도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도에서 국가를 구분하기 위해 조선은 황색, 일본은 녹색 등으로 채색을 달리했는데요. 울릉도와 독도는 한반도와 같은 황색으로 채색하였습니다. 또 그 옆에 “조선의 소유다 [朝鮮ノ持也] ”라고 적어 이들 두 섬이 조선의 영토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 조선동해안도 ▲조선동해안도(1876)(출처: 동북아 역사재단) 러시아 해군 팔라다호의 장교들은 1854년 한반도 동해안을 세밀하게 측량했으며, 그 성과로 해군부 수로국은 1857년에 「조선동해안도」 를 제작했습니다. 이 지도를 바탕으로 일본의 해군 수로부는 1876년 「조선동해안도」 를 번역..
판구조론이 탄생하기까지 ■ 홈즈의 맨틀 대류설베게너의 대륙 이동설이 당시 지질학계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이유 중의 하나는 대륙 이동의 원동력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대안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이야기한 학자가 영국의 지질학자인 아서 홈즈입니다. 1929년 홈즈는 베게너가 주장한 대륙 이동설의 약점인 대륙 이동의 원동력이 ‘맨틀의 대류’라는 학설을 발표하였습니다. 지각 아래에는 맨틀이라고 부르는 움직일 수 있는 물질이 있는데, 이 맨틀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온도 차이로 인해 대류가 일어나면서 맨틀의 위에 있는 지각이 이동하게 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때 맨틀 대류의 속력은 1년에 몇 cm 정도로 매우 느린 것으로 보았습니다. 맨틀에서 대류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맨틀 내부에서 온도 차이가..
태양 태양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으로 태양계에 있는 모든 생명의 원천입니다. 태양은 태양계 내에서 스스로 빛을 내는 유일한 천체입니다. 태양이 내는 빛은 무려 1억 5000만km 떨어진 지구를 따뜻하게 만들어 지구의 모든 생명이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이러한 태양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우주는 수많은 은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은하 안에는 가스와 우주 먼지들이 있는데, 이들이 모여 질량이 태양의 10분의 1에서 10배에 달하는 가스 성운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별은 바로 이곳 성운에서 태어납니다. 우주 공간에는 물질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곳 성운 역시 평균 밀도가 낮고, 온도도 -27℃ 정도로 낮습니다. 겨울에 사람이 꽉 찬 곳보다 사람이 띄엄띄엄 있는 곳에서 훨씬 춥게 느껴지는 것과 같은 원..
한양을 건설한 정도전 ■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조선을 건국한 사람이 이성계라는 것은 많이 알고들 있습니다. 그럼 이 이성계를 도와 조선의 건국 및 한양을 설계한 정도전에 대해서는 알고 계신가요? 이성계, 정도전의 이야기를 하려면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번성하던 고려는 몽골의 침입 이후 몽골이 세운 원나라의 간섭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원나라는 고려 안팎의 정치와 생활, 심지어 임금을 세우는 것까지도 간섭을 했습니다. 고려 내부에서는 신하들이 원나라를 섬겨야한다는 편과 그 반대의 편으로 나뉘었습니다. 고려 말 임금의 자리에 오른 공민왕은 원나라의 간섭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정책을 폈지만 무신정변과 몽골의 침입을 겪으면서 왕권은 크게 약해 있었고, 원나라의 보호를 받..
조선시대 육조 거리와 청계천 ■ 조선 행정의 중심 - 육조혹시 TV 사극 드라마나 우리나라 고전을 다룬 영화에서 육조판서란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이 육조판서란 육조와 판서가 합쳐진 말인데 육조는 현재의 법무부, 국방부, 국토부 등과 같은 조선 시대의 행정조직으로 이조, 호조, 예조, 병조, 형조, 공조 이렇게 여섯 개의 조로 짜여 있어 육조라고 불렸습니다. 그런데 이 육조의 형태는 우리 민족 스스로가 만든 것은 아니고 중국의 것을 본떠 만들어졌으며, 고려 말기부터 행정 조직의 이름으로 쓰여 조선도 그것을 사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판서란 이 육조의 가장 우두머리인 수장을 맡은 관리를 말하는 것으로 오늘날의 각 부 장관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관직이었습니다. ▲육조가 하는 일(출처: 에듀넷) 육조의..
전류계와 전압계의 사용 ■ 전류계의 사용전류의 세기를 직접 측정하는 방법으로 전류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류계 내부에는 회전하기 쉽게 만든 자석이 코일 안에 들어 있고, 코일은 전류계의 눈금을 가리키는 바늘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전류가 코일을 통과하면 자석이 회전하는데 전류의 세기가 셀수록 자석이 회전하는 각도가 증가하고 코일에 연결된 바늘이 더 높은 숫자를 가리킵니다. 전류계는 회로에 직렬로 연결해 사용합니다. 매우 작은 전류도 감지할 수 있지만 전류계 자체에 내부 저항이 존재하기 때문에 정확한 전류의 세기를 측정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전류계의 원리(출처: 에듀넷) 전류계는 사용하는 전류의 종류에 따라 교류 전류계와 직류 전류계로 나누어지고, 숫자를 읽는 방식에 따라 아날로그 전류계와 디지털 전류..
전압과 전류의 발견 ■ 전류의 발견1700년대, 미국의 과학자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은 폭풍우가 치는 밤, 연 줄에 열쇠를 매달아 번개가 만들어 낸 전기를 집기병에 모으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실험은 번개는 전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기가 흐른다’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실험이었습니다. 이후 학자들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전기를 탐구하게 됩니다. 이탈리아의 과학자 루이지 갈바니(Luigi Galvani)는 볼로냐 대학교에서 해부학을 가르치는 교수였습니다. 1786년, 개구리를 해부하던 중 해부칼이 개구리 다리에 닿자 다리가 경련을 일으키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금속인 해부칼이 닿자 이미 죽어 있는 개구리의 다리가 움직였다는 것에 의아함을 느낀 갈바니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