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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서민문화 ■ 조선 후기 사회의 변화조선 후기에 들어오면서 조선 사회는 조금씩 변하기 시작합니다. 신분제가 흔들리고, 서민들의 의식이 깨어나면서 양반들의 것으로만 생각되던 문화를 서민들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조선 후기 서민문화가 발달하게 된 이유와 서민이 사랑했던 즐길 거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까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외부 세력의 침입을 겪으며 조선 조정의 살림은 극도로 나빠졌습니다. 땅은 황폐해지고, 세금이 잘 걷히지 않으면서 나라를 제대로 운영할 수가 없었습니다. 조정은 나라의 재정을 든든히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는데 그것은 돈을 받고 관리직을 팔거나, 천민이 양민이 될 수 있는 면천첩을 발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신분제도를 통해 양반 중심 사회를 굳건히 했던 조선의 조정은 스스..
임금의 밥상으로 본 백성의 생활 ■ 공납과 진상세금은 나라의 운영을 위해 그 나라의 국민이 내는 돈입니다.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도로를 개설하기도 하고, 복지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한 나라가 제대로 운영되려면 꼭 필요한 것이 세금인데요. 그렇다면 조선시대에도 세금이 있었을까요? 있었다면 세금은 어떻게 냈을까요? 조선시대의 세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집니다. 자신이 가진 땅의 넓이에 따라 세금을 내는 것, 성을 짓는 일 등을 하며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 그리고 각 지방의 특산물을 내는 것인데요. 조선시대는 백성 중 가장 많은 수가 농민이었고, 산업 중에서도 농업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따라서 땅에 대한 세금을 정하는 것을 두고 임금과 신하들이 많이 고민하는 등 백성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
달의 생김새 ■ 달의 모습지구에서 본 달의 모습은 둥근 모양이며, 달의 지름은 지구 지름의 4분의 1입니다. 또한 지구보다 80배나 가벼워서 물체를 땡기는 힘이 지구의 6분의 1입니다. 햇빛을 반사하여 밤에 밝은 빛을 내고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지구에서 달을 보면 어둡게 보이는 부분을 달의 ‘바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달의 바다에는 물이 없습니다. 어둡게 보이는 것은 이 부분의 암석의 색깔이 어둡기 때문입니다. 밝게 보이는 부분은 달의 바다보다 높은 지역으로 ‘육지’라고 부릅니다. 달에는 운석 구덩이인 ‘크레이터’들이 많이 있어 울퉁불퉁하게 보입니다. ▲달의 앞면과 뒷면(출처: 에듀넷) 또한, 달에는 대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동식물이 숨을 쉴 수 없고 햇빛이 비추는 곳과 비추지..
환영받지 못한 사람들 ■ 서얼허균이 지은 홍길동전에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양반인 아버지를 두었음에도 아버지라고조차 부르지 못했던 사람들이 바로 서얼입니다. 서얼은 서자와 얼자가 합해진 말입니다. 적자가 정식으로 결혼한 양반의 아버지와 양반인 첫 번째 부인에게서 태어난 자식을 가리키는 것에 반해 서자는 양반의 아버지와 양인 이상의 첩 사이에 태어난 자식이며 얼자는 양반의 아버지와 천민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자식을 뜻합니다. ▲홍길동전(출처: 에듀넷) 여기 적자와 서얼간의 차별이 생긴 배경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성계는 한씨와 강씨라는 두 명의 부인이 있었습니다. 한씨는 이성계의 첫 번째 부인으로 이성계와의 사이에 많은 자녀를 두고 이성계가 권력을 잡기까지 많..
지구와 달의 공통점과 차이점 공통점지구와 달은 모두 둥근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구와 달의 표면에는 산과 같이 높은 지형과 바다와 같이 깊고 넓은 지형이 있습니다. 지구와 달은 모두 자전과 공전을 하며, 내부에 핵이 존재한다는 것, 또한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차이점지구는 항성인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는 행성인 반면, 달은 지구의 주위를 돌고 있는 위성입니다. 지구는 달에 비해 크고 달은 작습니다. 달의 반지름은 지구의 4분의 1이며, 달의 질량은 지구의 80분의 1, 달의 중력은 지구의 6분의 1입니다. 지구에는 육지와 바다, 구름을 볼 수 있고, 달은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있습니다. 지구는 하얀색, 푸른색, 갈색 등 여러 가지 색깔로 보이지만 달은 회색빛으로 보입니..
양반들의 의식주 ■ 조선 시대에는 사람도 등급이 있었다사극을 보면 양반, 노비, 상민 등 신분에 따라 백성을 구분한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한 나라의 백성을 나누는 신분은 멀리 고조선 시대에도 있었습니다. 그 증거로 고조선의 8조법에는 도둑질을 한 자는 종으로 삼는다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이는 고조선에 종이라는 신분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도 차이는 있으나 각 나라만의 신분제도를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엄격히 지키려 하였습니다. 또한 신분 제도는 조선 시대도 존재했는데, 조선 시대 최고의 법전인 경국대전에 따르면 조선에는 크게 양인과 천인의 신분이 있었다고 기록 되어있으며, 실제 생활에서는 양인을 다시 양반, 중인, 상민으로 나누었고 그중 양반이 조선의 지배층을 이루었..
유럽의 축제 축제는 그 지역의 지역성을 보여 줍니다. 유럽의 축제는 그 지역의 역사와 경제뿐만 아니라 지형과 기후와 관련된 축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스웨덴의 하지축제먼저 소개할 축제는 스웨덴의 하지축제입니다. 지구가 23.5°기울어져 공전하기 때문에 고위도 지방은 백야 현상, 극야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고위도 지방은 일조량이 적기 때문에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고 하는 하지(6월 20일 전후)를 기념하여 햇빛을 감사하는 축제를 엽니다. 이 시기에는 오전 2시에 날이 밝아 낮의 길이가 20시간이나 된다고 합니다. 하지 축제는 하지를 기점으로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데 이러한 태양 빛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축제는 고위도 지방인 핀란드와 덴마크에서..
원자 모형의 변화 원자의 개념은 기원전 약 400년경 그리스의 데모크리토스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당시 고대 그리스에서는 물질은 무한히 작게 나눌 수 있으며 연속적이라고 생각하였으나, 데모크리토스는 물질을 계속해서 쪼개 나가면 궁극적으로는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작고 단단한 입자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하고, 이것을 원자(atomos)라고 불렀습니다. 데모크리토스는 최초로 사물이 입자로 구성되었다고 생각하였으나 그의 생각이 실험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닌 상상 속의 원자라는 점, 그리고 널리 인정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닙니다. 그 후 약 2000여 년 이상이 흐른 1803년, 돌턴이 원자설을 발표합니다. 돌턴의 원자설은 모든 물질은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원자로 되어 있으며 원자의 종류가 다르면 크기와 질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