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학습자료 (550)
교육부 공식 블로그
수증기와 김, 같은 거 아니었어? ■ 김과 수증기수증기는 물이 온도나 압력에 의해 변화하여 생긴 기체로, 색깔과 냄새가 없고 투명합니다. 수증기는 아주 작은 상태의 물 입자이기 때문에 눈으로는 관찰할 수 없고, 우리 눈에 보이는 액체 상태의 물방울인 김과는 다릅니다. 물이 수증기가 될 때 질량은 변하지 않아요. 하지만 수증기가 되면서 입자들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에 기체인 수증기는 액체인 물보다 부피가 많이 증가하게 된답니다. 수증기는 냄새와 색깔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그 존재를 알아 내는 것이 쉽지 않아요.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김’은 우리 눈으로 볼 수 있어요. 김은 수증기가 공기 중으로 나왔을 때 식으면서 작은 물방울로 변한 것이지요. 따라서 김은 기체가 아니라 액체랍니다. 기체인 수증기..
물이 담긴 페트병을 얼렸더니 뚱뚱해졌네! ■ 얼음의 색깔액체의 온도가 낮아져서 고체 상태로 굳어지는 현상을 ‘언다’라고 말해요. 반대로 고체의 온도가 높아져 액체로 되는 현상을 ‘녹는다’라고 하는데 물이 얼게 되면 얼음이 되고, 얼음이 녹으면 물이 되는 거에요. 물과 얼음은 온도에 따라 상태가 변하는데, 1기압일 때 0℃ 이하에서는 얼음이, 0℃에서 100℃ 사이에서는 물이 된답니다. 이때 물과 얼음은 여러 성질이 달라져요. 물은 액체이기 때문에, 손으로 잡을 수 없고, 일정한 모양이 없으며,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지만, 얼음은 단단한 고체로,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고 있어요. 또 물은 언제나 투명하지만, 얼음은 투명하거나 하얀색 또는 파란색으로 보일 때가 있어요. ▲투명한 얼음(출처: 에듀넷) ..
대중 매체의 등장 ■ 대중 매체란?대중 매체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새로운 뉴스나 대량의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이나 매개체를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연극이나 영화 등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계층이 소수였으나 오늘날 대중 매체의 발달로 인해 누구나 연극이나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들으며 외국과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고 멀리 떨어진 사람과도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소수의 특권 계층만이 즐기던 문화가 대중 매체로 인해 대중들이 향유할 수 있는 영역으로 확장된 것입니다. 기존의 대중 매체는 책, 잡지, 신문, 영화, 라디오, 텔레비전 등과 같이 획일화된 내용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대중은 대중 매체가 전달하는 내용을 일방적이고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대중 매체(출처:..
도시는 어떻게 발달해 왔을까? ■ 고대의 도시인류 최초의 도시는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유역에 수메르인이 세운 도시에요. ‘비옥한 초승달 지대’라 불리던 이 지역은 농업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지역이었어요. ▲최초의 도시(출처: 에듀넷) 수메르 문명이 토대가 된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 황하 문명과 같은 세계 4대 문명 발상지는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첫째는 중위도의 온화한 기후대에 속해 있었다는 것이고, 둘째는 물을 구하기 쉽고 비옥한 토양이 발달한 하천 주변이었다는 것입니다. 인류가 여전히 채집과 수렵 생활을 하던 시기에 4대 문명의 발상지에서는 농업활동을 기반으로 정착생활을 시작했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가 형성되었습니다. ▲세계 4대 문명 발상지(출처: 에듀넷) ■..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열팽창' 고체나 액체가 열을 얻으면 팽창하는 성질인 '열팽창'을 이용하고 있는 것들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바이메탈은 고체의 열팽창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또한 수레바퀴와 참나무통을 만들 때도 고체가 열팽창하는 성질을 이용합니다. 알코올 온도계와 수은 온도계는 액체가 열팽창하는 성질을 이용하는 경우입니다. 이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봅시다. ■ 바이메탈(bimetal)금속의 종류에 따라 열팽창하는 정도가 다른 것을 이용한 장치가 바이메탈입니다. 바이메탈의 바이(bi)는 둘을 의미하고, 메탈(metal)은 금속을 의미하여, 즉 바이메탈(bimetal)은 두 종류의 금속이라는 뜻입니다. 바이메탈은 열팽창률이 다른 두 금속을 맞붙여 놓은 것입니다. 바이메탈의..
주변에 있는 도구로도 불을 끌 수 있다! 이색 소화 방법 ■ 연소의 조건 중 하나 이상을 제거하라불이 꺼지는 원리 또는 불을 끄는 원리는 연소 조건의 반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즉, 연소의 세 가지 조건(탈 물질, 산소, 발화점 이상의 온도) 중 하나 이상을 제거하면 연소 현상은 중지됩니다. 발화점 이하로 온도를 낮춰 불을 끄는 방법은 냉각 소화법입니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으로 불에 타고 있는 물질에 물을 뿌리는 것이 냉각 소화법을 이용한 것입니다. ▲냉각 소화법으로 불끄기(출처: 에듀넷) 탈 물질을 제거함으로써 연소 현상을 중지시키는 방법은 제거 소화법입니다. 불에 탈 수 있는 물질을 불이 타고 있는 곳으로부터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으로 기름 탱크에 불이 나면 기름을 빼내는 것, 산불이 났을 때 ..
독도는 신라시대부터 우리 땅! ■ 독도라는 이름은 언제부터 불리게 된 것일까?우리는 언제부터 독도라는 명칭을 사용했을까요? 이를 알기 위해선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독도는 신라시대(512년)에 울릉도 지역의 우산국이라는 나라에 소속된 섬이었어요. 신라의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정벌하면서 그 부속 섬인 독도가 ‘우산도’로 처음 불리게 된 것이죠. ▲신라 이사부 장군의 초상화(출처: 에듀넷) 이후 조선 시대에 이르러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뜻의 ‘삼봉도’로 불리게 되었고, 1794년에 이르러서는 가지라는 뜻의 물개과 동물 강치가 살고 있는 뜻의 ‘가지도’로 명명되기도 했습니다. 1900년에 대한제국이 ‘칙령 41호’로 독도를 돌섬의 한자 표기인 ‘석도’라는 이름으로 부르다가, 1906년에 이르러..
화재로 사라져버린 아름다운 문화유산 ■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화재로 인한 문화재 손실2008년 숭례문 방화 사건이 발생합니다. 2008년 2월 10일부터 2월 11일까지 우리나라의 국보 제 1호인 숭례문이 방화로 인하여 완전히 타 무너진 사건이죠. 방화범은 당시 69세의 노인으로 밝혀졌습니다. 화재는 2008년 2월 10일 오후 8시 40분 전후에 발생하여, 다음날인 2008년 2월 11일 밤 24시 40분경 숭례문의 누각 2층 지붕이 붕괴되었고 이어 1층에도 불이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지 5시간 만인 오전 1시 55분쯤 돌로 쌓아 만든 벽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붕괴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우리나라의 귀중한 문화재가 하루아침에 타버림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 모습과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