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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 ■ 탄소 제로란?도시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사용됩니다. 도시에서 사용하는 건물, 도로, 다리 등을 짓는 데뿐만 아니라 주거, 이동 등 도시인들의 일상적 삶 자체가 에너지 사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이 들기 마련이에요. 또 현대 사회에선 석유와 석탄 등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도시 사람들의 과다한 에너지 사용은 생태계 훼손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어요. 오늘날 몇몇 도시는 에너지 자급을 통한 ‘탄소 제로’를 꿈꾸고 있어요. 탄소 제로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에요. 탄소 제로를 실행..
기체의 상태를 설명하는 '샤를의 법칙' ■ 기체의 온도와 부피고체와 액체에 열을 가해 부피가 팽창하는 것을 ‘열팽창’이라고 합니다. 고체와 액체만 열팽창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체도 열을 가하면 부피가 팽창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기체의 열팽창이라고 부르기보다는, 흔히 샤를의 법칙에 의한 현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기체에 열을 가하면 기체 분자의 운동이 활발해지고, 분자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분자들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부피가 팽창하게 됩니다. 이처럼 압력이 일정할 때 기체의 온도가 높아지면 기체의 부피가 증가하고, 온도가 낮아지면 부피가 감소하는 것을 ‘샤를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고체나 액체가 종류에 따라 열팽창하는 정도가 달라지는 것에 비해 기체는 종류에 상관없이 열팽창을 하는 정도가 같습니다. 기체가..
몸이 100냥이면 눈은 90냥 우리는 어떻게 물체를 보게 될까요? 눈의 구조를 살펴보고 알아봅시다. ‘몸이 100냥이면 눈은 90냥이다.’라는 말을 들어 보았나요? 눈이 우리 몸의 90%를 차지한다는 다소 비약적인 말이지만, 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 주는 말인데요. 여러분이 하루 동안 안대를 끼고 모든 생활을 한다고 생각한다면, 과연 몇 시간이나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까요? 몇 시간 되지 않아 답답하고 불편하여 견딜 수 없을 거에요. 하지만 최근에는 컴퓨터와 TV, 스마트폰 등으로 인해 사람들의 시력이 예전보다 매우 좋지 않아요. 그래서 안경을 쓰지 않는 학생이 없을 정도이고, 렌즈나 시력 교정 수술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답니다. 또 미용을 목적으로 미용 렌즈(서클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도 늘..
흥겹고 익숙한 멜로디의 선거홍보 노래 ■ 선거 로고송은 언제부터 사용되었나요?선거철이 되면, 선거차량들이 동네 곳곳을 다니면서 선거유세를 하는 것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되었어요. 선거차량에서 울려 퍼지는 선거 로고송. 때로는 정신없고 시끄럽기도 하지만 흥겨운 멜로디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가사를 바꾼 재미있는 선거 로고송을 나도 모르게 흥얼거릴 때도 있어요. 유권자들에게 알리고 후보자를 알리고 공약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각인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선거 로고송은 오늘날 선거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되었어요. ▲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하는 모습 (출처:에듀넷) ‘선거 로고송’은 이미 알려진 노래에 각 후보와 정당이 가지는 정치 이념이나 이미지를 결합시켜 만들어 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 제 4대 ..
탄산음료를 김이 빠지지 않게 보관하는 방법은? ■ 뚜껑을 연 탄산 음료의 김이 빠지는 이유방금 사와서 뚜껑을 연 탄산 음료는 시원하고 톡 쏘는 맛이 강합니다. 톡 쏘는 맛이 주는 상쾌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탄산 음료를 마시지요. 그런데 한 번 뚜껑을 열었던 탄산 음료를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며칠 뒤 다시 마셨을 때, 톡 쏘는 맛이 처음과 다른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있나요? 왜 이러한 차이가 생기는걸까요? 탄산 음료는 이산화탄소를 물에 녹인 음료입니다.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았을 때 생성되는 것이 바로 ‘탄산’이지요.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았을 때 일어나는 반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CO2(이산화탄소) + H2O(물) ⇔ H2CO3(탄산) → H+(수소 이온) + HCO3-(중탄산 이온)시간이 지나면서 음..
월드컵, 올림픽 등 스포츠 선수들의도핑 테스트는 어떻게 하나? ■ 도핑 테스트스포츠는 즐거움을 주고 경쟁이라는 특성을 갖는 신체 운동 경기들을 말합니다. 올림픽과 월드컵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는 선수들의 정정당당한 경쟁을 위해 도핑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도핑 테스트에서 일부 선수들이 금지된 약물을 사용한 것이 적발되어 제재를 받거나, 메달을 취소당하는 사례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 페어플레이는 스포츠의 중요한 정신 도핑 테스트에서 도프(dope)란, 본래 경마에서 더욱 빨리 달릴 수 있도록 말에게 투여하는 약물을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의미가 확대되어 운동 선수들이 성적 향상을 목적으로 투여하는 약물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도핑 테스트란 선수들이 그 약물을 사용했는지 알아보는 검사이지요. ..
거대한 로마 제국의 길을 따라 지도를 그려요. 로마 제국은 무척 거대한 나라였어요. 하지만 그 큰 나라에서 이동을 하려면 지도가 필수겠죠? 로마인들이 사용했던 지도에 대해 알아봅시다. ■ 포이팅거 지도길이가 약 7m나 되는 엄청난 지도가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고대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포이팅거 지도가 그것인데요. 위아래의 폭은 34cm인 반면 길이는 6.8m나 되는 아주 긴 지도지요. 포이팅거 지도는 4세기 로마시대에 처음 만들어졌지만, 안타깝게도 지도의 원본은 현재 남아있지 않아요. 지금 남아있는 지도는 12세기 말~13세기 초에 필사한 것이랍니다. 이 지도는 1494년 독일의 골동품 수집가인 포이팅거에 의해 세상에 알려져 포이팅거 지도라고 불리게 되었어요. 원래는 12장으로 이루어져있었어요. 하..
열대 바다의 수증기를 듬뿍 옮겨가는 태풍 태풍이 오면 어쩐지 내 몸도 휩쓸려갈 것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히는데요. 태풍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또 태풍과 허리케인은 무엇이 다른 것일까요? 태풍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 이 큰 바람은 어디서 왔을까?태풍은 남·북위 5°~25° 사이의 열대 해상의 바닷물의 온도가 27℃가 넘는 지역에서 만들어지는데요. 바닷물의 온도가 높아지는 봄부터 가을까지 열대 해상에서는 북동무역풍과 남동무역풍이 만나게 돼요. 그 바람들이 위로 솟구쳐 오르면서 구름 덩어리를 만들기도 한답니다. 구름 덩어리 속에서 우연히 소용돌이가 생기면 이 소용돌이가 열대 해상의 수증기를 빨아들이면서 몸집이 커지는데요. 수증기가 공급해 주는 에너지를 이용해서 태풍은 점점 커지게 되는 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