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년 교육부 이야기 (1112)
교육부 공식 블로그
미국의 초등학교가 가족들을 초대하는 이유는? 미국의 초등학교는 아침부터 주차장 빼곡한 날이 많습니다. 연극 발표나 음악 공연, 시상식 등을 보러 온 학부모들의 발길인데요. 학부모만이 아니라 형제자매 모두 초대하는 행사를 연중 서너 차례 여는 학교도 있습니다. 공부나 상담이 아닌 오로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자리라 학교가 마치 가족 나들이 장소가 된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학교에서 마련하는 가족 초대 행사들은 가족들 모두가 학교에 친근감을 가질 수 있게 합니다. ■ 새로운 종목에 대한 흥미 발견, 스포츠 체험학교에서 열리는 행사들은 교과 과정과 관련된 행사 외에도 무척 다양합니다. 물론 같은 지역이라고 해도 학교에 따라 행사가 다르기 때문에 체험 활동이 중복되지는 않지만, 학교는 학생과 가정에 유익한 행사들..
아이들을 한 뼘 더 자라게 하는'안전체험교육'몸소 느끼게 해주세요~! 지난해부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학교나 가정에서도 아이들의 안전교육에 힘쓰고 있는데요. 아이들이 몸으로 직접 부딪혀서 안전교육을 익힐 수 있는 현장이 있다고 해 다녀왔습니다! 바로 지난 5월 1일부터 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튼튼 쑥쑥 어린이 안전·건강 박람회'입니다. 이곳에서는 안전체험 관련 교구를 갖고 놀기도 하고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면서 아이들 스스로 안전의식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도왔는데요. 몸으로도 체험하고, 머리로도 익힐 수 있는 일석이조 교육 현장이었습니다. 더 좋은 건 무료라는 점~!박람회는 안전교육과 관련된 소방서, 경찰서, 교육업체, 완구 관련 업체와 지자체 등 여러 곳에..
미국의 다문화 교육,문화 체험으로 평등과 다양성을 배우다 미국은 다양한 국민들이 모여 사는 나라입니다. 한 교실 안에도 미국, 한국, 중국, 아르메니아, 필리핀, 스위스, 이란, 멕시코, 인도 등 여러 국가의 학생들이 함께 지내죠. 그래서인지 '다문화 교육'이라는 것이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푸드 페스티발 행사. 세계 각국의 음식을 공유하는 기회로 학교에서는 매년 연례행사로 열고 있다. 이에 대한 한 학부모의 대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학생들은 '다문화'보다는 '평등'에 대해 배운다고 했습니다. 여러 나라 문화가 공존하는 환경에서 어려서부터 익숙해지는 만큼 보다 중요한 '차별 없는 평등'을 강조한다는 말이었는데요. 실제로 영유아 교육의 출발지인..
템플스테이로 참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답답하고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산사에서 스님들의 생활을 체험하고 불교 문화를 엿보며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소개합니다. ‘산사로의 초대’ 플스테이입니다. 기본은 1박 2일이고 일주일, 3개월 등의 긴 과정으로도 수행할 수 있다고 하네요. 지금부터 직접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주말 1박2일 템플스테이 여행을 떠나볼까요? ▲ 템플스테이 사이트( http://www.templestay.com ) 템플스테이를 계획했다면 먼저 예약해야 합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템플스테이'를 치면 됩니다. 사찰마다 사이트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어요 템플스테이 사이트에서 선택해도 되고 사찰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신청해도 됩니다. 저는 템플스테이 사이트 ( http://..
학교 안에 핀 모종과 꽃들에서 봄 느끼기 학교 안에 텃밭을 가꾸어 심은 열무 모종입니다. 유치원 아이들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모종을 열심히 심었습니다. 땅 속에서 영양분을 받아서 무럭무럭 잘 자라겠지요? 둥글레 꽃입니다. 구수한 맛이 일품인 둥글레 차를 많이 마시는데 둥글레 꽃은 은방울 꽃처럼 주렁주렁 하얀 꽃이 달렸습니다. 둥글레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인데요. 30~60cm 정도로 비스듬하게 자라는 게 특징입니다. 뿌리는 약재로 쓰이고요. 예로부터 식량이 궁핍한 봄철에는 구황작물로 쓰이기도 했답니다. 국화 모종입니다. 잎사귀가 쑥을 닮은 것 같습니다. 가을이 되면 노랑, 파란 국화 꽃들이 만발해 우리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줄 것 같네요. 국화는 꽃집에서 많이 보셨을 텐데요. 장례식장에서 볼 수 있는..
기술보다 경험을 쌓아가는 미국 학교의 음악 활동 악기를 시작한 지 몇 달 안 된 학생이 오케스트라 무대에서 연주하는 모습, 상상이 되시나요? 미국의 공립학교는 원한다면 보통 초등 4학년부터 오케스트라 활동을 시작해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교내 활동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상급학교로 갈수록 잘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학년에 새 악기를 시작해도 되도록 초보자(Beginner) 단계를 갖추고 있죠. 매 학기 두 세 차례 열리는 교내 공연과 교육구 합동 공연은 연주를 즐겨오던 학생들에게 성취감과 동기 부여를 안겨줍니다. 완성된 무대를 목표로 억지 연습을 하기보다 서툴고 매끄럽지 않아도 배워가는 과정 그대로를 보여주는 오케스트라 공연에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냅니다. ▲미국 한 초등학..
서로 질문하고 대화하는 ‘하브루타 도서관’을 소개합니다. 하브루타는 유태인의 전통 교육방식으로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며, 토론하고 논쟁을 통해 상호 학습하는 교육법’입니다. 도서관이 조용한 곳이라는 일반적인 통념과는 반대로 와글와글 시끌벅적한 ‘하브루타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성남시 중원 청소년수련관 내에 있는 청소년 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거꾸로 도서관은 혼자서 조용히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 아닌 자유롭게 토론하고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 성남시 청소년수련관 내 청소년 도서관 2015. 4. 18(토) ~ 7. 11일(토) 10:00 ~ 12:00에 운영되며, 부모와 자녀 각 1명이 참여하는데 어른끼리, 친구끼리도 가능합니다. 참여 신청은 2015년 4월 4일(토)부터 받았으며 도서..
우리학교 복도는 아이들의 미술전시관 "내가 그린 그림으로 환하게 멋지게~" 서울시 은평구에 있는 한 병설유치원에서는 원생들 그림으로 복도를 꾸며 이곳을 지나는 학생, 학부모, 어느 손님이 보더라도 이곳이 따뜻한 공간임을 느끼게 합니다. 계절마다 다른 아이들 그림을 전시해 그때마다 색다른 분위기가 전해집니다. 그림 작품과 함께 아이들 이름과 사진도 붙어있어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서 행복하고 미소 짓게 만듭니다. 학교 안 병설유치원으로 들어가는 복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사람 그림이 귀엽게 그려져 있습니다. 기린 그림과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가 어우러진 벽화가 있어 따스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복도에 들어가면 아이들 그림이 이름, 얼굴 사진과 함께 전시돼 있습니다. 지난 3월 딸기, 버섯농장 체험을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