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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과학에 흥미를 가진 고교생들에게 해외에 있는 과학관련 유명 연구기관 및 대학을 방문하여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과학에 흥미있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해외 과학관련 연구기관 및 대학 방문을 지원하는 “미래과학자 해외석학방문지원사업”을 실시합니다. 신청대상은 과학기술분야 경시대회 입상 등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11월 24일(화)부터 12월 18일(금)까지입니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한‧스웨덴 과학기술협력협정 체결(2009.9.11)을 기념하고, 양국간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 1월 중 6박 8일의 일정으로 스웨덴을 방문하여 카롤린스카 대학, 왕립공과대학, 스..
국내에서 교과서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되고 시작한 것은 1990년대 후반부터다. 2005년에는 국내 최초의 초등학교 6학년용 (디지털) 수학 교과서가 개발됐으며, 2009년 들어서는 전국 112개 연구학교에서 4개 교과를 대상으로 현장 적용을 위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전자 교과서라고도 불리는 디지털 교과서(e-Textbook)이란 말 그대로 기존의 종이 교과서를 전자화한 것이다. 종이 교과서에서 담을 수 있는 내용과 함께 애니메이션, 가상현실 등 멀티미디어 학습기능을 추가해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2007년부터 ‘디지털교과서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부터 인천 동막초등학교와 신광초등학교를 공모를 통해 시범학교로 선정한 후 디지털교과서 현장적용을 위한..
간결하게 꾸중하고 구체적으로 칭찬하자 쏟아지는 빗속에 친구가 있다. 애처롭기만 한데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다. 커다란 우산을 같이 쓰거나 친구와 함께 조용히 비를 맞는 것. 이처럼 친구가 되는 것은 공감하는 일이다. 마음을 나누는 일이다. 꾸중과 칭찬이란 도구 또한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공감으로 가는 지혜의 도구이다. 글|조인숙 충청북도교육청 학교정책과 장학사 ‘어제는 ○○가 받아쓰기 100점을 받아왔다. 엄마, 아빠는 잘했다고 ○○가 좋아하는 만화책을 사주셨다. 저녁 식탁에서도 ○○한테만 맛있는 반찬을 먹으라고 하신다. 지난번 내가 받아쓰기 100점을 받았을 때는 말로만 잘 했다고 했는데……. 엄마, 아빠는 ○○만 좋아하신다. 심부름 시킬 때는 나만 시키고, ○○는 어리다고 안 시키고, ○○가 ..
여성이 난치병 걸리면 반대 경우보다 이혼당할 확률 7배 배우자가 있는 암환자는 배우자가 없거나 결혼한 적이 없는 암환자에 비해 생존율이 현저히 높다고 한다. 그만큼 병에 걸렸을 때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배우자의 역할이 크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암에 걸린 배우자를 떠나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최근, 병에 걸린 배우자와 이혼하는(partner abandonment in patients) 비율에 대한 조사 내용이 미국암학회지 암(cancer)저널에 실렸다. 남편보다 더 헌신적인 아내 남성이 암과 같은 난치병을 진단 받은 후 이혼을 겪게 되는 경우 보다 여성이 환자일 경우 약 7배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통해 아내가 남편보다 병에 걸린 배우자를 더 헌신적으로 돌 볼 수 있..
대학 학자금을 대출받고 나서 취업 후 일정 소득이 생기면 원리금을 갚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가 내년 1학기부터 시행됩니다. 자신의 소득이 상환 개시 직전 연도를 기준으로 4인 가족 최저생계비(2009년 기준 1천592만원)를 넘으면 갚아야 하고, 소득이 생기지 않으면 졸업 후 3년까지 상환은 계속 유예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의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의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해 19일 발표했습니다. 취업 후 상환제(ICL, Income Contingent Loan)는 재학 중 이자 부담이 없어 학생은 공부에 전념할 수 있고, 소득이 없으면 원리금 상환이 유예되기 때문에 돈이 없어 대학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없게 됨으로써 학력, 가난의 대물림 단절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부 시행..
최근 몇 년 동안 우리 사회는 핵폐기물 처리장, 황우석 사태, 조류독감, 광우병 등 큼직한 과학기술적 주제들을 둘러싸고 꽤나 격렬한 논쟁을 치러왔다. 사회적 문제나 정치에 대한 논쟁이라면 늘상 있었던 일이었지만, 과학기술을 둘러싼 논쟁은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비교적 새로운 현상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논쟁은 과학자들이나 전문가들에게 맡겨놓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기 쉬웠다. 그러나 지난 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싸고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광우병 쇠고기 논쟁에서 잘 드러나듯이, 이제는 일반 시민들이 논쟁의 중요한 당사자로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과학기술의 혜택과 피해 당사자는 시민들 대중 논쟁에서 과학기술과 관련된 주제가 점차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은 과학기술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
이 기사는 지난 9월 2일 부터 9월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09 이러닝 국제박람회에 아이디어 팩토리 대학생 기자단 손병희 기자가 참가하여 취재한 내용입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2009 이러닝국제박람회(e-Learning Expo Korea 2009)’ 행사는 2006년부터 개최되기 시작하였다. 공교롭게도 2006년 전 세계 지도자들의 화두는 ‘지식’이었다. ‘코드그린,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의 저자로 유명한 국제문제 전문가 토머스 프리드먼은 2006년 자신의 칼럼 ‘지식의 엔진’에서 앞으로는 ‘선진국, 개도국, 후진국’이라는 표현을 대체할 단어로 ‘지식국가, 지식우위국가, 최고지식국가’를 꼽았다. 또한 핵무기보다 학생들의 창의력이 전략적으로 더 중요한 자산이 되는 시대가 왔음을 주..
노트북, 휴대폰,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리튬 2차전지의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 노영창 박사팀이 리튬 2차전지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전지막(separator)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고유강점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교과부 원자력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이상 고온에서도 수축 최소화로 안정선 유지 연구팀은 현재 상용 리튬 2차전지 전지막 소재로 사용되는 폴리에틸렌에 나노 알루미나를 혼합해 다공성 막을 제조했다. 그 후 막 표면에 불소계 수지, 나노 입자, 가교제 혼합용액을 코팅해 기공 구조의 고체 상태로 바꾼 후, 방사선의 일종인 전자선을 조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