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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의 가을 소풍,함께 떠나보실래요? ▲ 제주 책 축제 현장의 모습(사진출처: 직접촬영) 높고 푸른 하늘 아래 제법 바람이 매서워진 가을날이 한창 깊어가고 있습니다. 가을을 흔히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요. 제주도에서는 지난 10월 17일과 18일 양일 간 제주영상미디어센터 및 신산공원 일대에서 ‘책들의 가을소풍 - 책과 함께 행복을 꿈꾸다!’라는 부제로 제주책축제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제주책축제에는 예년과 같이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방문해 책과 함께 즐거운 가을의 주말을 만끽하였답니다. ▲사진출처: 직접촬영 제주책축제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시낭송, 동화 구연, 합주 공연 등으로 채워진 울림마당을 비롯하여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와 김수열 시인의 ‘10..
계절별 별자리 ■ 밤하늘을 바라보자! 날씨가 좋은 날, 해가 지고 깜깜해지면 밖으로 나가 봅시다. 우선 남쪽 방향을 찾아 그쪽을 바라봅니다. 별이 보이는 대로 점을 찍어 봅시다. 이후 책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점으로 표현한 별을 연결하여 별자리를 완성해 봅시다. 그리고 3개월이 흐른 후 같은 시각에 밖으로 나가서 다시 남쪽 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그리고 연결하여 별자리를 완성해 봅시다. 같은 장소, 같은 시각, 다른 날에 그린 별자리 그림은 같을까요? 사실 우리가 관찰할 수 있는 별자리는 계절별로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계절별로 볼 수 있는 별자리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 계절별로 달라지는 별자리(출처: 에듀넷) ■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봄철 별자리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봄철 별자리에는 밝..
우리나라의기후와 생활 ■ 날씨와 기후, 어떻게 다른가요?우리는 아침에 일어나 오늘 어떤 옷을 입을까를 결정할 때 “오늘 날씨가 어떻지?”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반면 특정 지역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볼 때에는 “이 지역의 기후가 어떻지?”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날씨와 기후는 어떻게 다른 것일까요? 날씨는 매일 변화하며 어떤 장소에서 덥거나 춥거나 비나 눈이 오거나 하는 등의 모든 현상을 말합니다. 그러나 기후는 시간 규모에 있어서 날씨와 차이가 있습니다. 날씨는 1~2일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의 상태를 나타낸 것이고, 기후는 하루하루의 날씨 상황을 오랫동안(보통 30년) 관찰하고 종합하여 평균한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어떤 지역에서 일 년을 주기로 나타나는 날씨를 평균적으로 나타낸 것을 기..
꽃과 열매 향기로운 내음과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의 발걸음과 시선을 붙잡고, 즐거운 날에 축하의 의미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의 선물로 사용되는 꽃. 아름다운 꽃은 이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줍니다. 이런 아름다운 꽃에게는 한 가지 더 가장 중요한 역할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씨를 품은 열매가 되어 다음 세대를 이어가게 하는 일입니다. ■ 꽃을 자세히 들여다 봅시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하는 꽃은 꽃잎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꽃의 안쪽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기관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꽃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의 꽃은 수술, 암술, 꽃잎, 꽃받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에 수술은 꽃밥, 수술대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곳에서 꽃가루가 만들어집..
초등학생 독서 습관 들이는 법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는 책을 읽어요 도서관 I 독서 I 가을 I 독서 지도 | 초등학생 [바람 부는 날, 등나무에서 책을 읽어요] [책 읽기 좋은 날] 후덥지근한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라는 낡은 이야기를 꺼내지 않아도 가을이 책 읽기 좋은 날이라는 데는 모두 공감할 것 같습니다. 요즘 학생들을 보면 책을 상당히 편식해서 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학습 만화 쪽이 인기가 많고 소설이나 동화보다는 ‘공부 잘하는 방법’이나 ‘예뻐지는 법’ 등을 다룬 이야기들이 인기를 끌고 부모님들도 무조건 교과와 관련된 책을 구매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서를 통해 감동을 느끼기보다는 정보를 얻거나 순간적인 흥미를 얻는..
봄부터 퉁탕거리던소고, 장구빛깔 무르익어자태를 자랑하고 여름에 시작한몸짓, 대사농익어 무대 위에서곧 터질 듯하고 알알이 여문 밤마냥우수수 가득한꼬마 농부의 솜씨 열매 가을걷이 바쁜 손길에교정의 단풍은 붉게 화답합니다. 작: 톡!톡!톡! 김쌤 농부는 가을이 되면 한 해 동안 키운 농작물을 수확하기 바쁘지만, 학교에서의 꼬마 농부와 선생님들은 한 해의 교육 결과물을 수확하기 위해 바쁜 손길을 분주히 움직입니다. 안양남 초등학교에서도 어느 날은 정열적인 가수가 되고 싶고, 또 어느 날 옆 친구의 멋진 그림을 보면 화가가 되고 싶고, 또 다른 어느 날 운동 잘하는 친구를 보며 운동선수도 되고 싶은 다몽기(多夢期) 어린이들의 꿈을 펼치는 장 ‘꿈 빛 축제’를 준비하였습니다. 구분 일시 차별화 활동 공통 활동 특별..
가을이 성큼 다가와 이제는 제법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나뭇잎들도 아는지 가을 빛으로 바래진지 오래고 이제는 낙엽이 되어 땅 위로 제법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가을을 채 느껴보기도 전에 훌쩍 지나버리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가을이 가기 전 가을의 한자락을 붙잡아 보며 가을 추억하면 떠오르는 가을 운동회 이야기를 꺼내 보려합니다. 어릴 적 운동회에 관한 추억들 모두 가지고 계실 겁니다.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를 졸업하신지 오래되셨다면 그 추억이 더욱 깊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국민학교 세대입니다ㅋ) 저에게는 운동회를 생각하면 미소를 짓게 만드는 추억과 억울했던 추억이 함께 떠오르곤 합니다. 예전은 마을의 축제였던 운동회 운동회 전날이면 다음 날 비오면 어쩌나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자는 둥 마는 둥 닭이..
콘크리트와 철근으로 둘러싸인 집에서 잠을 자고, 공장에서 조리된 가공식품으로 식사를 하며, 석유에서 추출한 합성섬유로 된 옷을 걸치고, 배기가스를 뿜어내는 자동차를 타고 집을 나선다. 창문 가득 쏟아지는 아침 햇살이 아니라 시끄럽게 울리는 자명종 소리에 잠에서 깨며, 해가 진 뒤에도 여전히 대낮처럼 밝은 인공조명 아래서 밤을 낮처럼 즐긴다. 글 | 이은희 과학칼럼니스트 무더위에 선잠… 생체시스템 무너진 탓 이처럼 대부분의 현대인은 자연과 동떨어져 인공물에 의존하는 생활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인간의 몸은 아직도 자연의 변화를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옛말에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봄볕에는 피부가 타고 거칠어지기 쉬우니 며느리를 내보내 일을 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