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경북대 (10)
교육부 공식 블로그
수능 끝. 지금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하루에도 열두 번씩 대학들을 저울질 하고 있다. 아마도 수능성적을 기준으로 가고 싶은 대학이나 학과를 처음부터 끝까지 나열하고 있을 것이다. 이 지긋지긋한 행태에서 벗어나, 대학들을 ‘약간 다른 기준’ 으로 비교해 보고자 한다. 먼저 ‘학생밀도’ 가 그 기준이다. “우리 학교는 사람이 정말 많아. 뽁짝뽁짝 시장판처럼” “우리 학교는 공간이 무지 넓어. 만주벌판 같아.” 대학교 크기와 학생 수로 계산해 본 학교별 학생밀도. 강원대생 한 명은 40평 아파트 10채를 차지하고, 상지대생 한 명은 1.6평 고시원 면적에서 살아간다. 학생 1인당 학교면적, 즉 학생밀도를 계산해 보았다. 학생밀도 낮은 대학, 강원대가 1위 강원대는 학생1인당 캠퍼스 전용면적이 무려 약1530m²..
치산치수(治山治水) | 산을 다스리는 것이 곧 물을 다스리는 것이다. 여러분은 치산치수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토목공학이나 산림을 공부하고 그 쪽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익숙한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저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산을 다스리는 것과 물을 다스리는 것, 이 두 가지가 쉽게 연결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째서 우리나라의 물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이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일일까요? 저는 지난 달, '산림학교'라는 곳을 통해서 그 둘의 관계를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산림학교는 정부에서 후원하고 몇몇대학교에서 주최하고 있는 녹색체험교육의 일환으로써 숲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비용없이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마침 제가 다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