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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9일,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의 2차 발사가 계획돼 있다. 이번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 우주강국에 들어가게 된다. 인공위성 개발의 눈부신 성과보다 덜 알려지긴 했지만, 우리나라의 발사체가 꾸준히 개발됐기에 가능한 일이다. 나로호 탄생이 있기까지 우리나라의 로켓기술은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 1960년대 인하대에서는 군사 목적이 아닌 실험 연구용 로켓 개발이 진행되기도 했다. 인하우주과학회는 1962년부터 소형 실험용 로켓을 개발했고, 1964년에는 실험용 쥐를 캡슐에 넣고 로켓에 실어 날리는 실험도 했다. 하지만 캡슐이 분리되지 않아 실험쥐를 회수하는 데 실패했다. 이후로도 몇 차례의 로켓실험이 진행됐지만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본격적인 과학로켓 연구..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이 현지시간 12일 오후 6시 성대하게 개막한 가운데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가 열린 지난 17일 한국의 모태범 선수가 첫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대회 초반에 모 선수의 금메달 획득은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 사냥에 청신호다. 모 선수에 이어 여자 500m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이상화 선수도 금메달을 따내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은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0.01초 단축을 위해 빙판을 전력으로 질주하는 스피드 스케이팅은 근력을 바탕으로 한 체력이 무기. 서양 선수들에 비해 체격과 체력이 약한 동양 선수들이 불리한 종목이다. 이로 인해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쇼트트랙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반면에 곡예 하듯이 빠르게 코너를 돌며, ..
최근 몇 년 동안 우리 사회는 핵폐기물 처리장, 황우석 사태, 조류독감, 광우병 등 큼직한 과학기술적 주제들을 둘러싸고 꽤나 격렬한 논쟁을 치러왔다. 사회적 문제나 정치에 대한 논쟁이라면 늘상 있었던 일이었지만, 과학기술을 둘러싼 논쟁은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비교적 새로운 현상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논쟁은 과학자들이나 전문가들에게 맡겨놓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기 쉬웠다. 그러나 지난 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싸고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광우병 쇠고기 논쟁에서 잘 드러나듯이, 이제는 일반 시민들이 논쟁의 중요한 당사자로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과학기술의 혜택과 피해 당사자는 시민들 대중 논쟁에서 과학기술과 관련된 주제가 점차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은 과학기술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
과학기술인,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김중현입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지고 바람이 서늘한 것을 보니 어느새 가을이 시작되었나 봅니다. 하지만 하루의 대부분을 연구실이나 실험실에서 보내야 하는 과학기술인 여러분은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감정조차 사치라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좀처럼 등장하지 않는 직업이 뭔지 아십니까? 바로 과학자입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데이트도 하고 티격태격 사랑싸움도 할 텐데, 수면시간도 줄여가며 연구에 매달리고 있으니 영화제작자나 시나리오 작가들이 생각하기에 로맨틱 코미디와 과학자는 서로가 ‘가까이 할 수 없는 당신’인 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과학기술인은 연구를 위해 일상의 많은 것을 포기합니다. 가족과의 단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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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영재가 되기 위한 6가지 조건 뉴턴의 고전 물리학 이론을 뒤엎고 20세기 새로운 물리학 양자역학의 기초가 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물리학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비중이지만 가장 창의적인 산물로 꼽힌다. 그 또한 과학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상상력과 창의성이라는 것을 줄곧 강조한다. 사실 그는 상상력과 창의성을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 상상이란 우리가 접하지 못한 것이며 창의성 또한 우리가 맛보지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다. 아인슈타인은 또한 노벨상이나 새로운 획기적인 발견은 지식의 축적이나 그에 따른 노력의 산물이기보다 상상력의 산물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그는 사석에서 노벨상 수상 가능성은 이미 대학 입학 전에 나타난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다시 말해서 어릴 때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아니라 상..
낙엽이 떨어지는 요즘 같은 가을날, 무료한 일상에 지쳐 뭔가 재밌는 일을 찾고 계시지는 않나요? 그래서 제가기억에 남는전시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국립현대미술관과 KAIST 문화기술대학이 공동 기획한展인데요. 예술가들에게 과학이라는 개념이 어떤 작품을 탄생시키게 되었을까? 라는 주제로 기획되었어요. 총 42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에는, 78점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구요. 카이스트 교정 곳곳에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어 처음 가면 길을 헤멜수 있답니다. 그렇지만 저를 따라서 차근차근 둘러보시면 그리 어렵지 않을거에요^^ 그럼, 한번 같이 가볼까요? 1번 대강당 / 3번 정문술 / 8번 창의학습관 / 9번 도서관 먼저대강당에 들어가면백남준 씨의 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백남준 씨는 과학기술을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