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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전남 초·중·고생의 직업 선호도 조사에서 ‘교사’가 1위를 차지했다는 기사 혹시 보셨나요? 다양한 직업선호도 조사에서 ‘교사’는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단과대학인 사범대학. 그곳에 재학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교사를 꿈꾸고 들어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 추세가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풋풋한 1학년 신입생 시절에는 너도나도 ‘나는 ~과목의 교사가 될 거야.’라는 자기소개를 많이 했었다면, 지금은 다르게 자신의 분야를 펼쳐나가려는 친구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렇듯 이전에 비해 달라진 점을 시대의 변화와 함께 살펴보고, 사범대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1. 사범대학(College of Education)이란 어떤 곳인가요? 사범대학(Colleg..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습니다.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중요한 인재들을 양성함에 있어 올바르고 체계적인 교육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21세기 미래 인재를 위해서 창의,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어 사회 구성원으로서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이 교육의 결실이고 미래사회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찾아가는 필통(必通)톡은 학부모 교사 등 교육의 주체들이 교육 현안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현장 소통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에는 수도권과 대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정보력이 약한 중소도시 중심으로 의정부, 속초, 충주, 군산 등 전국 10개 도시 등 중소도시에서 현지 학생, 학부모 300여 명과 미래 인재와 교육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도시별 교육여건을 감안..
아빠의 역할이 중요한 시대 교과부 기자활동을 하다 보니 입시설명회나 교육강연에 취재를 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어딜 가나 아빠들이 많이 와 계십니다. 저희 아빠는 직업 상 일요일이 아니면 행사에 참여할 수 없으신 것에 비해,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 낮에도 심각한 표정으로 필기까지 하시면서 열심히 듣고 있는 아빠들의 모습이 저에게는 참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아빠의 무관심'이 자녀 명문대 합격의 조건이라는 말은 옛말이 되었고 이제는 아빠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늘어나는 추세인가 봅니다. 설명회장에서부터 체험활동, 봉사활동 현장까지 자녀교육에 아빠의 역할이 커지고 있지만 반면에 아이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녀교육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지만 그 이전에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
나눔이 있어 더 풍성한 추석 음력 팔월 보름을 일컫는 말.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또한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연중 으뜸 명절. 바로 '추석'입니다. 이날만큼은 모두들 모든 일과 시름을 잊고 가족들을 만나러 귀향길에 오릅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낸 뒤 음식을 나눠 먹고 풍속놀이를 하며 가족의 품속에서 사랑과 행복을 느낍니다. 이러한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소외 계층에 대한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9월 8일 '배나사'(대표 이준석) 용산 교육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이주호 장관은 지난 해 추석 때에도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멘토링 봉사 단체인 '공신'(대표 강성태)이 활동중인 관악구 청소년자활지원관을 ..
학생들에게 수학과 과학을 가르치다 보면 갖가지 난처한 질문들을 받기 마련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당혹스러운 질문은 “대체 이것들은 배워서 어디에 쓰나요?”라는 질문이다. 물론 여기에 대한 답을 내주지 못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런 질문 자체만으로 학생은 이미 수업에 대한 열의와 호기심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설사 그럴듯한 대답을 주더라도 그들을 충분히 이해시키기는 힘들다. 이는 애초에 배우고 있는 학문에 대한 의미와 가치에 대한 교육이 결여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 교육은 이런 의문이 발생하지 않는 방향으로 점차 변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은 바로 ‘STEAM 교육’이라 불리는 과학교육의 한 형태다. 이미 미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과학(Science), 기술(..
간결하게 꾸중하고 구체적으로 칭찬하자 쏟아지는 빗속에 친구가 있다. 애처롭기만 한데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다. 커다란 우산을 같이 쓰거나 친구와 함께 조용히 비를 맞는 것. 이처럼 친구가 되는 것은 공감하는 일이다. 마음을 나누는 일이다. 꾸중과 칭찬이란 도구 또한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공감으로 가는 지혜의 도구이다. 글|조인숙 충청북도교육청 학교정책과 장학사 ‘어제는 ○○가 받아쓰기 100점을 받아왔다. 엄마, 아빠는 잘했다고 ○○가 좋아하는 만화책을 사주셨다. 저녁 식탁에서도 ○○한테만 맛있는 반찬을 먹으라고 하신다. 지난번 내가 받아쓰기 100점을 받았을 때는 말로만 잘 했다고 했는데……. 엄마, 아빠는 ○○만 좋아하신다. 심부름 시킬 때는 나만 시키고, ○○는 어리다고 안 시키고, ○○가 ..
내가 재직하는 학교는 전교생이 172명으로, 교직원 수 21명인 농촌의 소규모 학교이다. 나는 그러다 보니 전교생의 이름은 물론이고, 생활환경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이런 이유로 아이들과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서 좋다. 나는 올해 매우 특별한 아이를 만났다. 이 아이와의 만남을 축복으로 생각한다. 이 아이는 1학년 1반 국어부장 임현준이다. 내가 이 아이를 안 것은 작년 초부터다. 지금 3학년에 재학 중인 현준이의 형 현석이를 통해 매우 특별한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미리 각오하라’는 뜻과 간곡한 부탁의 뜻을 담아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현준이의 어머니로부터 메일을 통해 아이에 대한 정보를 자주 전해 들었기에 처음 만남이 낯설지는 않았다. 현준이는 겉으로 드러나는 장애..
한국 교육의 새로운 물결을 한눈에! 2009 교육박람회 (사)한국교육환경연구원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등 정부기관이 후원하는 “제6회 교육박람회”가 2009년 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COEX에서 개최되었다.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영어전용교실 우수 운영사례 콘테스트’와 동시에 개최되는 ‘2009 교육박람회’는 교육의 정보화 및 교실의 현대화, 영어체험(전용)교실의 등장으로 인한 학교 교육환경의 새로운 물결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 변화의 모습을 ‘2009 교육박람회’에서 직접 만나보자!^_^ 2월 6일 오전 10시, 코엑스 한편에 위치한 인도양홀 앞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이는 다름 아닌 ‘2009 교육박람회’를 보기위해 모인 인파였다. 교사와 교육관련 회사, 그리고 학부모와 학생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