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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사람들의 생활-신석기 시대의 절구, 갈돌과 갈판-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에 꼭 필요했다는 갈돌과 갈판. 이 둘은 곡물 등을 가고 부수는데 사용하던 도구로 둘이 한 세트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절구라고 보면 되는데요. 콩 같은 것을 갈기 위해 절구에 넣어서 빻거나, 맷돌 등으로 가는 것처럼 사용한 것이죠. [사진출처: 우리역사넷] 갈돌은 석봉(石棒)이라고도 하는데, 갈판 위에서 왕복운동에 의하여 곡물이나 야생열매 등을 가는 연장입니다. 길이는 20~40㎝ 전후로 갈판의 너비보다 길며, 계속적인 사용으로 갈판과 맞닿는 한쪽 면이 평탄해지고 갈판과 닿지 않는 양쪽 끝이 불룩하게 튀어나온 것이 많아요. 갈돌의 단면은 반달형과 렌즈형이 많고, 장타원형·활형·삼각형도 있답니다. 석재는 사암·운모편암과 함께 ..
구석기 사람들의 생활- 주먹도끼에서의 진화, 뗀석기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주먹도끼 이후에 새로운 석기를 사용했습니다. 바로 뗀석기인데요. 만능도끼였던 주먹도끼 대신, 용도에 맞게 돌을 떼어서 만든 것이랍니다. 떼어낸 방식이나 종류도 매우 다양해졌는데요. '도구의 사용'에서 '도구의 활용'으로 넘어간 것이죠. [사진출처: 우리역사넷] 뗀석기는 구석기시대의 사람들이 사용하던 석기로, 전혀 갈아낸 흔적이 없이 떼기만을 이용해 제작한 석기입니다. 타제석기(打製石器)라고도 하는데요. 구석기인들이 강가나 들에서 적절한 돌을 구한 다음, 돌을 깨서 필요한 용도에 맞게 만든 것이에요. 사냥용 무기와 일상용 도구였습니다. 뗀석기를 만들 때는 돌의 선택이 매우 중요한데, 석기의 질이 돌의 질에 의해 좌우되었습니다. ..
구석기 사람들의 생활- 구석기 사람들의 만능 도구, 주먹도끼 -구석기 사람들은 어떻게 사냥을 하고, 고기를 손질 했을까요?바로 주먹도끼를 이용했는데요. 날카롭게 만든 면을 이용해 찌르고, 가죽을 벗겨 잘라냈지요. [사진출처: 우리역사넷] 주먹도끼는 끝은 뾰족하지만 손으로 쥐는 부분은 뭉툭해서 손으로 쥐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도끼 형태의 뗀석기입니다. 양면핵석기라고도 하는데요. [사진출처: 우리역사넷] 몸돌의 양쪽 겉면을 크게 떼어내고 가장자리 부분을 다듬어 날을 만드는 것이 특징인 석기입니다. 전기구석기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입니다. 주먹도끼 이전에는 자갈돌의 한쪽 면을 한 방향에서 여러 번 쳐서 만든 초퍼(chopper), 그리고 자갈돌의 양쪽 면을 서로 엇갈린 방향에서 여러 번 타격을 가하여 만든..
어느 날 동생이 기말고사 시험을 준비하느라 한국사 교과서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도 때마침 한국사를 공부하고 있던 터라 그동안 공부했던 지식을 서로 이야기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그러다가 유적지를 글자로만 배우는 것이 아쉽다는 이야기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방학의 여유 있는 시간을 이용할 겸, 유적지 몇 곳을 가보기로 계획했습니다. 먼저 제가 사는 고장인 파주의 유적지인 ‘율곡선생유적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율곡선생유적지’는 파주시 법원읍에 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이곳에 현장학습으로 와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어릴 때 갔던 것과 달리 이 유적지가 새롭게 다가오는 이유는 율곡이이 선생이 어떤 학문을 하였고, 그 학문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등 윤리나 한국사 과목을 통해 배웠..
서울 도심 한복판,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 빌딩 숲, 교통체증, 수많은 인파로 대표되는 서울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국립민속박물관은 방문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시로서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는 이곳에 선사시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민족의 생활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5학년 학생들은 처음으로 국사를 접하게 되는데, 역사를 좋아하는 저에게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를 텍스트와 이미지로만 배우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지요. 결국, 산교육의 장으로서 국립민속박물관은 그 가치가 높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경복궁과 마주한 국립민속박물..
최근 몇 년간 끊임없이 영화와 드라마 단골소재로 등장하는 ‘사극 열풍’은 언제나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역사적 사실로 드러난 이야기에 다른 면모를 확인하는 것이나, 역사적 사실 이면의 새로운 관점을 바라보는 픽션 역시 관심받기 충분합니다. 추석 명절은 해마다 영화관 성수기를 마무리하는 시기로 언제나 할리우드 영화나 가족들이 보기 편한 코미디영화가 주를 이루었는데요. 개봉 14일 만에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하고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천만 관객 영화로 순항 중인 한국영화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처음으로 사극 연기를 도전한 영화배우의 이병헌의 주연작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입니다. 영화 광해의 높아지면 높아지는 만큼 실제 광해군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도 커지고 있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