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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기후 ■ 세계 기후는 어떤 기준으로 구분할까?기후는 특정한 지역에서 여러 해에 걸쳐 나타난 날씨를 오랜 시간(보통 30년) 관찰하고 평균하여 나타낸 특징을 말합니다. 기후는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각 지역마다 살 수 있는 동물과 식물의 종류에도 영향을 줍니다.세계 각 지역의 기후는 다양한 기후요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독일의 기후학자 쾨펜은 식생이 자라는데 영향을 주는 기온, 강수량 등을 기준으로 기후를 나누었는데 이것이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기후 구분입니다. ▲쾨펜의 기후 구분 기준(출처: 에듀넷) 쾨펜은 세계의 기후를 먼저 기온과 강수량에 따라 식생이 자랄 수 있는 기후와 자랄 수 없는 기후로 나누었습니다. 식생이 자랄 수 있는 기후는 다시 기온에..
주말 나들이 어디 가시나요? 우리 가족은 지난 주말에 인천시 부평에 위치한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에 다녀왔습니다. 기후변화가 지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여러 가지 체험으로 아이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기후변화 체험관으로 가보시죠! 인천 부평구 장제로에 위치한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 체험관은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1층은 기후 온난화, 주제 영상. 2층은 녹색 기차, 지구를 위한 약속, 지구를 위한 실천, 기후변화체험실 등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영상과 체험주제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기후변화체험관 체험기 체험관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사운드 펌프로봇'이란 이름의 작품입니다. 기후 변화 체험관 앞에 웬 기계작품일..
요즘과 같은 무더운 날씨에 가끔 건물만 빼곡한 도시의 길을 걷다 보면 바람 한 점 불어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듭니다. 내리쬐는 햇볕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요? 햇빛을 한차례 걸러줄 만한 나무들이 부족한 것이 그 이유 중 하나가 아닐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이때 비로소 우리는 도시 문명의 익숙한 편리함에서 살짝 비켜나 자연의 품을 갈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현대사회가 도시화하면서 어느새 ‘자연’은 우리가 찾아야만 누릴 수 있는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본래 인간에게 주어졌던 환경인데도 그 중요성을 많이 잊어버리지요. 이러한 생각을 하던 도중에 오랜 시간 동안 자연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곳이 있다 하여 국립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자연의 가치도 다시금 생각해보고, 지친 몸과 ..
미국 등 선진국들은 현재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STEM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STEM이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공학), Mathematics(수학)를 의미한다. 이들 네 분야의 학문을 연계한 융합교육이다. 김준태 공주대 물리교육과 교수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주최로 열린 제38회 융합카페에 참석해 최근 미국 교육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STEM 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미 교육당국에서는 STEM 교육을 위해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http://www.scienceeducation.gov)에는 방대한 양의 교육 자료가 학년별로 분류돼 교사, 학생, 일반인 등에게 공개되고 있다. 재미있는 과학기술을 가르치자 현재 3만5천 쪽 이상의 콘텐츠가 서비스..
본 포스트에는 다소 잔인해 보일 수 있는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습니다만 심신이 약하시거나 보기를 원치 않으신 분들은 스크롤을 여기서 멈추시기를 바랍니다. 암사자가 양육하고 있는 새끼를 숫사자가 덥석 물고 가서는 절벽에서 떨어뜨린다. 대부분의 새끼 사자들은 죽고 말지만 그 중 한두 마리는 살아남는다. 그러자 어디에선가 나타난 어미 암사자가 이들을 반갑게 맞아준다. 이 같은 행동이 목격된 이후 사자는 강한 새끼만을 받아들이는 스파르타식 양육법을 한다고 알려졌다. 그런 힘든 과정을 거쳐서 백수의 제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숙연해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것은 사람들의 착각일 뿐이었다. 사실 숫사자가 새끼를 절벽에서 떨어뜨린 것은 모두 죽이기 위해서였다. 늙은 숫사자를 물리치고 무리의 ..
英 가디언, “기후학자들의 ‘코펜하겐 진단서’ 암울한 경고” 12월 5일 열리는 코펜하겐 기후정상회담을 앞두고 국가별 견해차가 뚜렷한 가운데 미래의 기후변화가 지금까지 예측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더 심각하다는 기후학자들의 보고서가 나와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미래 기후 생각보다 더 암울하다” 25일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을 비롯해 세계 주요 언론매체들은 지구 온난화를 완화하기 위해 인류가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짧다는 국제 연구진의 최신 연구결과를 일제히 보도했다. 가디언은 “ ‘Copenhagen Diagnosis’ offers a grim update to the IPCC’s climate science”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이 보고서가 미래기..
‘검푸른 바다 위로 수많은 얼음 파편들이 반짝이고, 그 사이로 북극곰 한 마리가 유유히 헤엄친다. 따뜻한 봄날에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는 중인가? 아니다. 북극곰은 지금 삶과 죽음의 기로에 놓여 있다. 얼음이 모두 녹아버리는 바람에 딛고 일어설 땅이 없는 것이다. 끝없는 헤엄에 지친 친구와 가족들은 오래 전에 바다가 삼켜버렸다. 조각난 빙하에 간신히 올라섰지만 사방이 망망대해다. 자신에게 닥친 불행의 무게를 감당하기 힘들어서인지 삶의 터전을 엉망으로 만든 이를 탓하는 것인지, 북극곰은 지금도 누군가를 향해 애처롭게 울부짖는다.’ 국립서울과학관에서 진행 중인 에서 관람한 영상물의 내용이다. 그날 이후 북극곰의 구슬픈 울음소리가 머릿속을 맴돈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데는 성공한 셈이다. 뉴욕자연사박물..
환경문제, 어떻게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심리학이 기후변화 문제 해결하는 방법 250만원의 복권과 410만원의 복권, 이 두 가지 중 무엇을 원할까? 당연히 돈이 더 많은 410만원의 복권일 것이다. 그런데 만약 이런 경우라면 어떨까? 지금 당장 250만원 복권에 당첨되는 것과 1년 있다가 410만원의 복권에 당첨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라면 말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최근 미 컬럼비아 대학 심리학과 엘케 웨버(Elke Weber) 교수 연구팀은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대다수 사람들은 지금 당장 250만원의 복권에 당첨되는 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160만원이나 차이가 나는데도 왜 사람들은 후자를 버리고 전자를 선택하는 걸까? 1년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