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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17개 정부부처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 교육과학기술부가 5년 전에 비해 인지도가 가장 많이 상승한 부처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교육과학기술부는 경쟁력이 뛰어난 부처, 변화에 적극적인 부처 1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조사는 민간컨설팅업체 문화경영연구원 CMN과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조정열 교수 팀에 의해 11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울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858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관련글 : "교과부, 국민인지도 상승률 1위" (파이낸셜 뉴스 2010.12.29) 교육과학기술부는 정부부처 통합·개편 이전인 5년 전에는 인지도가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2위로 급상승한 것입니다. 이는 쉽지 않은 여건에도 현장의 다양한 요구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일관성있게 정책을 추진하고..
12월 1일 오후 2시, 경기도 의왕 내손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신나는 놀이마당이 있었다. 그날은 내손 오색다문화공동체 행사가 있던 날이었다. 다문화 가정 이해를 위한 이 행사에서는 학년 구별없이 게임과 연극놀이를 하면서 서로 즐겁게 어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경기도 의왕시의 내손초등학교에는 15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있다. 학교에 재학중인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한 달에 두 차례 열린다. 이 학교의 다문화가정 학생 중 90%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한다.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으로 많은 나라들의 다양한 생활 모습 관련 수업, 여러나라 국기 그려보기, 여러나라의 문화 알아보기 등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른 나라의 동화 듣고 주인공에게 편지 쓰기 행..
2011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송년, 망년...... 이 말들은 모두 다가오는 2011년을 맞이하기 위한 2010년의 마지막 행사입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군요, 2011년.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다 문득 다른 사람들은 2011년~ 하면 무슨 생각이 들까 궁금하여 검색창에 ‘2011'을 쳐 봤습니다. 두 검색사이트의 목록이 마치 짠 것처럼 비슷하네요. 지리산에서 방금 수련을 마치고 돌아오신 무소보살님의 말씀을 들어보시죠. ^^ 2011년이 무슨해냐, 어디 보자. 갑자을축...음, 바로 신묘년이로구나, 신묘년. 신묘년 토끼는 황금토끼해인가? 아닌가? 근래 몇년동안 계속 황금돼지니 백호랑이니 해서 출산율이 좀 늘어나는 것 같았는데 신묘년은 어떨라나. (요새 신기가 자꾸 떨어지네ㅠㅠ) 두 번째로 사람들..
'봉사' 하면 어떤 모습이 생각나세요? 산과 강, 거리를 깨끗하게 해주거나 공공기관에서 띠를 두르고 안내를 하는 모습, 고아원, 양로원에서 청소와 빨래를 도와드리는 모습, 공부방에서 멘토링을 하는 모습 등 참 다양한 방법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해주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특히 요즘에는 학교교육에서 창의·인성교육을 위한 교과 이외의 활동이 강조되면서 봉사에 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올해 개통된 '창의적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http://www.edupot.go.kr)에 들어가 스스로 학교 내·외의 체험활동들을 기록하게 되는데요, 이런 내용들은 포트폴리오로 편집·관리되어 상급학교 진학시 입학사정관이 학생을 평가하는 참고이해자료로도 활용됩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한국이름 '서혜나'.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이다도시(Ida Daussy)'로 더 친근한 프랑스인이 있다. 한때 '울라라~'라는 말을 유행어로 퍼뜨린 이다 씨는 학창시절에도 말이 많고 빠르기로 유명한 '수다쟁이'였지만, 늘 유쾌하고 발랄한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이젠 두 아이의 엄마로서 한국의 교육과 다문화가정의 현실에도 직면하게 됐다는 '17년차 한국주부'의 유쾌한 수다를 들어봤다. "제가 한국 땅을 처음 밟은 건 프랑스 국제대학원 재학시절에 나온 실습 때였어요. 아시아 비즈니스 전공으로 한·중·일 국가를 방문했었는데 한국에서의 추억이 그리워 다시 오게 됐죠. '93년 연세대학교 불어과 강사시절에 결혼하면서 귀화했으니 한국에 온지 벌써 17년이 됐네요." 결혼 당시 이다 씨의 나이는 불과..
다문화 가정에 관한 통계를 보면 국제결혼 등으로 한국에 들어와서 형성된 다문화가족이 벌써 10만이 된다고 한다.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온 여성들이 한국의 농촌 총각들과 결혼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이루어진 가정의 자녀수만 해도 벌써 5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여기서, 이 5만 명의 어린 자녀들이 다 한국 사람이며, 그 숫자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은 앞으로 우리 한국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잘못하면 이중국민이 될 수도 있는 소질이 있다. 다문화 가정 : 한 가족내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가정 국제결혼가정(한국인남성+이주여성, 한국인여성+이주남성), 이주민가정(이주노동자, 유학생, 북한이탈주민 등)을 포함하는 한..
경기 남양주시에 사는 철수(가명·7)의 어머니 소냐는 필리핀 출신이다. 요즘 소냐는 아들 철수 때문에 걱정이다. 외국인 출신 엄마에게 정확한 우리말을 배우지 못한 탓에 또래보다 말이 늦어지는 데다 자신감마저 잃어버린 것 같아서다. 다문화가정뿐만 아니라 언어장애가 있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도 언어발달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한부모가정의 아이들 역시 엄마(혹은 아빠)가 일을 나가면 돌봐줄 사람이 없어 학습능력이 떨어지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아이들은 주위의 학부모들이 내 아이처럼 따뜻하게 감싸주고 보살피면 충분히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우리 주변에는 이처럼 소외된 아이들을 마치 내 아이처럼 살뜰히 돌보는 학부모 동아리들이 여럿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러한 동아리들에 힘을 실어주고, 부모..
“사랑합니다.” 8월 7일 오전 11시 강원도 속초시 청학동 속초초등학교(교장 박상부) 3학년 4반 교실. ‘엄마품 멘토링’ 수업이 시작되자 1학년 가을이와 민규, 복희가 머리 위로 하트 모양을 만들며 인사했다. 이어 이경옥 멘토(37)가 아이들을 한 명씩 껴안으며 말했다. “형아들과 뭐 하며 놀았어?” “할머니와 이틀 동안 재밌었니?” 이 학교는 7월 1일부터 학부모 멘토 3명이 학생 멘티들을 상대로 방과 후 보육, 숙제 돕기, 독서·인성 지도를 하고 있다. 일주일에 3차례 1시간 20분씩 수업한다. 박물관으로 현장학습도 자주 다닌다. 이날 수업 주제는 ‘꾸며주는 말 익히기’. “‘사과’ 하면 떠오르는 낱말이 뭘까?” 이씨가 묻자 아이들은 “백설공주!” “빨개요.” “군침 돌아요.” 등 신나게 답을 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