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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외국 여성들이 패널로 등장하여 한국인 패널과 함께 한국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처음 접하였을 때는 어색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외국인이 등장하는 TV 프로그램도 다양해졌고, 시청하는 우리도 매우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나라에 정착하여 사는 외국 사람들이 많아진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학교현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우리나라에서 학교에 다니면서, 요즘은 학교에서 외국인 학생 한두 명 정도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교육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에는 다른 나라의 문화에 관련된 단원이 직접 등장하고, 창의적 ..
- 제4회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우리 미래의 희망을 함께 만들어요 ![다문화교육 최우수] 충남 차동초 서정숙, 대전정림중 김란주[다문화교육지원 최우수] 대구 안일초 소우건 교육과학기술부는 12월 10일(월) 교육현장의 다문화학생 교육 성과를 발굴ㆍ확산하기 위하여 실시한 「제4회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제4회 째를 맞이하는 동 공모전은 다문화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일반 학생․학부모를 위한 다문화 이해 교육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場)으로서의 역할을 해 오고 있습니다. 금번 공모전을 위해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23일까지 교사 대상 '다문화교육' 부문과 교사 이외 대상 '다문화교육지원' 부문으로 시․도 예심을 거친 총 61편에 대하여 ..
아무렇지 않게 매일매일 사용하는 ‘우리말 한국어’, 그렇지만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배움의 대상이 될 수 있을 텐데요. 특별히 밖에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손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 사이트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EBS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 이주 결혼 여성 그리고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국민까지 이처럼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EBS DURIAN”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리안에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문화, 아이들을 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고 알차게 준비되어 있는데요! 그렇다면 최근 늘어나고 있는 국내 다문화 가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두리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1. EBS 두리안 두리안은..
다문화 친화적 우수학교 육성을 위한! 「글로벌 선도학교」(집중 지원형) 30교 선정• 서울이태원초등학교 등 초 22교, 경기설악중학교 등 중·고 8교 교육과학기술부는 5월 31일(목), 다문화 교육 선진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집중 지원형 「글로벌 선도학교」 30교를 선정하고 이에 따라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합니다. 이는 지난 3월 12일 교과부가 발표한 「다문화학생 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다문화학생을 포함하여 모든 학생이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교 중심의 다문화 친화적 교육 환경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입니다. 집중 지원형 「글로벌 선도학교」는 다문화교육 우수학교 중 시‧도 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초등학교(도시형) 11교, 초등학..
, , , .... 이 영화들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모두 다문화 가정과 이주노동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입니다. 최근 몇 년간 다문화 가정과 이주노동자들이 수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는데요 .2011년 개봉한 영화 의 경우, 5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이제는 우리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다문화 가정 출신 자녀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특히, 요즘에는 완득이와 같은 다문화 가정 출신의 친구들을 초, 중, 고등학교 교실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실제로 2011년의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내 다문화 가정의 학생 수는 약 3만 8700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교실 안 세계지도가 넓어지고 있는 지금, 과연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 대한 우리의 마음도 넓어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창의적인 인재가 하루하루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서 잘 적응하고, 또한 글로벌 사회에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다고 합니다. 교과부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이렇게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은 방학을 맞아 창의체험활동의 4가지 영역인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중 사회 각 부분에서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다른 사람과 나누며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경험함으로써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스스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할 때 어떤 기관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인 아빠와 필리핀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희용이(초등학교 3학년). 우리는 희용이에게 "다문화가정"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학생들과 "글로벌 시대와 다문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에 대해서는 긍정적 이미지, '다문화'에 대해서는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전 세계의 사람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지구촌 곳곳을 마치 내 이웃처럼 생각하는 것이 글로벌이고 외국인들이 우리 나라에 들어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룬 것이 다문화여서 어쩐지 도와주어야 할 것 같거나 좀 거리감이 느껴진다는 것이 다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이었습니다. "아니, 내가 세계로 나가서 외국인을 만나면 그것은 글로벌이고, 외국인이 우리 나라로 들어 와서 내 이웃에 살면 그..
수원에 사는 윤정아씨는 결혼해 아이를 낳고 살면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임신을 해서 입덧을 하자 “우리가 자선 사업하는 줄 아냐. 알아서 그만둬라.”라고 말씀하시는 사장님 앞에서 아무 말도 못하고 사표를 쓰고 나왔습니다. 계약직이기에 다른 보호도 받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 후 아이 둘을 낳고 전업주부로 지냈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다니던 회사가 부도나면서 임금 체불 상황이 되고, 그만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라도 돈을 벌고자 했지만 전공이던 웹디자인은 시류를 많이 타는 일이라 이미 많이 부분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다시 공부를 해서 재취업을 하고 싶었지만 아이 봐 줄 사람도 없고, 아이 봐 줄 사람을 구할 돈도 없었습니다. 당연히 연년생 두 아이 유치원 보낼 돈도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