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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무엇이 보이세요? 대구 미술관, 장 샤오강 전에 놀러오세요! 장샤오강 I 중국현대미술 I 미술교육 I 펠드만의 작품비평과정 미술관 좋아하시나요? 미술관이라는 장소는 낭만적이면서도 막상 쉽게 가보기는 어려운 곳 것 같습니다. 박물관은 초등학생 때부터 중, 고등학교 현장학습까지 일 년에 한 번은 빠뜨리지 않고 가는 곳인데 반해 미술관은 주변에서 쉽게 보기도 힘든 것 같고 딱딱하고 지루하다고 생각해서 특히 학생들을 데리고 가보게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미술관에 대한 관심이 미술 감상 교육과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구에도 2011년에 미술관이 생겼습니다. 다양하고 알찬 전시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구 미술관에서 ‘장 샤오강’이라는 중국 현대 작가의 전시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
머무르고 싶은 교실 함께 만들기 낡은 교실의 변신, 교실 인테리어 DIY DIY 인테리어 I 교실 옆 미술관 I 테마 인테리어 I 한지공예 I 교실 꾸미기▶ 봄맞이 인테리어 DIY 열풍, 낡은 교실까지 날아들다봄이면 봄마다 새롭게 불어오는 DIY 인테리어 열풍! 'DIY 인테리어'하면 흔히 '내 집, 내 방 꾸미기'를 떠올리는데요. '내가 머무르는 공간을 직접 꾸민다'는 인테리어 DIY, 우리 학교 교실에도 적용해보면 어떨까요? ▶ 작업의 계기는 '교실 복도 벽에 남겨진 접착제 자국'반 배정을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교실로 향하던 날, 뒷문을 지나 앞문으로 들어가기까지 제 눈길을 확 사로잡은 것이 있었으니, 바로 이 노란 접착제 자국! 작년에도 이 앞을 지나면서 바라보면 마음 한 쪽이 찌뿌둥했던지라, 매일..
미술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줘요! 절대 실패하지 않는 미술 작품 세 가지 미술교육 I 옵아트 I 협동화 I OHP필름"선생님은 음악, 미술, 체육 중에 어떤 과목이 제일 좋으세요?"저희 반 아이들의 질문에 저는 대외용 미소를 지으면서 '체육'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은 미술입니다. 체육이라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찬물을 끼얹을 수가 없어 한 대답이지만 체육을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미술을 조금 더 좋아할 뿐입니다. 안타깝게도 미술이라면 고개부터 젓고 보는 아이들. 미술에 재능이 없고 미술에 소질이 없다는 이야기가 너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을 보니 아이들이 알게 모르게 미술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미술은 음악, 체육과 달리 완성된 ..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그림 속에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더욱이 그림이 그려지게 된 배경을 알고 나면 또 다른 면을 보게 되는 행운을 얻기도 합니다. 한가람 미술관에서 전시되었던 '알폰스 무하-아르누보와 유토피아 전'은 아르누보라는 새로운 장르를 접할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예술로 조국애를 느끼게 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책의 삽화, 잡지의 표지, 우편엽서나 달력, 포스터, 광고의 문구에서 보는 이국적이고 화려한 의상을 걸치고 긴 머리카락을 나부끼는 여인들이 상징성을 띄고 조국애를 노래하고 민족의 화합을 꿈꾸기도 했었던 것은 무하의 염원이었음을 알았습니다. 이런 무하의 이야기를 전시된 작품을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시관은 포스터, 드로잉, 유화, 장식화를..
바탕체. 돋움체. 궁서체. 굴림체. 이것은 모두 컴퓨터에서 흔히 사용되는 글씨체, 즉 폰트(font)의 이름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이러한 글씨 디자인이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온다면 어떨까. 이것은 ‘서울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의 이야기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ㆍ한국 타이포그라피 학회가 공동주관하는 ‘타이포잔치 2013 - 서울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가 8월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글씨'를 소재로 한 이 전시는 평소 글씨에 대한 개념이 잘 성립되지 않았던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게는 신선한 경험을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타이포잔치는 타이포그래피를 주제로 한 세계 유일의 비엔날레를 말합니다. 지난 20..
도자기의 빛깔이 푸른 것을 고려 사람들은 비색이라 부른다. 근년에 와서 만드는 솜씨가 교묘하고 빛깔도 더욱 예뻐졌다. 술 그릇의 모양은 오이 같은데, 위에 작은 뚜껑이 있어서 연꽃에 엎드린 오리 모양을 하고 있다. 또한, 주발, 술잘, 사발, 꽃병, 옥으로 만든 술잔도 만들 수 있지만 모두 일반적으로 도자기를 만드는 법을 따라 한 것들이므로 생략하고 그리지 않는다. 단, 술 그릇만은 다른 그릇과 다르므로 특히 드러내 소개해 둔다. (중략) 여러 그릇 가운데 이 물건이 가장 정밀하고 뛰어나다. 1123년에 고려에 온 송나라 사신 서긍이 쓴 견문기인 [고려도경]에서 고려청자를 평가한 대목입니다. 고려청자는 도자기의 본고장 중국에서도 최고 명품으로 손꼽혔습니다. 고려시대에는 신라와 발해의 전통과 기술과 송의 ..
최근 미술관에 가면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이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미술관과 박물관의 차이는 간단하다. 미술관은 미술 박물관의 약칭으로 박물관 중에서 특히 미술에 관한 자료를 위한 시설을 말한다. 그 밖의 역사, 민속, 과학 등에 관한 시설은 박물관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미술관 방문은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향상하기 위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술관 방문을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들이 많다. 심지어 작품 설명 시간이 되면 작품 설명을 듣지 않으려는 어린이들과 제발 설명을 듣자며 자녀에게 애원하는 부모님의 실랑이를 볼 수 있다. 이처럼 어린이들에게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이 지루하고 괴로운 경험이 된다면, 어린이들을 위한 이러한 미술관 방문이 오히려 미술을 싫어하게 만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