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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지구의 물,어디에서 나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 수권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본다면 지구는 어떤 색깔일까요? 푸른색입니다. 지구는 지구 표면에 있는 물 때문에 푸른색으로 보입니다. 지구와 다른 행성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많은 물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물은 지구와 같은 온도의 자연 상태에서 고체, 액체, 기체의 모든 상태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의 물은 바다, 육지, 대기에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데, 극지방에서는 빙하로, 육지에서는 하천이나 호수, 지하수로, 대기에서는 수증기나 눈, 얼음 등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이렇게 지구에서 물이 차지하고 영역을, 물을 뜻하는 한자 ‘수(水)’, 영역 또는 범위를 뜻하는 한자 ‘권(圈)’을 써서 ‘수권(水圈)’이라고 합니다. ▲물의 행성 지구(출처:..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방문기,바다에 숨겨진 문화재를 찾아서! 전남 목포의 바닷가 근처에 있는 은 우리나라 유일의 해양박물관입니다. 1975년 신안 앞바다에서 고기를 잡던 어부의 그물에 항아리가 걸려 올라오면서 수중 유물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이 이뤄진 후 다양한 문화재들을 전시해 놓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전시된 유물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해양 문화와 역사를 학습할 수 있는 있는데요, 자! 그럼 바다 속 숨겨진 문화재를 찾아 떠나 볼까요? ■ 고려선실11~12세기 고려 시대 선박인 완도선과 배에서 사용한 생활유물, 도자기 등 우리나라 수중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1983년 12월 전남 완도군 약산면 앞바다에서 키조개를 캐내던 어부들이 건져 올린 몇 점의 그릇들이 고대의 유물임이 밝혀졌고 수중 조사 결과..
“어서들 집으로 가거라. 소나기가 올라.” 농부 아저씨의 말을 듣고 보니 먹장구름 한 장이 머리 위에 와 있다. 갑자기 사면이 소란스러워지는 것 같다. 바람이 우수수 소리를 내며 지나간다. 삽시간에 주위가 보랏빛으로 변했다. 산을 내려오는데 떡갈나무 잎에서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 굵은 빗방울이었다. 목덜미가 선뜻선뜻했다. 그러자 대번에 눈앞을 가로막는 빗줄기. 나는 소설 ‘소나기’에 나오는 소년이다. 윤 초시네 여자아이와 함께 산에 올랐다가 소나기를 만났다. 안 그래도 흰 얼굴을 가진 소녀가 감기라도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다. 우선 비를 피해 근처 수숫단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소녀를 웃게 하려고 무슨 이야기를 할까 고민을 시작한다. “비가 참 많이 내린다. 이 많은 비가 다 어디에서 오는 걸까?” ..
바다는 수많은 문학 작품의 소재가 되어 왔다. 문학가들은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가 가져다주는 심상을 찬미하고 묘사했다. 바다는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10대 명제 중의 하나라고도 하는데 앞으로도 계속 문학을 포함한 모든 예술의 주제가 될 거 같다. 바다는 인류가 존재하는 한 붓으로 그려지고 목소리로 불리워지며 문자로 묘사되는 영원한 주제가 될 것임에 틀림이 없다. 특히, 문학에 있어서, 바다를 예찬한 모든 작가들을 모두 논할 수는 없지만 한국 근대 문학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김기림부터 현재의 정호승, 도종환, 문병란, 김성춘 시인과 이해인 수녀도 그들만의 작가적 감수성으로 바다의 아름다움을 끄집어 내어 시라는 형식으로 노래했다. 그러나 바다가 언제나 아름다움으로 인식된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미국..
‘돈을 물 쓰듯이 한다’라는 말은 낭비 벽이 심한 사람의 소비 형태를 표현하는 것이며, 동시에 물은 매우 흔한 재원이라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 그렇지만 요즈음 같이 물이 소중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물을 돈 쓰듯이 아껴가며 절약을 해서 사용을 하는 것이 좋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하루 물 소비량은 약 400 리터 정도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는 미래에 물 부족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예측은 벌써 오랜 전부터 있어 왔다. 격렬한 운동 후 갈증을 느낄 때 마시는 한 잔의 물, 몸을 청결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물, 불을 끄기 위한 물, 매우 유용하고 다양하게 이용되는 우리 주변에 있는 물은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화학자의 입장에서 보면 물 분자는 산소원자 1개와 수소원자 2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