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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디어에서는 지구온난화, 즉 온실가스의 증가를 주제로 수많은 기사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8년 MBC는 북극의 눈물이라는 특별기획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녹고 있는 남극과 북극의 빙하, 해수면 상승, 그리고 아파하는 남/북극의 생명체에 관한 사실적인 이야기를 보여주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는데요. 이렇게 귀엽고 예쁜 북극곰들이 온실가스의 증가로 인해 설 곳 없이 고통받고 있다니, 눈으로 보고만 있어도 참 가슴 아프고 슬픈 현실이에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서 또한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코끝이 시린 겨울이 짧고, 햇볕 쨍쨍한 무더운 여름이 길다고 느끼지 않으셨나요? 지구 온난화는 이처럼 우리 눈에 띄지는 않지만, 우리의 체감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지요. 자, 그럼 ..
역시 푹푹찌는 듯한 하루가 예상될 아침. 저희 집의 풍경입니다. “자기야, 오늘 엄청 더울 것 같은데, 왜 넥타이에 겉옷까지 입어? 그냥 남방 입고 가면 안 돼? 그 와이셔츠 카라도 보기만 해도 더워 보인다. 그냥 시원한 남방 입고 가지?” “오늘 거래처랑 약속 있단 말이야. 어떻게 거래처 사람 만나면서 예의 없게 노타이에 겉옷도 안 입을 수 있어. 그렇게 입고 다니다가 회사 나오지 말라 그러면 네가 나 먹여 살릴래?” 덥다 더워. 여러분~ 요즘 날씨 정말 더우시죠? 시원한 계곡과 물이 그립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등줄기로 땀이 주르륵 흐르는 그 기분, 요즘 다 공감하시죠? 이렇게 더운데 정장을 쫙 차려 입은 사람은 얼마나 덥겠습니까? 전 상상만 해도 더운데요. 괜히 아무것도 아닌 일에 짜증내다가 친..
본 포스트에는 다소 잔인해 보일 수 있는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습니다만 심신이 약하시거나 보기를 원치 않으신 분들은 스크롤을 여기서 멈추시기를 바랍니다. 암사자가 양육하고 있는 새끼를 숫사자가 덥석 물고 가서는 절벽에서 떨어뜨린다. 대부분의 새끼 사자들은 죽고 말지만 그 중 한두 마리는 살아남는다. 그러자 어디에선가 나타난 어미 암사자가 이들을 반갑게 맞아준다. 이 같은 행동이 목격된 이후 사자는 강한 새끼만을 받아들이는 스파르타식 양육법을 한다고 알려졌다. 그런 힘든 과정을 거쳐서 백수의 제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숙연해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것은 사람들의 착각일 뿐이었다. 사실 숫사자가 새끼를 절벽에서 떨어뜨린 것은 모두 죽이기 위해서였다. 늙은 숫사자를 물리치고 무리의 ..
英 가디언, “기후학자들의 ‘코펜하겐 진단서’ 암울한 경고” 12월 5일 열리는 코펜하겐 기후정상회담을 앞두고 국가별 견해차가 뚜렷한 가운데 미래의 기후변화가 지금까지 예측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더 심각하다는 기후학자들의 보고서가 나와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미래 기후 생각보다 더 암울하다” 25일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을 비롯해 세계 주요 언론매체들은 지구 온난화를 완화하기 위해 인류가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짧다는 국제 연구진의 최신 연구결과를 일제히 보도했다. 가디언은 “ ‘Copenhagen Diagnosis’ offers a grim update to the IPCC’s climate science”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이 보고서가 미래기..
‘검푸른 바다 위로 수많은 얼음 파편들이 반짝이고, 그 사이로 북극곰 한 마리가 유유히 헤엄친다. 따뜻한 봄날에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는 중인가? 아니다. 북극곰은 지금 삶과 죽음의 기로에 놓여 있다. 얼음이 모두 녹아버리는 바람에 딛고 일어설 땅이 없는 것이다. 끝없는 헤엄에 지친 친구와 가족들은 오래 전에 바다가 삼켜버렸다. 조각난 빙하에 간신히 올라섰지만 사방이 망망대해다. 자신에게 닥친 불행의 무게를 감당하기 힘들어서인지 삶의 터전을 엉망으로 만든 이를 탓하는 것인지, 북극곰은 지금도 누군가를 향해 애처롭게 울부짖는다.’ 국립서울과학관에서 진행 중인 에서 관람한 영상물의 내용이다. 그날 이후 북극곰의 구슬픈 울음소리가 머릿속을 맴돈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데는 성공한 셈이다. 뉴욕자연사박물..
안녕하세요? 낭만GO양이 입니다.^^ 여러분은 이번 여름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요즘의 여름 날씨는 '덥다'라고만 표현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듯 합니다. 덥다가도 금세 쌀쌀해지는가 하면, 며칠은 쨍쨍 해가 내리쬘 것 같다가도 곧바로 비가 쏟아지곤 하죠. 얼마전에는 우산을 써도 조금도 소용이 없을 정도로 심한 폭풍우가 몰아쳤죠. 기상청 조차도 감히 예측하기 힘들어진, 때로는 공포심까지 느끼게 하는 요즘의 날씨를 보면서 말로만 듣던 "Climate Change" 의 심각성을 실감하게 됩니다. 최근의 흥행 영화 를 보면서도 가슴이 서늘하더군요. 이 장면을 보는 대부분의 관객들은 영화 속 상황을 멀게만 느끼기 보다는 이것이 현실화 되면 얼마나 끔찍할지, 실제로 이런 참사가 일어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잠시나마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