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비 (6)
교육부 공식 블로그
열대 지방에서는왜 비가 많이 내릴까? ■ 수증기를 다시 액체로? 건조대에 널어 놓은 빨래가 마르는 것은 빨래의 물이 증발하였기 때문이라는 것, 다들 알고 계시죠? 증발은 액체인 물이 기체인 수증기로 변화하는 현상인데요, 증발은 물의 표면에서 액체인 물이 기체인 수증기로 변화하는 현상으로 주변의 온도가 높거나 공기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 넓을수록 잘 일어납니다. 증발된 물은 기체인 수증기로 공기 중에 머물게 됩니다. 공기 중의 기체 상태인 수증기를 다시 액체인 물로 돌아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원한 얼음이 담긴 물 컵을 휴지 위에 올려놓고, 3분 정도 관찰해 봅시다. 3분 후에 바깥쪽에 액체 방울이 맺힌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 컵 바깥쪽의 액체 방울은 어떤 물질이며,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
인간의 간섭에 의한홍수 피해 ■ 2011년 태국 홍수의 원인은 무엇일까?지난 2011년 7월~10월, 보고된 사상자만 300명, 3백만 이상의 피해자, 50억 달러에 달하는 재산피해를 입힌 거대한 홍수 피해가 있었습니다. 이 때 침수된 지역은 남한의 절반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피해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힌 태국의 홍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태국지형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태국 북부지역은 산악지형으로 비교적 고지대이며, 남쪽 방콕은 평야지대로 저지대입니다. 특히 방콕과 주변지역은 산을 볼 수 없을 정도로 평야지대로서 비가 오면 물이 쉽게 차고 비가 그친 뒤에는 강의 유속이 느려 물이 빠지지 않고 고입니다. 따라서 비가 올 경우 물을 아래로 빨리 내보내기보다는 물을 ..
우리나라는 왜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올까요? 곧 있으면 장마가 오는 시기가 오는데요. 장마를 비롯한 비가 내리는 이유에 대해 알아봅시다! ■비가 내리려면?우리나라는 연 평균 강수량이 1,300mm 정도로(세계 연평균 강수량 970mm) 강수량이 좀 많은 편이에요. 더군다나 여름철에 비가 집중되기 때문에 홍수의 피해가 빈번하게 일어나요. 홍수(넓을 홍-洪, 물 수-水)란 말 그대로 물이 넓게 퍼지는 것을 말하는데 비가 많이 와서 강물이 범람하는 현상을 말해요.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집중되는 강수로 인해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힘들어서 예전부터 하천의 유량을 조절하기 위한 댐이나 저수지가 발달했답니다. ▲ 여름에 비가 집중되는 우리나라의 모습 (출처 : 에듀넷)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왜 여름철에 비가 많이 올까..
비행기가 지나간 맑은 하늘에는 하얀 비행운이 생깁니다. 구름이 있는 하늘에 비행기가 지나가면 어떻게 될까요? 놀랍게도 비행기 크기만 한 구멍이 뚫립니다. 이런 구름 구멍은 오래 전부터 관찰됐는데요. 여기에 대해 진지하게 연구한 사람은 드물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 국립대기연구소에서 비행기가 만든 구름 구멍에 대해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비행기가 구름을 뚫고 지나가면 비가 내린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요? 정답부터 이야기하면 이건 구름 속 수증기가 ‘과냉각’ 상태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보통 물은 0℃가 되면 얼음으로 변하고, 100℃부터 수증기가 됩니다. 그런데 구름에 있는 물은 꼭 그렇지는 않아요. 구름 속에 있는 수증기는 주변 온도가 0℃보다 낮아져도 얼..
“어서들 집으로 가거라. 소나기가 올라.” 농부 아저씨의 말을 듣고 보니 먹장구름 한 장이 머리 위에 와 있다. 갑자기 사면이 소란스러워지는 것 같다. 바람이 우수수 소리를 내며 지나간다. 삽시간에 주위가 보랏빛으로 변했다. 산을 내려오는데 떡갈나무 잎에서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 굵은 빗방울이었다. 목덜미가 선뜻선뜻했다. 그러자 대번에 눈앞을 가로막는 빗줄기. 나는 소설 ‘소나기’에 나오는 소년이다. 윤 초시네 여자아이와 함께 산에 올랐다가 소나기를 만났다. 안 그래도 흰 얼굴을 가진 소녀가 감기라도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다. 우선 비를 피해 근처 수숫단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소녀를 웃게 하려고 무슨 이야기를 할까 고민을 시작한다. “비가 참 많이 내린다. 이 많은 비가 다 어디에서 오는 걸까?” ..
24절기 중 열네 번째에 속하는 처서(處暑)가 지났다. 처서는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의 절기로 여름이 지나면서 더위가 그친다는 의미다. 날씨도 처서임을 알려주는 듯 비가 내리면서 그동안의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 기상청에 의하면 중부지방은 이번 주 내내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릴 것이라 한다. 무더위와 열대야에 지쳐가고 있던 차에 시원하게 내리는 비가 반갑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지방에 따라선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려 폭우로 인한 홍수피해도 염려된다. 비록 남부지방은 폭염이 계속 된다지만 중부지방은 계속해서 내리는 비로 인해 여름의 한낮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흐리고 어두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은 어두운 날씨와 빗소리 등으로 정신적, 신체적인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