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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8번째 한글날 기념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다문화 학생들의 한글날 국제학교 I 한글날 I 세종대왕 I 훈민정음 | 다문화학교에서 우리말을 익히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훈민정음(訓民正音) 곧 오늘의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 1926년에 음력 9월 29일로 지정된 ‘가갸날’이 그 시초이며 1928년 ‘한글날’로 개칭되었다. 광복 후 양력 10월 9일로 확정되었으며 2006년부터 국경일로 지정되었다. 또한 세종어제(世宗御製) 서문(序文)과 한글의 제작 원리가 담긴 『훈민정음(訓民正音)』은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것은 1997년 10월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록되었다.출처 :..
효와 예의 정신이 흐르는 우리 음악 너무 '발랄해서' 금지되었던 '종묘제례악' 종묘제례악 I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 I 세계문화유산 I 효와 예찌는 듯한 열기와 햇빛은 여름의 종묘를 생각하면 제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종묘를 취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때 종묘 취재를 위해 방문했었는데, 제가 기억하는 것은 종묘와 종묘제례악이 제게는 너무 생소하고 어려웠다는 것과 그리고 여름날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 동안 너무나 더워서 제대로 '종묘제례악'을 감상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저도 더웠지만, 곡을 연주하신 분들은 그야말로 뙤약볕 아래서 갖춰 입은 옛날 옷에 움직이지도 못하고 고정된 자세로 더위는 말할 것도 없고 많이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왕실..
교실에서 아이들의 말을 듣고 있으면 머리가 아플 때가 많습니다. 마냥 예쁘고 순수한 말만 사용할 것 같은 초등학생들도 어른들 못지않게 거친 언어를 사용하고 듣도 보도 못한 외국어와 줄임말, 비속어를 자주 사용합니다. 요즘 언어 파괴 현상이 심각하다고 하지요. 먼저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 중 외래어, 외국어, 한자어, 고유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유어는 옛날부터 사용하여 온 순우리말로 어버이, 하늘, 땅 등이 있습니다. 한자어는 한자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말로 국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외래어는 본래 다른 나라의 말이지만 우리말처럼 쓰이는 말로 라디오, 버스, 빵 등이 있습니다. 외국어는 우리말로 바꾸어 쓸 수 있는 다른 나라의 말로 홈페이지, 네티즌 등이 있으며 필요 이상의 남용으로 아름다운 우리 ..
요즘 현 정부의 큰 정책이슈라고 하면 단연 자유 학기제를 들 수 있습니다. 자유 학기제는 중학교 때 한 학기를 학업이 아닌 자신만의 진로 탐색하는 학기로 한다는 게 중점 내용입니다. 지식 위주의 학기를 벗어나 학교 다니는 한 학기는 적어도 나의 미래를 내다보아 나의 진로에 대한 동기 부여를 받자는 취지입니다. 사실, 어렸을 때 꿈이 뭐냐는 질문은 수도 없이 많이 들어보고 또 어른이 되면 어린 학생들에게 건네보는 말 중에 하나입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대부분 남자아이는 과학자, 여자아이는 가수나 화가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대답입니다. 정말 수많은 직업이 있는데 왜 이렇게 극히 일부의 답만이 나오는 걸까요.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직업을 알려주고 그 안에서 자신의 꿈을 찾고 자신의 적성을 가늠하는 경험이..
이 글은 생사기록 없는 장영실은 외계인?(상) 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대호군 장영실이 안여 만드는 것을 감독하였는데 견실하지 못하여 부러지고 허물어졌으므로 의금부에 내려 국문하게 하였다.” (세종실록 1442년 3월 16일) 안여란 임금이 타는 가마를 말하는데, 장영실이 감독하여 만든 가마가 부서진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임금이 다쳤다는 등의 기록이 없는 걸로 보아, 가마는 아마 시험으로 타보던 중에 부서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에 대한 세종의 조치는 의외로 단호했다. 조사를 마친 의금부에서는 형률에 의거해 장영실에게 곤장 100대를 쳐야 한다고 보고했다. 이에 세종은 장영실의 죄를 2등 감형시킨 후 곤장을 집행하고 불경죄로 직첩을 회수하라는 명을 내렸다. 그 후로 장영실은 세종실록에 두 번 다..
지난해 11월 부산시 동래읍성 북문 광장 앞의 장영실 과학동산이 문을 열었다. 조선시대 과학자인 장영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이 과학동산에는 혼천의를 비롯해 앙부일구, 천상열차분야지도, 측우기 등 그가 만든 조선시대의 과학기기 19점이 복원 전시되었다. 장영실하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뛰어난 과학기술자로 누구나 공히 인정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선정하는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어 있으며, 1969년에 설립된 (사)과학선현장영실선생기념사업회에서는 매년 장영실 과학문화상을 수상하는 등 기념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또 매일경제신문사에서는 1991년부터 매년 탁월한 공산품을 선정하여 ‘IR52 장영실상“을 교육과학기술부 후원으로 시상해오고 있다. 가히 장영실은 우..
세종대왕님이 환생해서 돌아오신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2009년 한글날, 드디어 세종대왕동상이 광화문 광장에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여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높이 6.2M 폭 4.3M에 무게는 자그마치 20톤 규모의 동상이라는데요. 세종대왕님의 그 인자하신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입니다. 한없이 우러러 보게 되는 동상의 크기보다도 위대하신 분이시죠? 만약 세종대왕님의 집현전 설립이 없었다면, 그래서 우리에게 ‘한글’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 어떤 문자를 쓰고 있을까요? 예로부터 사용하던 한자를 쓰고 있을까요?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재 우리는 히라가나, 가타카나를 사용하고 있을까요? 아님, 영어를 쓰고 있을지도......? ‘한글이 없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한데요. 말과 글자를 잃어버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