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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담임교사는 학생의 ‘부모’다. 아이의 성장을 돕는 멘토다. 2010년 3월, 한국의 담임교사는 어느 지점에 서있을까. 학생들은 담임교사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 담임교사를 ‘교사 중의 교사’라고 부르는 이유다. 담임선택제를 시행하는 서울 충암고, 학급 명칭 대신 담임교사 이름을 내건 담임실명제를 운영 중인 울산 봉월초, 담임블로그를 도입한 충남 서산 예천고…. 담임교사와 학생들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애쓰는 학교들이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담임교사상은 무엇일까.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봤다. 취재 중 만난 학부모들은 학생 한 명 한 명에 애정을 쏟는 담임교사를 원했다. 고2년 딸, 초6년 아들을 둔 학부모 김영희 씨(44·부산)는 “큰 아이의 고1때 담임선생님이 기억에 남는다.”며 “중간·기말..
청소년의 소통방식은 어느 시대든지 새롭다. 그런 면에서 기성세대의 눈에는 걱정스럽고 위험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세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무엇보다 자의식이 강한 청소년에게 먼저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한 노력에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 수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TV 프로그램 의 ‘올드 앤 뉴’는 부모 세대와 청소년 세대 간에 각기 다른 언어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통로를 잘 보여주었다. 여기에서 유념해야 할 것은 언어사용에 있어서 세대 간 차이와 갈등이 단순히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가에만 있지 않고 그러한 언어를 사용하는 방법에도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실을 이해하고 청소년과의 건강한 소통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이 고려 되어야 한다. 먼저 기성세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