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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현장에 나와 있는 아이디어 팩토리 권상우 기자입니다! 저는 오늘 이 계시다고 해서, 멀리 지하철을 타고 마을버스를 타고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여기 경기도 양주시 삼숭 초등학교 6학년 2반에 그 선생님께서 계시다는데 한번 가보실까요? 여기는 6학년 2반 교실인데요, 한번 들어가 봅시다. 여러분, 모두 선생님을 함께 불러보아요! "선생니임~!" "네, 반가워요~!" 이분이 바로 오늘의 인터뷰 주인공이시자, 제 담임 선생님이신 김순영 선생님이십니다! 그럼, 선생님 이제부터 본격적인 질문에 들어가겠습니다! (험~험~) (2010.11.12 금요일 경기도 양주시 삼숭 초등학교) Q 상우 선생님, 안녕하세요? 혹시 저에게 받고 싶은 질문이 있으신가요?^^ 김순영 선생님 "아뇨, 없어요. ..
한 달 전 쯤이었다. 집근처에 있는 대전 공고 앞을 지나가다가 특이한 모습을 봤다. 어머니들이 어깨에 띠를 두르고 양쪽 교문 앞에서 학생들을 지도 하고 있었다. 교장선생님과 학생과 지도 교사도 함께 있었다. 나는 교장선생님께 대충 설명을 들었다. 올해 3월에 새로 부임한 박준태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을 위해 목, 금요일 방과 후 학습을 실시 하고 있었다. 안하던 방과 후 학습을 하기가 싫어서 몰래 도망가는 학생들이 생겼다. 여러 가지 학생지도를 고심하던 교장선생님은 '학부모 자원봉사' 어머니를 양쪽 교문에 서게 했다고 설명해 주었다. 나는 허락을 얻고 디카로 사진을 찍었다. 30년을 실업계 학교에만 근무한 교장선생님의 교육관을 인터뷰하기로 약속을 하고 돌아왔다. 어쩌다 버스를 타려고 정거장에 갔을 때 공고 ..
대전으로 이사온지 온지 햇수로 2년 째가 된다. 이제 도시의 윤곽이 파악이 되고 동네에 단골도 생겼다. 진잠은 월요일마다 요일장이 서지만 평소에도 늘 길바닥에 채소를 놓고 파는 아주머니들이 많이 있다. 56세의 김순자(가명) 씨를 알게 된 것은 작고 왜소한 몸매가 눈에 들어 와서 관심을 가지면서 부터였다. 우리 동네 사람이 제일 많이 다니는 네거리 길목 약국 앞에서 늘 좌판을 펼쳐 놓고 시멘트위 찬 땅에 앉아 있었다. 태어 날 때부터 손과 발이 다 오그러든 상태로 태어났다고 말해주었다. 시진에 보이는 손으로 야채를 까만 봉지에 늘 넉넉하게 넣어 주었다. 주로 상추 1,000원, 나물 2,000원, 고구마 3,000원... 고추가루, 검은 콩... 그렇게 팔았다. 직접 비닐하우스에 농사를 지은 것이라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