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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주주요 일간지 교육정보 ♣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 학교폭력 추방에 '117' 활용해주길(조선일보,3.9)http://me2.do/G1RJJwRl ♣ 초등학생 자녀교육‧ 가족간 경어로 대화시간 가져 '언행조심' 습관 길러줘야(세계일보,3.9)http://me2.do/x1355g1D ‧ 새학기 ‘친구 사귀기’ 힘든 우리 아이 어떻게 지도할까… “먼저 말 걸며 다가가 봐… 곧 친해질 거야”(국민일보,3.10)http://me2.do/G5577Pqz ♣ 고등학교 신입생 학습정보‧ 고1, 영어는 1등급을 목표로… 학생부 관리하며 수능 공부를(서울신문,3.10)http://me2.do/xSu33DyA ‧ 고1 수능 대비 영역별 학습 가이드(서울신문,3.10)http://me2.do/FQABBTzV ♣ 고..
'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아이를 키우는 데는 많은 관심과 격려와 수고와 사랑이 필요하다는 의미겠지요. 수많은 교육 관련 서적을 읽고 방송과 강좌를 듣고 이웃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내도 늘 쉽지 않은 것이 내 아이 키우기입니다. 유아, 유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한 아이가 커가는 발달단계마다 사실 학부모라는 이름의 엄마 아빠는 고민과 갈등과 선택의 연속입니다. 저도 걱정하던 차에 대구교육청에서 현직 선생님들이 참여해서 만든 자녀교육 가이드북이 발달단계에 맞춰 발간되었다고 해서 눈이 번쩍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만든 자녀교육 가이드북? 2012년 5월부터 학교급별 교사 중심의 TF팀을 조직하여 수차례 회의와 9개월에 걸친 수정․보완..
자녀를 키우다 보면 답답한 때도 있습니다. 아버지의 답답함은 더욱 심각합니다. 자녀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 어떻게 학습을 도와야 할까, 어떻게 소통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는데요.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직접 가보았습니다. 지난 2월,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대구학부모지원센터)에 28명의 아버지가 모여서 '자녀의 건강한 교육, 적기 학습'을 주제로 아버지 대학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대학, 왜 생겼을까요? 학부모지원센터는 교육정책 정보를 학부모 여러분께 전달하고, 모든 학부모가 학교 교육의 핵심적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전국에 수십 개의 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그중 제가 방문한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에서는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 개선을 중심으..
요즘 심술이 많아진 우리 큰 애"아빠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우리 집 큰 애가 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매달고서 아빠에게 한소리를 합니다. 요즘 들어 부쩍 이나 많아진 투정과 동생에 대한 심술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하는데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잘 적응할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무엇이 잘못된 걸까?가족 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 존 가트맨 박사와 심리치유 전문가인 최성애 박사, 교수법 전문가 조벽 교수가 쓴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을 보면 교사와 부모들이 알아야 할 감정지도의 비결이 잘 담겨있습니다. 얼마 전 이 책을 읽고 보니 결국, 부모와 아이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근래 감정에 대해 배워 나가다 보니 한결 나..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며 '생태감수성'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 또 하나의 자녀교육 키워드로 떠오르는 요즘입니다. 자연 속에 발 딛고 서서 나무도 만지고 나비도 바라보며 오감 체험을 함께하는 생태체험은 아이들 역시 좋아하죠. 그런데 아이가 생태체험을 한다고 하면 엄마는 나무이름 알려주기에 바쁘고, 곤충 몸 구조 들여다보며 뭔가 지식을 채워오기 바라게 되죠. 하지만 이번에 경기도 안양시에서 진행하는 에 참여해 보니 생태체험에서 얻어가야 할 것은 단순한 지식만이 아니었더군요. 초등 4학년 아이와 함께 한 하천생태체험교실에서 하천의 풀과 꽃에 대해 설명을 들어보니 자연과 환경에 새록새록 다른 면들이 보였습니다. 하천생태체험, 엄마도 알고가면 좋은 배경지식 하천생태체험은 대부분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이루어집니다..
유치원 아이들과 하루 종일 생활하다 보면 제일 많이 듣는 말이 "쟤가 나 때렸어요!"고, 두번 째는 "누가 쟤를 때렸어요"입니다. 그리고 친구가 규칙을 어기는 행동들에 대한 것까지 말한다면 저는 하루 종일 민원처리 하느랴 바쁩니다. 부당함에 대한 것과 정의롭지 못한 것에 대해 아이들은 전달력이 대단합니다. 보고 지나치지 못하지요. 정말 민주적인 아이들입니다. 이대로만 커준다면 깨끗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들 정도 입니다. 어쨌든, 아이들끼리 놀이를 하다 보면 다툼은 기본입니다. 유아 시기의 아이들에게 상대방의 아픔과 슬픔, 고통과 기쁨 같은 마음을 이해할 정도의 발달 수준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나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미칠 감정을 이해한다면 다툼은 현저히 줄어들겠지요. 그러니 다툼은 유아 시기의..
현대사회가 급속도로 변화되면서 가족 형태도 다양하게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대가족은 오래 전 옛말이 되었고 산업화, 도시화가 시작되면서 대부분 핵가족화되었습니다. 이혼가족, 한부모 가족, 편부모 가족, 외국인 가족, 재혼가족, 국제 가족, 미혼모 가족, 부부가족 등 참으로 다양한 가족 형태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결혼하는 열 쌍 부부 중 한 쌍이 이혼 한다고 하고, 해가 갈수록 그 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가 처음 유치원에 왔을 때만 해도 한부모 가정이 정말 드물었습니다. 물론 제가 일하는 유치원이 부모가 참여 해야 하는 활동이 많은 곳이라 이혼부모가 다른 유치원에 비해 적은 편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 수록 그 수가 점점 늘어나는..
서울에 살고 계셔서 그분을 우리는 서울고모님(86세)라고 부른다. 이 분의 삶을 보며 나는 선한 끝은 있다 는 말과 착하게 산 사람은 자식들이 잘 된다는 것을 보고 살았다. 1. 가난한 시고모집에 찾아오는 친정과 시집의 조카들 서울고모님은 친정, 시집 조카들이 서울에 오면 모두 데리고 있었다. 6개월 이상 데리고 산 사람들이 23명이나 된다. 남편도 그중에 한 명이다. 큰 시누이 형님과 둘째 아주버님도 모두 일 년 이상 서울 고모님 집에서 살았다. 하숙비는 시할아버지가 보내 준 쌀 한 두 가마가 전부였다. 예전엔 교사의 봉급이 아주 박했다. 내가 근무하던 1970년대 말에야 보너스도 본봉의 400%가 됐었다. 남편의 형제는 5남2녀이다. 남편만 서울로 대학에 진학을 했다. 나머지 형제들은 모두 대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