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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 선수 중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된 박지성 선수는 평발이라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양궁 세계신기록을 경신한 임동현 선수는 시력 0.1이라는 장벽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는 자신들이 가진 신체적인 장애를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만약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 중 시력이 좋지 않아 안경을 쓰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이것 또한 장애입니다. 이처럼 장애는 障(막을 장), 碍(거리낄 애), 한자어로 풀이해보면 우리의 생활을 막고 방해하는 것이 장애이기 때문입니다. 축구 경기를 하기 위해서 평발은 방해되고, 정확한 조준이 중요한 양궁에서는 낮은 시력이 방해되기에 장애입니다. 장애는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게 ..
# '모두' 다 함께 미소진 모습으로 바리스타(Barista)는 커피를 전문적으로 만들어 주는 사람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입니다. 커피의 맛과 향을 살려주고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직업인 바리스타. 최근엔 일반인뿐만 아니라 장애인들도 바리스타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서비스업종에 장애인들이 어떻게 일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이 들었다면 오산! 주문받는 일에서부터 커피제조, 서빙, 계산 등의 모든 일을 정신지체·지적 장애인들이 꾸려가는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강원도교육청 별관 1층에 꾸며진 카페 ‘모두’랍니다. 카페 ‘모두’는 북(Book) 카페 형식으로 인테리어도 일반 카페에 뒤떨어지지 않으며, 실내 디자인도 멋스럽습니다.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 공간과 함께 비치된 2,000여 권의 ..
내가 장애인이 된다면? 내가 만약 앞을 볼 수 없다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팔, 다리가 없다면? 이런 생각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모두 있으실 겁니다. 아마 살아 가며 여러 번 있으시지 않을까요? 실제로든 메체를 통해서든 앞을 보지 못하거나, 듣지를 못하거나, 신체의 일부분이 없으신 분들을 볼 때면 내가 볼 수 있음에, 들을 수 있음에, 걸을 수 있음에 대해 그제서야 소중함을 깨닫고, 감사하게 되지요. 아이들이 그런 것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게하기 위해 손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옆사람의 이끌림에 의지해 걸어보는 것을 가끔해봅니다. 옆에 누군가가 손을 잡아주니 잘 걸어질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손을 잡아주더라도 불안해서 아주 조심히 조금씩, 천천히 걸어지게 됩니다. 제가 해보아도 그렇습니다. 답..
영화 '말아톤'으로 엿보는 가족지원의 필요성 영화 “말아톤”을 기억하시나요? 2005년 1월, 대한민국에 500만명 관객 돌파를 일궈내며 감동의 물결을 불러왔던 이 영화는 실화에 바탕을 둔 내용임이 알려져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자폐범주성 장애를 가진 윤초원(조승우)은 전폭적인 어머니의 지원과 눈물의 노력으로, 써브쓰리(3시간 이내 마라톤 완주)를 성공해 내지요. 이 이야기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배형진 군은, 이후에도 철인 3종경기를 완주하여 세상을 또 한번 놀라게 했습니다.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스토리와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들,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가 어우러졌지만, 무엇보다 장애를 둘러싼 이슈들을 실질적으로 다루었다는 면에서 특수교육과 장애복지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 중 가족..
대전으로 이사온지 온지 햇수로 2년 째가 된다. 이제 도시의 윤곽이 파악이 되고 동네에 단골도 생겼다. 진잠은 월요일마다 요일장이 서지만 평소에도 늘 길바닥에 채소를 놓고 파는 아주머니들이 많이 있다. 56세의 김순자(가명) 씨를 알게 된 것은 작고 왜소한 몸매가 눈에 들어 와서 관심을 가지면서 부터였다. 우리 동네 사람이 제일 많이 다니는 네거리 길목 약국 앞에서 늘 좌판을 펼쳐 놓고 시멘트위 찬 땅에 앉아 있었다. 태어 날 때부터 손과 발이 다 오그러든 상태로 태어났다고 말해주었다. 시진에 보이는 손으로 야채를 까만 봉지에 늘 넉넉하게 넣어 주었다. 주로 상추 1,000원, 나물 2,000원, 고구마 3,000원... 고추가루, 검은 콩... 그렇게 팔았다. 직접 비닐하우스에 농사를 지은 것이라서 채..
장애유아와 청소년의 교육과 관련하여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 제정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초등학교, 중학교과정의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의무교육 대상이었으나, 2010년부터는 유치원과정 및 고등학교 과정의 특수교육대상자에게도 의무교육이 실시됩니다. · 2010학년도 : 만 5세 이상 유치원 과정 및 고등학교 과정까지 확대 · 2011학년도 : 만 4세 이상 유치원 과정까지 확대 · 2012학년도 : 만 3세 이상 유치원 과정까지 확대 ※ 만 5세 : 2004년 1월 1일생 ~ 12월 31일생 이에 따라 고등학교 과정의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2010학년도부터 의무교육을 전면 실시하고, 유치원 과정의 특수교육대상 유아는 2010학년도 만 5세 이상, 2011학년도 만 4세 이상, 2012학년도 만 3세 이..
#1 “우리 엄마는 필리핀 사람이에요. 그래서 한국말을 잘 못합니다. 학교에서 써가는 알림장도 읽을 줄 모르고 잘 모르는 수학문제를 물어볼 수도 없어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 우리 엄마도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다문화가정 지원 덕분이죠. 예쁜언니가 와서 엄마에게 한글을 가르쳐주고 내가 모르는 수학문제도 척척 알려줘요. 이젠 수업준비물을 빠뜨리고 가는 일도, 공부를 하면서 혼자 끙끙 앓는 일도 없어요.” (경기 안산시 이선아 어린이) #2 “우리 학교는 지난 6월 29일부터 아이들을 밤늦게까지 돌봐주는 ‘종일돌봄교실’을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종일돌봄교실이 꼭 필요한 가정의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아요. 알고 보니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가 밤늦게까지 혼자 밥 먹고 놀고 그랬더라고요..
지난 11월 15일 경기도 성남시 성은학교에 설치된 경기도 교육청 직업전환교육센터 성남지부(이하 직업전환센터)에서 키-메이커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장애학생들에게 보다 넓은 직업의 세계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는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의 '그레이프'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키-메이커(Key-maker)는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키-메이커 프로그램은 장애학생들에게 학교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고, 현직 전문가들을 통해 직업에 대한 실질적인 상담과 경험담을 들려주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입니다. #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 # 바리스타 체험 프로그램 # 일기예보 교육 프로그램 장애인에게 직업교육은 취업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래서전국의 특수학교들은 일상생활훈련부터 직업훈련까지 장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