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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와 명예훼손사이에서의 줄다리기 ■ 표현의 자유인가? 명예 훼손인가? 지난 2011년, 인기 개그 프로그램 코너에서 한 개그맨이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풍자하였습니다. “국회의원이 되려면 선거유세 때 시장을 돌아다니며 할머니들과 악수만 해주면 된다.”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 것이죠. 그런데 전 국회의원이 개그맨을 집단모욕죄로 고소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당시 온라인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 풍자도 못하는 세상이라는 반응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결국 국회의원은 고소를 취하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되었죠. ▲ 표현의 자유와 명예훼손(출처: 에듀넷) 대한민국에서 표현의 자유는 공동체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든지 누릴 수 있는 권리입니다.어떤 형태로든 개인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기에, 궁극적으로..
미국은 영국으로부터어떻게 독립했을까? ■ 미국 국기의 의미 여러분, 한번쯤 미국 국기를 본 적이 있지요? 그렇다면 미국의 국기에 있는 별과 줄은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바로 별은 50개로 주(States)를 뜻하고, 줄은 미국 독립 당시 13개의 주를 의미합니다. ▲ 성조기(출처: 에듀넷) 처음 미국의 국기에 있는 별의 개수가 13개로 현재의 줄 수와 같았습니다. 그래서 주가 증가될 때마다 별이 늘어나서 26번이 바뀌었답니다. 단일 민족 국가인 우리나라와 다르게 미국은 USA(United States of America)로 주끼리 연합되어 있는 미합중국입니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등 지역끼리 각각 서로 독립되어 있으면서 연합된 나라라고 생각하면 좀 쉽겠지요? 우리나라도 지방자치를 ..
석회 동굴은어떻게 만들어질까? ■ 석회 동굴의 자태 강원도 영월 고씨굴, 강원도 삼척 환선굴, 충청북도 단양 고수 동굴 등은 우리나라의 유명한 동굴 관광지입니다. 이 동굴이 유명한 관광지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서 일까요? 아마도 마치 중세 시대 유럽의 화려한 궁전과 조각품을 연상시키는 섬세하고 신비로운 동굴의 내부 구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자연은 우리가 딛고 사는 땅의 내부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었던 걸까요? ▲ 석회 동굴(출처: 에듀넷) ■ 물리 변화와 화학 변화 우리 주변에서 물질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크게 물리 변화와 화학 변화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물리 변화는 물질이 가진 고유한 성질은 변하지 않으면서 모양, ..
부서진 돌이퇴적암이 되는 과정 ■ 무엇이 돌을 부술까?퇴적암은 지층을 구성하는 암석(돌)으로 부스러진 돌이 쌓여 만들어집니다. 바람, 물, 날씨의 변화 등에 의해 거대한 돌은 더 작은 형태로 계속 부서집니다. 돌이 자갈로 자갈은 다시 모래로 모래는 흙으로 부서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풍화라고 합니다. 풍화된 작은 알갱이들은 바람에 날리기도 하고 물에 쓸려 흘러가기도 합니다. 사막의 모래바람이나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황사는 바람에 풍화된 돌의 알갱이가 바람에 날리는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바람이 어떻게 돌을 부수냐고요? 바람의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셉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 나무가 뽑히기도 하고, 교통신호등이 넘어지고, 송전탑이 부서지기도 하지요. ▲ 바람의 힘(출처: 에듀넷) 이..
퇴적암의 특징과 관찰 ■ 우리나라의 퇴적암 자연박물관우리나라에는 수천만 년 동안 쌓여 온 퇴적암층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전라북도 부안군 벽산면 격포리에는 시루떡처럼 차곡차곡 쌓인 퇴적층의 교과서라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겹겹이 쌓인 퇴적층에는 홍수, 화산 분출 등의 흔적도 함께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로 세로 10여 km에 깊이 500m로 추정되는 거대한 퇴적층을 통해 수천만 년에 걸쳐 시간 여행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겹겹이 쌓인 퇴적 지대는 역암층도 있고, 사암층도 있습니다. 또 일부 지층이 구불구불 구겨진 부분이 있어 지층의 모양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격포리 퇴적층은 퇴적암이 어떤 형태로 거대하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현장 체험 장소입니다. 자, 그럼..
타이어 무늬와 마찰력 ■ 타이어 무늬의 존재 이유승용차, 오토바이, 트럭, 버스 등의 타이어를 잘 살펴보면 다양한 무늬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무늬들은 왜 있는 것일까요? 또, 모든 타이어에는 무늬가 있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일반 자동차가 아닌 경주용 자동차들이 사용하는 타이어인 ‘슬릭타이어’에는 무늬가 없습니다. 경주용 자동차에서 사용하는 슬릭타이어는 타이어와 지면의 접촉면을 최대한 높여, 자동차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슬릭타이어는 무늬가 없기 때문에 타이어의 모든 면이 도로와 접촉되어 잘 미끄러지지 않아 회전할 때 안정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자동차들에서 사용하는 타이어에는 왜 무늬가 있을까요? 타이어에 무늬가 없다면 비나 눈이 왔을 때, ..
실생활에서의 마찰력 ■ 마찰력이란?여러분, 무거운 책상을 살짝 밀어 보세요. 이번에는 비슷한 힘으로 책상 위의 지우개를 밀어 보세요. 두 물체가 잘 움직일까요? ▲ 마찰력이란 무엇일까요?(출처: 에듀넷) 똑같은 힘을 주었는데, 무거운 책상은 잘 움직이지 않고, 지우개는 잘 움직였죠? 이와 같은 현상은 모두 마찰력 때문인데요, 마찰력이란 접촉하고 있는 두 물체가 서로 미끄러지려 할 때 미끄럼을 방해하는 힘을 말합니다. 종이 위에 연필로 쓴 글씨를 지울 때에도 마찰력이 작용하고, 얼음 위를 걷다 넘어질 때에도 아주 작은 마찰력이 작용합니다. 이렇듯 마찰력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그런데 만약 마찰력이 전혀 없는 공간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해 봅시다. 걸을 수도 없고, 컵을 집을 수도 없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