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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 출신이자 최초의 우주여행객인 데니스 티토가 5년 후 첫 민간 화성 여행 계획을 밝혔습니다. 티토가 설립한 민간 우주개발 회사인 화성인스피레이션재단(IMF)은 태양-지구-화성이 정렬되어 지구와 화성 간 직선거리가 5,800만km로 짧아지는 2018년 1월, 501일 여정으로 2인용 화성 유인왕복선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럽우주기구(ESA)도 오로라 프로그램을 통해 2030년까지 화성에 인간을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2037년쯤 인간을 화성에 착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화성으로 가는 길이 그리 순탄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현재 개발된 로켓의 속도로 화성을 왕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3년입니다. 그동안 우주선 안..
우주 비행을 하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하는 점들이 참 많습니다. 막대한 비용과 시간, 국가 간의 문제, 군사적인 이유 등이 그것인데요. 이런 문제들 때문에 지금까지는 나라에서 주도하여 우주선을 개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민간 기업이 우주선을 개발하여 쏘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우주왕복선 시대의 끝, 민간 우주선 시대의 시작우주왕복선은 우주선을 여러 번 사용하여 우주선의 개발, 보수비용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NASA에서 개발되었습니다. 임무를 수행한 우주선을 2주 이내에 다시 발사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들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우주에 다녀온 우주선을 수리하는 기간이 수개월이 걸렸고 큰 비용이 들었습니다. 또한, 안전성의 문제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다섯 대의 우주왕..
나로호, 대한민국의 희망을 쏘아 올렸다!- 위성 궤도진입 확인, 나로호 3차 발사 성공 - 우리 과학기술인들은 오늘 나로호를 우주로 쏘아 올렸습니다. 오늘 오후 4시 00분에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어 발사 540초 후에 나로과학위성을 분리하였고, 각종 자료 분석 결과 나로호가 나로과학위성을 목표궤도에 진입시켜 발사에 성공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립니다. 궤도에 진입한 나로과학위성과의 최초 교신은 내일 새벽 대전(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위성과의 교신도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교신이 확인되는 즉시 국민 여러분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우주강국을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되었습니다. ○ 정부는 오늘의 감격을 힘찬 동력으로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1월 24일에서 26일 사이 러시아 인공위성 ‘코스모스 1484’가 지구상으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월 21일(월)부터 한국천문연구원 내 우주물체감시상황실에서 추락상황 분석 및 대국민 알림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인공위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실제로 땅에 떨어진 위성이 존재할까요? 위성 추락에 대해 일문일답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인공위성이 떨어지는 이유는?자동차나 비행기처럼 인공위성이나 우주잔해물도 공기저항을 경험합니다. 우주물체가 궤도상에서 받는 저항은 우리가 지상에서 겪는 것보다 훨씬 작지만 오랜 시간 누적되면 큰 영향이 됩니다.대기권에 진입한 잔해물은 공기저항 때문에 추락하는데, 잔해물의 자체 특성과 그 고도에 따라 수 ..
항우연, 달탐사선 지상모델 시험 성공- 한국형발사체를 이용한 ‘20년대 자력 달탐사의 핵심기술 개발 -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전라남도 고흥항공센터에서 11월 5일(월)부터 30일(금)까지 달탐사선 시험모델에 대한 지상성능시험을 3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관련 핵심기술도 개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항우연은 기관목적사업으로 ‘10년 초부터 “달탐사선 개념설계 및 달탐사 핵심기술연구”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 사업의 일환으로 200N급 추력기로 구성된 대용량 추진계와 달착륙제어시스템, 달환경 가상현실 3차원 시뮬레이터 등을 연구해 왔습니다. 이번 시험의 주요목적은 시뮬레이터를 활용하여 달환경 상황을 가정하고, 시험용 구조플랫폼에 달탐사선 시험모델을 설치하여 달탐사선의 추력..
나로호 3차 발사, 철저한 점검 후 재추진- 나로호 상단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 후 발사 추진 재개 -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2월 3일 오전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위원장 : 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를 개최하여, 지난 11월 29일 발생한 나로호 3차 발사 운용과정의 이상현상*에 대한 11월 30일 「한‧러 비행시험위원회(FTC)」의 기술 분석 결과를 확인하고, 향후 발사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나로호 발사준비 최종 점검과정 중 나로호 2단의 추력방향제어기(TVC)용 펌프관련 전자박스의 전기신호(전류)의 이상 발견으로 발사 중지 한‧러 연구진은 나로호를 발사체조립동으로 이송(11.30)하여 상‧하단 분리(12.1) 후 이상현상에 대한 정밀 원인 조사에 착수하였습니..
나로호, 11월 29일 3차 발사 재추진- 발사 성공을 위해 마지막까지 철저히 점검‧준비 -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1월 22일 오전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기술적인 발사준비 상황, 기상예보 등을 고려한 결과 현재로서는 11월 29일에 나로호 3차 발사 재추진이 가능함을 확인하였습니다. 지난 10월 26일 나로호 3차 발사 운용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된 어댑터블록이 국내로 이송(11.17)된 후 개최된 한‧러 연구진간 기술협의회에서 11월 29일 발사가 기술적으로 적합함을 확인하였고, 11월 22일 현재까지 기술적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는 11월 29일을 발사기준일로 설정하고 3차 발사를 재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최종 발사일은 당일..
많은 사람들이 발사체 ‘나로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나로호’ 발사를 위해서는 발사체뿐 아니라 발사장도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지하에는 많은 시설이 있습니다. 흔히 지상에 보이는 겉모습만 보면 ‘나로호’의 발사대는 단순히 발사체를 세우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이는 발사대의 많고 복잡한 기능 중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성공적인 로켓 발사를 위한 ‘발사대시스템’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발사체의 수송 및 발사패드 위로 직립, 그리고 발사 직전까지 발사체를 세운 상태로 안전하게 지지하는 등 발사체를 기계적으로 운용하는 ‘지상기계설비’가 있습니다. 둘째, 연료, 산화제 및 압축가스를 발사체에서 요구하는 적절한 조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