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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가다! - 통신해양기상위성 천리안(天利安) 날씨도 화창했던 지난 4월의 어느 날. 목련의 탐스러운 봉오리가 자태를 뽐내고 벗꽃이 화려하게 피기시작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대전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소감은 한 마디로 ‘아! 우리나라의 멋진 과학자들!’이었지요.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과학을 전공했고 그 분야에서 열심히 연구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덕분에 같은 나라에 살고 있는 저도 우쭐해지고 행복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제가 취재해 온 복합임무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통신해양기상위성 천리안의 의의 6월 24일, 우리나라에서 기술개발하는 최초의 정지궤도위성이 될 천리안 위성이 프랑스령 기아나 ..
‘신기전’에서 ‘KSR-III’ 나로호까지 조선시대 로켓형 화기인 신기전(神機箭)은 한국의 우주개발 잠재력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귀신같은 기계화살이라는 의미의 신기전은 그러나 더 이상 발전을 못한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신기전이 반란에 사용될 것을 우려한 세조(1417~1468)가 명을 내려 신기전의 개발·생산을 전면 금지시켰다는 설이 있지만, 확실치는 않다. 신기전을 운영하고, 개발하는데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 조선왕조가 신기전 사용을 포기했다는 설도 있다. 이후 한국에서 다시 로켓 실험이 시도된 것은 1958년이었다. 로켓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던 국방과학기술연구소 연구원들은 1959년 인천 고잔동 해안에서 1단, 2단, 3단 로켓을 성공리에 발사했다. 그러나 1961년 국방과학기술연구소가 폐쇄되면..
재점검 마치고 오는 25일 오후 5시 발사 예정 지난 19일 발사가 중단됐던 나로호가 문제가 됐던 소프트웨어 오류 수정을 마치고, 정상 가동상태에서 오는 25일 카운트다운을 기다리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오후 1시 30분 김중현 제2차관 주재로 '발사상황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나로호 발사예정일을 오는 25일 오후 5시로 결정했다. 김중현 차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발사상황관리위원회에서 지난 19일 발사중지의 원인이었던 자동시퀀스 내 압력측정 관련 소프트웨어의 오류 수정이 완료된 것을 확인했으며, 나로호와 발사대시스템, 추적장비와 관제장비 등의 상태가 정상적임을 확인한 후 국제 통보에 관한 고려사항과 기상조건 등을 검토해 발사 예정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어 “발사 예정일인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