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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이야기 초등학교 1학년 동수는 멋진 모습으로 검도도 하는 의젓한 아이입니다. 항상 바른 자세로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 개구쟁이처럼 천방지축으로 뛰어다는 아이들에 비해 어른스러워 보여서 대견합니다. 그런데 무슨 일만 시키면 동수는 가장 늦게 일을 끝냅니다. 글씨를 쓸 때도 자신의 마음에 안 들면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그림을 그릴 때도 남들은 2교시에 끝낼 일을 점심시간이 지나도 밥도 못 먹고 집에 못 가고 하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그냥 중간에 끝내고 집에 가서 할만도 한데 하던 것은 다 할 때까지 놓지를 못합니다. 집중력이 강한가 싶다가도 어느 순간 딴 생각에 빠지면 헤어 나오지를 못합니다. 동희 이야기 고등학생 동희는 공부도 잘하고 예의바른 아이입니다. 그런 동희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행복하지 않은 승관이 "선생님, 전 승관인데요. 빨리 전화 좀 해 주세요." 작년에 6학년이었던 승관이에게서 문자가 와 있었다. 순간, 더럭 겁이 났다. 녀석 졸업식 날, "승관아. 절대 가출하지 말고 꾹 참아. 중학교는 졸업해야 한다. 그래도 정~ 가출하고 싶으면 선생님에게 전화부터 하고...... 알았지?" 새끼 손가락까지 걸어가며 다짐하던 승관이는 약속대로 전화를 내게 걸었다. ㅠㅠ "선생님, 저 가출하려고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말해봐." "얼마전 학교에서 아는 형들이 친구들한테 돈을 빌려오라고 해서 돈을 빌렸는데요, 선생님들이 알아가지고요. 나중에 갚으려고 한건데...... 거기다가 친구랑 같이 담배 피우다가 걸렸어요. 매일 선생님한테 불려가서 맞고요, 진술서 쓰느라..
대전으로 이사온지 온지 햇수로 2년 째가 된다. 이제 도시의 윤곽이 파악이 되고 동네에 단골도 생겼다. 진잠은 월요일마다 요일장이 서지만 평소에도 늘 길바닥에 채소를 놓고 파는 아주머니들이 많이 있다. 56세의 김순자(가명) 씨를 알게 된 것은 작고 왜소한 몸매가 눈에 들어 와서 관심을 가지면서 부터였다. 우리 동네 사람이 제일 많이 다니는 네거리 길목 약국 앞에서 늘 좌판을 펼쳐 놓고 시멘트위 찬 땅에 앉아 있었다. 태어 날 때부터 손과 발이 다 오그러든 상태로 태어났다고 말해주었다. 시진에 보이는 손으로 야채를 까만 봉지에 늘 넉넉하게 넣어 주었다. 주로 상추 1,000원, 나물 2,000원, 고구마 3,000원... 고추가루, 검은 콩... 그렇게 팔았다. 직접 비닐하우스에 농사를 지은 것이라서 채..
사람이 평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행복한 때는 언제일까? 그야말로 물오를 대로 오른 왕성한 체력의 청춘 남녀들이 진한 사랑을 만끽하는 20대가 가장 행복할까? 사람들은 보통 학교 다닐 때를 가장 행복했다고 말한다. 또 인생은 40부터, 또 인생은 60부터라는 얘기도 흔히 한다. 그러면 언제가 가장 행복을 느끼는 시기일까? 노년층의 행복도가 더 높아 최근 연구에 따르면 놀랍게도 황혼기에 접어들어 죽음을 생각하는 74세에 해당하는 노년층에서 삶의 행복도가 오히려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로 치면 고희를 한참 넘은 75세다. 영국의 유력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최근 인터넷 판 뉴스 “We are happiest at 74, says new report”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오히려 황혼기에 접..
각종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끝나는 금요일은 그야말로 해방을 만끽하는 날이다. '금요일 밤의 열기(Friday Night Fever)'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일주일 가운데서 금요일을 가장 좋은 날로 생각하고 있을까? 아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일요일을 가장 행복한 날로 생각하고 있다. 반면 가장 나쁜 날은 수요일로 꼽고 있다. 인터넷에서 주고받은 좋은 말과 나쁜 말을 요일별로 분석 영국의 유력 일간지 텔레그라프(Telegraph)는 최근 인터넷판 뉴스에서 “Sunday is our happiest day, but what about the rest of the week?”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일요일은 행복 수치가 최고조인 가장 좋은 날이고 수요일..
“아침에 몸이 안 아프면 오히려 전날 연습을 게을리 한 것 같은 죄책감이 들어요.” 강수진(42·독일 슈투트가르트 수석무용수)씨는 하루 19시간, 1년에 1000켤레 넘는 신발이 닳도록 연습한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강철 나비’로 불리며 아름다운 몸짓을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쉼 없는 연습 덕이다. 그간 숱하게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지만 그녀는 아직도 ‘매순간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성공을 향한 길은 노력밖에 없음을 강조한다. 글|강재옥 꿈나래21 기자 13살의 늦깎이 발레 지망생은 20살에 세계적인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최연소 입단해 동양인 최초의 프리마돈나가 됐다. 스위스 로잔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1위로 입상했을 때는 그녀로 인해 ‘아시아에도 발레리나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
“사진 찍을 때 크고 예쁘게 웃어라!” 사진 속에서 크게 웃은 아이, 결혼생활 행복해 우리나라 속담에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웃는 집안에 많은 복이 들어온다는 뜻이다. 이는 집안에는 웃음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건강한 웃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말이다. ▲ 어릴 때 쾌활하게 웃고 명랑한 아이가 커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어릴 적 가정이 화목해야 커서도 화목한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하며, 그래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 ScienceTimes 꼭 가족에게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다. 많이 웃으면 건강에도 좋고 남들에게 호감을 산다. 웃는 낯에 침을 뱉을 수는 없다. 우리 조상들의 아름다운 해학이 잘 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