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화석 (12)
교육부 공식 블로그
안녕하세요, 여러분! 몇 주 전만 해도 엄청 더웠던 것 같은데 이제는 아침저녁이 쌀쌀해지고 있어요. 겉옷을 챙겨 다녀야 할 정도로 가을이 왔는데, 겨울이 오기 전에 단풍 구경 말고 색다른 경험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가을맞이 놀러 가기 좋은 과학관들과 진행 중인 행사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국립중앙과학관 첫 번째는 국립중앙과학관입니다! 대전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은 대표적인 과학관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전시실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캠핑장도 있기 때문에 가족끼리 가을맞이로 가기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11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VR, AR 특별전도 한다고 합니다. 시간이 난다면 한번 구경하러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VR이나 AR은 전문체험관이나 기계장비가 있지 않은 이상 경..
말은 어떻게 진화해 왔을까? ■ 말(馬)여러분은 직접 말을 타 본 적이 있나요? 혹은 TV 사극이나 역사 드라마에서 달리는 말 위에서 싸우는 장수들을 본 적이 있나요? 흙먼지를 일으키며 갈기를 휘날리고 긴 다리로 초원을 내달리는 말을 보면 ‘멋있다’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렇게 용맹하고 날렵한 말의 조상들은 현재의 말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작은 동물이었다고 한다면 여러분은 믿을 수 있나요? ▲ 초원을 달리는 말의 모습(출처: 에듀넷) ■ 말의 기원 말의 조상은 어떤 종이었을까요? 화석을 통해 밝혀진 말의 가장 오래된 조상은 약 5,800만 년~3,400만 년 전에 북아메리카에 존재했던 에오히푸스(Eohippus)라는 종입니다. ▲ 에오히푸스(Eohippus)(출처: 에듀넷) ○ 에오히..
신기한 곤충의세계로 떠나요! 가까이서 쉽게 볼 수 있는 곤충, 성가실 때도 있지만 호기심도 많이 생기는데요. 곤충은 가장 다양하게 분류되는 무척추 동물로서 식물과 동물 종 중에서는 그 수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 등으로 발생되는 문제점도 꽤 있다고 합니다. 솔나방처럼 원래 연 1회 산란을 하던 동물이 연 2회 산란을 하는 등 개체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곤충이 많은가 하면, 등검은말벌은 포식자의 살육과 바이러스로 개체수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을 알게 된 후 곤충에 관심이 생긴 저는 시험이 끝난 주말을 이용하여 무주 반디랜드에 위치한 곤충 박물관에 다녀왔는데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 무주 곤충박물관(출처: 직접촬영) ▲ 진입로(출처: 직접촬영) ▲ 암모나이트(..
지층 속 생물의 흔적 ■ 지층과 화석지구를 이루고 있는 암석이 풍화된 후 쌓인 퇴적물이 다져지고 굳어지면 퇴적암이 됩니다. 이 퇴적암들이 층층이 쌓여 있는 것을 지층이라고 합니다. 퇴적물이 쌓일 때 식물의 일부나 동물의 시체가 함께 퇴적물 안에 쌓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식물이나 동물의 일부가 썩기도 전에 그 위로 계속 퇴적물이 쌓이게 되면 식물이나 동물의 모습이 지층 사이에 있는 상태로 오랜 시간이 지나게 됩니다. 오랜 시간 후 이것을 발견하게 되면 식물이나 동물의 일부는 썩고 퇴적암에 그 모습이 남아 있게 됩니다. ▲ 불가사리 화석(출처: 에듀넷) ▲ 삼엽충 화석(출처: 에듀넷) ▲ 나뭇잎 화석(출처: 에듀넷) 단단한 조개 껍데기, 공룡 알, 암모나이트, 동물의 뼈는 퇴적물 안에서 오랫동안 썩지 않고,..
새의 조상은공룡일까? ■ 공룡 멸종의 101가지 이론 1억 6천만 년 동안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공룡 멸종을 설명하기 위해 100여 가지나 되는 이론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공룡 멸종에 관한 이론과 함께 공룡은 아직도 살아 있다는 설을 제기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과연 그들이 말하는 공룡 멸종의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근거로 현재에도 공룡은 살아 있다고 하는 것일까요? 아주 오래 전 이 세상을 지배했지만 순식간에 지구상에서 사라진 공룡. 하지만 공룡 멸종에 관한 101번째 이론으로 ‘공룡은 지금도 살아 있다.’(브렌트 브러솝트. 고생물학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현재 인간과 함께 살고 있는 ‘새’가 지금도 살아 있는 공룡의 후손이라는 것입니다. 과연 새의 ..
베게너와 대륙 이동설 독일에서 태어난 알프레드 베게너(Alfred Wegener, 1880~1930)는 기상학자였습니다. 기구를 사용하여 고층의 기상을 관측하는 기술의 선구자였던 그는 1911년 가을, 마르부르크 대학 도서관에서 우연히 브라질과 아프리카 사이에 옛날에 육교가 있었을 것이라는 내용의 논문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전년도인 1910년 베게너는 세계 지도에서 아프리카 대륙과 남미 대륙의 해안선이 일치하는 것을 보고, 지금은 멀리 떨어져 있는 두 대륙이 예전에는 하나로 붙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대서양 양쪽 대륙에서 동일한 화석이 발견된다는 육교설의 배경은 베게너에게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베게너는 이와 관련된 지질학과 고생물학, 고기후학, 천문학, 지구물리학 등 여러 분야를 연..
과거엔 어떤 생물이 존재했을까? 진짜 공룡일까? 쥐라기박물관 I 국립중앙박물관 I 공룡대전 I 공룡 I 화석 I 암모나이트 I 삼엽충'국립중앙과학관에 가면 진짜 공룡을 만날 수 있을까?' 자주 가는 과학관이지만 무언가 '진짜'를 만난다는 건 언제봐도 설레는 것 같습니다. 특히, 현재 시대에 없는 과거에만 만날 수 있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지요. 작년 이맘때 안면도에 있는 쥐라기박물관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도 저도 첫 방문이었는데, 실제로 발굴하는 체험까지 있어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곳이었습니다. 바로 그 안면도 쥐라기박물관에서 이번에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 ‘지구의 역사를 품은, 공룡 대전(大展)’ 으로 찾아주셨습니다.시대별로 나뉘어있는 부스의 친절함과 문제를 풀면 실제 암모나이트를 준다는..
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 학습을 힘겨워하는 학생이 많아집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다루는 사회 교과뿐만 아니라, 과학 교과에서는 [지구와 달], [전기 회로], [식물의 구조와 기능], [작은 생물의 세계]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공부를 하기 때문입니다. [작은 생물의 세계]에 관한 공부는 물에 사는 작은 생물, 땅에 사는 작은 생물 등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물에 사는 생물이나 땅에 사는 생물을 직접 보면서 공부를 하면 정말 좋지만, 그렇지 못한 여건의 학급이나 학교는 관련 영상이나 모형으로 공부합니다. 다양한 생물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은 없을까요? 생물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곳, 전라남도 목포시에 위치한 [자연사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2004년, 목포시에 개관한 [자연사 박물관]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