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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를 가다] 세계의 학교에서 혁신을 찾다

대한민국 교육부 2020. 3. 19. 16:43

학교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세계의 학교들은 저마다의 답을 찾아 그 답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혁신이라는 옷을 입고 각자의 방식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세계의 학교들, 그들은 무엇을 통해 학교의 혁신을 이끌고 있을까요?

지난 18일(수) EBS1TV 다큐프라임 혁신학교 5부작 <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 세 번째 이야기 ‘혁신의 또 다른 상상’편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마다하지 않는 세계의 학교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그럼 해외 혁신 학교의 이야기를 통해 학교 혁신을 이끄는 동력은 무엇인지, 학교 혁신이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미국 아칸소주의 포트 스미스, 이곳에 위치한 퓨처스쿨은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을 내세우며 2016년 설립된 신생 고등학교입니다. 전교생이 200여 명밖에 되지 않는 학교로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여있는 학교인데요. 구성원들 간의 관계를 강조하는 이 학교는 보통의 미국 학교에는 없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어드바이저’라고 부르는 선생님입니다. 한 명의 어드바이저는 약 20명의 학생들을 맡아 3년 동안 함께 하는데요.

 

어드바이저는 매일 아침 1시간씩 아이들과 둘러앉아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사는 이야기부터 성적, 진로, 학교 활동 등 전반에 대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스스로 설계해가는 학교, 그것을 위해 퓨처스쿨은 두 개의 세계로 향하는 연결 다리를 만들었는데요. 그 첫 번째 다리가 연결하는 것은 바로 직업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인턴십의 날, 학생들은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대신 자신이 선택한 인턴십의 현장으로 향합니다.

 

자신의 어드바이저와 상의해 관심이 있는 직업이나 회사를 선택한 다음 그곳에서 일하는 멘토에게 1:1로 일을 배웁니다. 학생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진짜 세계에 나가 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인데요. 퓨처스쿨에서는 학교에 다니는 3년 동안 한 학생이 최대 3~4가지의 직업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인턴십은 자신의 관심분야를 탐색하고 경험한 뒤 정말 나에게 맞는 공부인지, 정말 내가 원하는 직업인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인데요. 졸업생들은 학교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 후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었고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퓨처스쿨이 만든 두 개의 연결 다리 중 다른 하나가 닿아있는 곳은 대학입니다. 졸업반 학생들은 영어, 수학 등의 과목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 얻으면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수업을 선택해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학생의 관심사와 목표 등을 고려해 이에 맞는 수업 계획을 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요. 대학에서 이수한 학점은 고등학교뿐 아니라 대학의 학점으로도 인정되기 때문에 고등학교를 다니며 대학 1년의 과정을 마쳤다면 바로 대학 2학년으로 진학이 가능합니다.

 

퓨처스쿨에서는 매 학기가 끝나면 한 학기 동안에 배운 내용을 주제로 발표회를 진행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그것을 위해 필요한 노력은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낸 결과물들을 소개하는 시간인데요. 학교는 아이들이 꿈을 이루기까지 필요한 과정을 안내하고 또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미네소타주의 오픈 월드 러닝 커뮤니티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이루어진 독립 학교입니다.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를 내세우며 설립된 이 학교는 7개 학년 전교생의 수가 460여 명으로 작은 학교를 지향합니다. 오픈 월드 러닝이 작은 학교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학생과 교사, 학교 구성원 모두가 관계를 맺고 지내는 가족 같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학교는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 ‘크루’라고 부르는 특별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 크루에는 6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아이들 20명으로 이루어지는데요. 학년뿐 아니라 성적과 성별, 인종이 고루 분포되도록 구성합니다. 선생님은 크루 하나를 맡아 아이들의 멘토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이루어진 21명의 크루들은 학교를 다니는 7년 내내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요. 정기적으로 모여 속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함께 게임을 하며 뛰어놀기도 합니다. 학교는 모든 구성원이 함께 어울려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각자 다른 재능과 다른 능력, 다른 꿈과 다른 미래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각자의 색깔을 빛나게 하고 아이들이 바라보는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것, 그것이 학교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은 아닐까요?

다음 주 월요일(3.23) 밤 9시 50분에는 <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 네 번째 이야기 ‘대학 갈 수 있을까?’편이 방송됩니다. 성적 줄 세우기보다는 학생 하나하나를 살피는 교육을 앞세우는 혁신학교의 철학이 대학입시라는 거대한 장애물을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집니다.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EBS 9시 50분 본 방송을 시청해 보세요.

<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 4편 후기도 기대해 주세요.

 


* 3월 16일(월) ~ 3월 18일(수)

* 3월 23일(월) ~ 3월 24일(화)

EBS 1TV 밤 9시 50분

 

 

 

↓↓ EBS 다큐프라임에서 3부 바로보기 ↓↓

 

 

다큐프라임(무료보기) - 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 3부 - 혁신의 또 다른 상상

미국과 독일의 해외 학교 사례를 소개한다

www.ebs.co.kr: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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