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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가 알려주는 2020년 교육부 업무계획-혁신&미래 편 본문
2020년을 시작한 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다들 연초에 세우셨던 계획 잘 지키고 계신가요?
지난 3월 2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는 '국민이 체감하는 교육혁신, 미래를 주도하는 인재양성'이라는 목표로 2020년 교육부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교육부의 주요 정책들은 크게 '포용', '혁신', '공정', '미래'라는 키워드로 설명될 수 있는데요, 저는 그 중 '혁신'과 '미래'의 가치를 실현시키는 교육부 핵심 정책 및 업무계획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혁신]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인재 양성
1. AI·첨단분야 인재 양성
과학기술 발전 등 사회가 빠른 속도로 변화되어감에 따라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교육부는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AI·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업무계획을 세웠다고 하는데요.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올해 모든 초·중학교에 소프트웨어(SW)교육 의무화가 완료되며, 이와 동시에 교육부는 AI 교육의 도입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단, 소프트웨어(SW)교육의 경우 초등학교는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고등학교는 선택과목으로 도입한다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
이를 위해 교육부는 올해 초·중·고 단계별 AI 교육 내용 기준(안)을 마련하고, 고등학교 AI 기초·융합 선택과목을 신설함과 동시에, SW교육 선도학교, AI 융합 교육과정 운영고를 선정하는 등 AI교육 우수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교육대학원 AI융합교육 전공을 신설하고, AI 전문 연수 등을 통해 현직 교사의 AI 융합교육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인공지능 교육 종합방안'을 수립하여 AI 시대를 주도해 나갈 인재를 양성한다고 합니다.
또한, 교육부는 디지털 교과서 개발의 활성화를 위해 개발 방식을 자율개발·학교선택으로 전환하고, 공공·민간 교육용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교육부는 또한 AI 교육 등을 위한 미래형 학교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모든 초·중·고 교실에 Wi-fi(기가급 무선망)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올해는 초·중학교 교당 최소 60개의 스마트 기기를 보급하고, 모든 초·중·고에 교당 최소 4개 교실 이상의 무선 환경 구축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2.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
고등교육, 즉 대학 교육의 발전을 위해서 교육부는 어떤 업무를 계획하고 있을까요?
교육부는 대학과 전문대학이 자율성을 기반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산업·지역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올해 3월 1일 지역혁신대학지원과를 신설하고, 대학과 지자체의 활발한 협력을 위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출처 : 2020년 교육부 업무계획 보도자료)
교육부는 대학의 연구역량 강화 및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서 4단계 BK21('20~'27)을 통해 석·박사급 연구인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대학본부 중심의 대학원 제도혁신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기초학문분야 우수 대학원생에 대한 연구장려금을 확대하고, 인문사회 학술연구교수, 대학연구소 연구원 확충 등 연구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또한 대학부설연구소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연구를 안정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학문분야별 세계적 수준의 핵심 대학연구소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연구윤리 업무 지원 전담조직인 '대학연구윤리지원센터'를 설치하여 대학의 연구윤리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3. 교육혁신 주체로서의 교원 역량 강화
교육혁신의 대표적인 주체는 바로 교원입니다.
교육부는 이러한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생애단계별 연수를 강화하고, 평가를 개선하며, 맞춤형 연수 지원을 위한 통합연수시스템을 개편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1급 정교사 자격연수 평가방식을 절대평가로 전환('20~)하여 교원의 성찰·역량 강화 등 연수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일 예정입니다.
또한 수업 전문성 및 다교과 지도 역량 등을 높이기 위해 교대와 사범대의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교육 실습기관 및 운영형태를 다양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교대에 융합 또는 계열 전공제를 시범 도입하고('21), 고교학점제 등에 대비하여 중등 예비교원의 복수전공 취득 요건을 완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4. 글로벌 인적교류 촉진 및 교육한류 확산
글로벌 인적교류 촉진과 교육한류 확산을 위해 교육부가 세운 업무계획을 함께 보실까요?
우선, 신남방·신북방 등의 전략국가, 그리고 다문화 지역의 학생·교사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해외 우수인재의 초청과 유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를 개편하여 글로벌 인재 양성·관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해외 한국어교육의 기회와 한국학 연구·교류를 확대하고, 규제완화를 통해 국내대학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며, 국내외 교육기관 간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수요가 높은 신남방·신북방 지역 등을 중심으로 한국어 채택을 적극 지원하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IBT 기반으로 개편(~'23)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미래] 미래교육체제 선제적 준비 착수
1. 2025년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을 위한 준비 착수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과 교육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의 일환으로 2025년에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데요, 교육부는 올해부터 이를 위한 준비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업무계획을 함께 살펴볼까요?
고교학점제의 도입 순서는 마이스터고(2020) → 특성화고, 일반고(일부)(2022) →전체 고교(2025) 입니다.
올해 마이스터고 1학년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가 가장 먼저 도입되며, 교육부는 2020년 하반기에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학점제형 교육과정 개정 및 학사제도 개편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교육부는 이와 더불어 일반고의 교육역량 강화와 교육과정 다양화, 농산어촌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 강화 방안을 통해 일반고 전체의 교육의 질을 높임으로써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교학점제 선도지구(24개)'를 새롭게 선정·지원하여 학교-시도교육청-지자체-지역대학 간 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 미래형 교육을 위한 학교 및 교육 혁신
미래형 교육을 위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바로 학교 공간의 재구조화가 아닐까 싶은데요, 교육부는 올해 600개 학교의 교실을 혁신할 계획이며, 학교 전체 공간을 전면 재구조화하는 사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또한 교원이 미래 교육환경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그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교원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미래 교육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2022 교육과정' 및 '미래형 수능 및 대입제도' 마련을 위해 힘쓸 계획입니다.
성인학습자를 위한 지원도 강화됩니다!
교육부는 일자리-학습-삶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일, 학습경험, 자격 등을 연계·통합한 범정부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평생교육시설 평가인증제를 도입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점은행제 학점인정 및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인증과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평생학습계좌제를 기반으로 부처별 교육-학습이력 연계를 강화하고, 평생학습 종합정보제공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가나 지자체가 보유한 평생학습 관련 정보를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이 뿐만 아니라 학점은행제 표준교육과정을 역량 중심으로 개편하여, 학력-직무-능력-자격 등 다양한 영역이 상호 연계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성인학습자의 고등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석사과정을 확대하고 역량학위제*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성인학습자들이 일과 학습을 문제 없이 병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비학위 단기과정(3~6개월)을 이수한 일정 역량 보유자에게 대학의 장 명의의 이수증 수여
교육부의 마지막 핵심 업무는 바로 '교육 거버넌스 개편'입니다.
교육부는 먼저 중장기적 비전 하에 일관성 있게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나갈 국가교육위원회의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국가교육회의와 함께 중장기 교육의제를 발굴하고, 사회적 논의를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킬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지방자치, 즉 시·도 교육청, 단위 학교로 유·초·중등교육의 단계적 이양*을 통해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대내외 의견수렴을 통해 이양사무를 확정하고, 현장 안착 지원)
교육자치의 실현을 위해서 교육부는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내 교육혁신을 지원하는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사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20. 11개 지구). 또한 지방교육 재정과 행정시스템을 통합한 'K-에듀파인'의 개통('20.1~)을 통해 지방교육재정 운영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부터 AI 교육, 학교 공간 전면 재구조화까지!
'혁신'과 '미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교육 정책인 것 같습니다.
2020년 대한민국 교육에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해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 주시고, 앞으로 있을 교육부의 행보를 함께 응원해 주세요!
↓↓ 2020교육부 업무계획 자세히 보기 ↓↓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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