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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4.19 혁명으로 알아보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 과정!

대한민국 교육부 2020. 4. 20. 09:37

올해 4월은 어느 해보다 의미 있는 4월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월 15일 총선과 더불어 4.19 혁명 기념일이 함께 있었기 때문입니다. 공익광고에서 볼 수 있듯이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고 합니다. 선거권을 가지고 있는 누구나 4월 15일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소중한 나의 한 표를 행사하셨을 텐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민주주의의 시작점이 4.19 혁명에서부터 일어났다는 사실! 모두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4.19 혁명과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발전사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956년 민의원 선거에서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더 큰 지지를 받자, 자유당은 대리 투표, 투표함 바꿔치기, 득표수 조작 등의 방법으로 부정선거를 치릅니다. 이에 분노를 느낀 국민들은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데요. 서울 주요 대학의 교수들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고, 결국 이승만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사임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합니다.

 

4.19 혁명 <출처 : 4.19혁명 기념 도서관>

 

4.19 혁명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서 매우 큰 의의를 지닙니다. 무엇보다 공권력에 맞서 주권을 지킴으로써 국민이 직접 민주주의 정신을 입증하였다는 점에서 4.19 혁명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4.19 혁명 이후에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루는 데 기여한 여러 굵직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4.19 혁명 이후 얼마 되지 않아 군사정부가 들어섰고, 1979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과 마산에서는 군사정부의 독재에 대항하기 위한 투쟁이 벌어졌습니다. 그러자 정부는 즉각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였고 군부대를 투입하여 시위를 무력 진압했습니다. 하지만 시위의 함성은 마산으로 번져나갔고, 시민들은 더욱 강렬하게 정부에 저항하며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요구했습니다. 이를 ‘부마항쟁’이라고 합니다.

 

부마항쟁 <출처 : 4.19혁명 기념 도서관> ​

 

한편 1980년 5월, 광주지역에서도 신군부세력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지속되었는데요. 당시 신군부세력은 공수부대를 보내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키려고 했고,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출처 : 4.19혁명 기념 도서관>

마지막으로 소개할 것은 6월 민주 항쟁입니다. 1987년 6월, 전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대통령 직선제를 이루기 위한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정부는 직선제를 개헌하고 민주화 조치의 시행을 약속하는 6.29선언을 발표합니다.

6월 민주 항쟁 <출처 : 4.19혁명 기념 도서관> ​

 

이처럼 오늘날의 민주주의를 이루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피와 땀을 흘리며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어릴 때부터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리는 선거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학교에서 하는 임원선거입니다. 반장, 부반장, 회장 등 후보자의 공약을 듣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후, 더욱 많은 표를 획득한 후보자가 당선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직, 간접적으로 민주주의에 대해서 학습하는 것이죠. 이 외에도 초중고 모든 교과서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요. 그만큼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가치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출처 : JTBC 예능 '아는형님' 홈페이지>

 

오늘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을 살펴 봄으로써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현재의 민주주의가 있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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