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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등교수업, 코로나19 이후 무엇이 변화했을까

대한민국 교육부 2020. 6. 3. 15:00

 

출처 : 뉴스원

지난 517, 고등학교3학년 등교 수업을 시작으로 527일 고2, 3 ,1~2, 유치원생 등교도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 63일에 고1, 2, 3~4의 등교, 68일에 중1, 5~6의 등교가 순차적으로 시작되며 학생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걸음을 떼게 되는데요. 중학교 3학년인 저도 약80일 만에 학교에 등교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어떤 규칙들을 새롭게 지켜야 하는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등교수업 시작, 준수사항과 달라진 학교의 모습"

 

안전한 등교수업은 학생과 학교의 노력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학교의 안내와 준수사항들을 학생과 교직원 모두 잘 지켜주어야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데요. 학생들이 학교에서 지켜야할 부분들을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홈페이지

 

1. 등교 전, 자가진단 실시

학생들은 매일 등교 전 자신의 건강상태를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시스템은 학교 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가정에서 코로나19관련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학교로 전송하는 일일 점검 시스템을 말합니다. 자가진단 시 열이 나거나 의심 증상, 가족이나 본인의 해외여행 여부 등을 물어봅니다. 자가진단 결과에 따라 정상 등교 혹은 보건소 진단검사와 같은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전염 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인 만큼 솔직하게 답변하여야 하며, 자가격리, 혹은 치료 기간에는 출석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학교로 가지 않아야 합니다. 저도 매일 등교 전 자가진단 홈페이지를 통해 질문에 응답하고 있습니다.

 

출처 : 뉴스원

2. 등굣길에도 점검

등교할 때에는 일정간격의 거리를 유지하여 발열체크를 하게 됩니다.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계를 통해 발열을 체크하고, 제출한 자가진단 정보를 보며 확인도 하게 됩니다. 등굣길 외에도 교실에서도 선생님들이 틈틈이 발열체크를 해주고 계신답니다. 발열체크를 위해 질서를 지키며,선생님들의 지도에 따라 등교하는 과정이 일상적인 등교와 달라 시간도 조금 걸리고, 불편할 수도 있지만 친구들과 나의 안전을 위해 꼭 지켜야 하는 절차 중에 하나이니 지켜야 하겠죠?

 

출처 : 뉴스원

3. 접촉 최소화 / 소독과 위생 철저히

등교 시, 마스크는 급식 시간 외의 시간에는 상시 착용해야 합니다.생활 중 기침 혹은 재채기가 나올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해도 옷소매로 입을 가리고 해야 하는데요. 교실 내에서 책상 간격은 최대한 떨어뜨려 놓아야 하며, 이야기를 하더라도 책상에 앉아 간격을 유지한 채 해야 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 시, 숨이 차는 등의 문제나 이상 증세가 발현 할 경우에는 선생님께 바로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내 정수기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물통을 준비해야 하며, 손 씻기를 생활화 하고 교실에 있는 손소독제도 틈틈이 이용해야 합니다. 책상 등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소독하고, 교실의 환기도 자주해야 합니다.

 

출처 : 뉴스원

4. 점심시간에도 긴장을!

점심시간에는 배식 전에 손 씻기,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기다릴 때에는 적정거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밥을 먹을 때는 마스크를 잠시 벗어두는데요. 저희 학교에는 침방울을 막기 위한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야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밥을 먹을 때는 친구들과 대화는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학교마다 급식실의 풍경이 다르다고 하는데요.저희 학교처럼 가림막을 설치하는 곳도 있고, 일렬로 앉아 한 방향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식사가 끝난 후에는 다시 마스크를 쓰고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교실로 돌아갑니다.


지금까지 학생들이 지켜야 할 준수사항과 변화 된 학교의 모습을 만나봤습니다. 쉬는시간, 점심시간에도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한 긴장을 늦추면 안되기 때문에 불편하기는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교실 생활을 할 수 있어 좋기도 합니다. 번거롭더라도 안전을 위해 선생님의 안내를 잘 따라서 모두가 규칙을 준수하고 노력하여 안전한 학교생활, 안전한 교육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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