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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학습도구 디지털교과서,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 교육부 2020. 12. 16. 09:00

4차산업혁명에 발맞추어 학교 교육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ICT활용교육, STEAM교육 등 수업에서 변화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학교 수업뿐만 아니라 교과서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학교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교과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디지털교과서는 단순히 서책형 교과서를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걸까요? 교과내용을 포함하는 것은 물론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접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교과서는 기존 서책형 교과서에 용어사전, 멀티미디어 자료, 실감형 콘텐츠, 평가 문항, 보충 및 심화학습 등 풍부한 학습자료와 학습 지원 및 관리 기능이 추가되고 외부자료와 연계가 가능합니다. 에듀넷·티-클리어 회원으로 가입해야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만 14세 미만 학생은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서비스 대상은 전국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및 교사입니다. 그렇다면 디지털교과서로 어떤 과목을 접할 수 있는지 알아볼까요?

 

디지털교과서 서비스 과목은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사회, 과학, 영어를 제공하며 고등학교는 영어를 분야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외 국어, 수학 등 특수과목 포함 전 교과는 PDF파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디지털교과서 홈페이지 구성에 대해 알아봅시다. 에듀넷·티-클리어 홈페이지 수업 탭에서 디지털교과서로 접속하면 됩니다.

 

출처 : 에듀넷·티-클리어 – 디지털교과서

디지털교과서 시작하기, 디지털 교과서 활용하기, 실감형 콘텐츠, 선생님 전용 서비스, 알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책형 교과서와는 달리 디지털교과서에는 시작 퀴즈, 마무리 퀴즈, 단원 마무리, 보충·심화 자료, 영상 및 소리 재생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하는 학생에게 가장 흥미롭게 다가올 콘텐츠는 증강·가상 현실 콘텐츠입니다. 교과 내용과 관련된 AR, VR 콘텐츠를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더욱 재미있는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 함께 디지털교과서를 알아볼까요?

 

출처 : 에듀넷⦁티-클리어 – 디지털교과서(초등학교)

초등학교 사회, 과학, 영어 / 중학교 사회, 과학, 영어 / 고등학교 영어, 영어 I, 영어 회화, 영어 독해와 작문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디지털교과서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초등학교 과학 디지털교과서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출처 : 에듀넷·티-클리어 – 디지털교과서(초등학교 과학 5-1)

서책형 교과서 화면에 다양한 콘텐츠가 더해진 모습입니다. 과학 실험의 경우 영상 자료를 통해 실험 과정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보충 자료 콘텐츠로 실생활에서 쓰이는 다양한 예시에 대해 알게 되어, 학생들로 하여금 학습에 대해 흥미를 이끌 수 있습니다. 학습자가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 강조하고 싶을 때는 해당 내용을 드래그하여 하이라이트, 메모 등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디지털교과서 속 다양한 콘텐츠는 교과 내용 학습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과학 이외 사회, 영어와 같은 교과서에도 해당 교과 내용 특색에 맞추어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국어 교과의 경우 ‘미디어 리터러시’ 자료를 통해 학습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에듀넷·티-클리어 – 미디어 리터러시(초등학교 국어 5~6학년)

미디어는 ‘생각이나 감정,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기기나 내용물’을 의미하며 리터러시는 ‘언어 자료를 읽고 지식이나 정보를 획득하거나 이해하며 개인의 생각이나 느낌을 언어 자료로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즉, 미디어 리터러시는 다양한 매체의 자료를 분석·평가하고, 이를 이용하면서 정보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문제 확인, 알아보기, 실천하기 학습 단계를 통해 성취기준 도달 및 역량을 제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출처 : Google Play 앱 – 실감형 콘텐츠

다음으로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가 함께 제작한 실감형 콘텐츠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실감형 콘텐츠는 학생들이 직접 조작해보는 과정에서 교과 내용에 대한 흥미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초·중학교 사회, 과학 과목이 제공되며 콘텐츠 유형에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360°가 있습니다. VR은 가상세계에서 실제와 비슷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AR은 현실세계 모습에 3차원 이미지를 접하여 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 입체적으로 구현된 현상을 자유롭게 탐구하거나 관찰할 수 있습니다. 360°는 사용자가 보고 싶은 방향이나 지점을 선택하여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순서대로 접해보겠습니다.

 

출처 : 실감형 콘텐츠 – [VR] 건조 기후 지역 탐방(중학교 사회 1학년)
출처 : 실감형 콘텐츠 – [AR] 해안 침식 지형의 형성과정(중학교 사회 1학년)

VR 콘텐츠의 경우 태블릿 PC, 스마트폰으로 3D 체험을 할 수 있으며 VR HMD(카드보드 등)로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AR 콘텐츠의 경우 디지털 교과서 속 AR 마커를 카메라 인식을 통해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실감형 콘텐츠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를 조작하며 교과 내용을 학습하는 부분에 있어 흥미도를 높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한 결과 학생들이 매우 흥미롭게 학습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360°콘텐츠 유형에 대해 체험해보겠습니다.

 

출처 : 실감형 콘텐츠 - [360°] 우포늪 생태 탐방(중학교 과학 1학년)

 

360°의 경우에도 태블릿 PC, 스마트폰, VR HMD(카드보드 등)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포늪의 영상 및 소리를 통해 실제로 우포늪에 있는 것처럼 생태 탐방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현실의 제약을 받지 않고,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자료를 접하며 교과 내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디지털교과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존 서책형 교과서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자료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학습자료를 보다 재미있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디지털교과서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위 기사는 2020 교육부 국민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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