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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추석, 어디까지 알고 있니?

대한민국 교육부 2021. 9. 17. 16:00

 

여러분, 9월 21일이 “추석”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지요? 추석은 음력 팔월 보름,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자 8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죠! 그래서 추석을 순우리말로 하면 ‘가위’, ‘한가위’라고 한답니다. 추석하면 친척, 가족이 모두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시끌벅적한 날들이 떠오르지 않나요? 자세한 이야기는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1. 추석의 유래

 

추석의 유래에 대한 명확한 문헌 자료는 존재하지 않는데요. 하지만 고대로부터 내려져 온 ‘달에 대한 신앙’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설은 있다고 해요! 가로등이 많은 지금과 달리 고대 사회에서는 빛이 없었기 때문에 어두운 밤은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는데요. 그래서 만월 즉, 보름달이 되면 밤에도 환해져 인간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만월 아래서 자주 축제를 벌이게 되었고, 1년 중 가장 큰 만월을 이루는 8월 15일인 추석이 큰 명절로 여겼다는 설이에요.

 

추석의 유래를 알리는 정확한 문헌 자료가 존재하지는 않다고 했지만, 우리나라에 ‘한가위’이라는 명절이 존재함을 알려주는 문헌 자료는 존재합니다. 바로 신라 시대의 ‘삼국사기’인데요. 삼국사기를 보면, 한가위에 대한 기록이 최초로 나오는데 현재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인 추석은 신라 시대에도 대표적인 명절이었음을 알 수 있어요.

 

신라 제3대 유리왕(儒理王) 9년(서기 32년)에

왕이 6부를 정하고 왕녀 두 사람으로 하여금

각각 부내(部內)의 여자들을 거느리게 하여 두 패로 가른 뒤,

편을 짜서 7월 16일부터 날마다 6부의 뜰에 모여 길쌈을 하는데,

밤늦게야 일을 파하고 8월 15일에 이르러 그 공이 많고 적음을 살펴 가지고

지는 편은 술과 밥을 장만하여 이긴 편에게 사례하고,

이에 온갖 유희가 일어나니 이것을 이를 가배(嘉俳)라 한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추석은 신라, 고려, 조선 시대를 지나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물론, 과거와 비교하면 전통적인 성격이 상대적으로 퇴색하여 차례와 성묘하는 날로 축소하긴 했지만, 국가 차원의 공휴일로 지정됨으로써 오늘날까지 한국의 큰 명절로 자리잡고 있답니다!

 

2. 추석에 하는 놀이

 

 

1) 강강술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강강술래는 추석에 풍작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풍속 중 하나입니다. 강강술래는 여러 가지 형태의 놀이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원무’는 풍요를 상징하는 보름달을 상징해 중요한 놀이랍니다. 원무란 수십 명의 사람들이 서로 손을 잡고 둥그렇게 원을 만들어 돌며 추는 춤으로, 항상 오른쪽으로 진행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요. 이때 둥근 원을 그리며 부르는 소리가 바로 강강술래입니다. 강강술래는 전라남도 해안 지역에서부터 시작되어 전해져 내려왔고, 우리 고유의 정서, 말, 그리고 리듬이 담겨있답니다.

 

2) 가마싸움

가마싸움은 경북 의성 지역에서부터 시작된 놀이입니다. 가마싸움은 모처럼 쉬게 된 학동들이 과거 추석날 한낮에, 경북 의성읍 일원의 읍내를 남북으로 가르는 유다리 위에서 편을 가르고, 바퀴가 4개 달린 가마를 앞세우면서 각자의 가마는 보호하는 동시에 상대의 가마의 접근해 먼저 가마를 무너뜨리거나 기를 많이 뺏으면 이기는 놀이랍니다. 싸움에서 이긴 쪽에서 싸움을 이긴 그 해에 과거에 많이 급제한다고 여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싸움에서 이긴 쪽은 빼앗은 기를 높이 들고 마을을 누비고 다니는데, 그 행렬이 자신의 서당 앞에 이르고 나서야 가마싸움의 놀이가 끝났다고 합니다. 단순히 아이들의 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가마싸움은 합격에 대한 주술적 기원과 신체 단련의 가치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어요. 현재에는 초등학교 체육대회 때 두 학생이 팔을 이용해 가마처럼 탈 수 있는 형태를 만들면 한 학생이 올라타 상대가 가진 물건이나 기를 빼앗는 놀이로 많이 보이고 있어요.

 

이 외에도 추석에 하는 놀이로 씨름, 줄다리기, 제기차기, 소놀이, 거북놀이 등이 있는데요. 이러한 놀이를 하다 보면 추석을 즐겁게 보낼 수 있겠죠?

 

3. 추석에 먹는 음식

 

 

추석하면 송편이라고 할 정도로, 송편은 추석의 대표 음식이죠! 송편은 원래 ‘소나무 송‘에 ‘떡 병‘자를 써서 송병이라고 불렸답니다. 조상님들은 추석에 송편을 먹으면 솔의 정기를 받아 소나무처럼 건강해진다고 여겨 송편을 명절인 추석날에 먹었다고 해요. 또한, 송편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반달 모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송편의 반달 모양에 대한 유래에는 두 가지 이야기가 존재한답니다.

 

첫 번째로 삼국시대 백제 의자왕 시대 이야기인데요. 어느 날 잠자리에 들었던 의자왕은 수상한 바람 소리를 듣게 되고, 궁금한 마음에 바깥으로 나가게 됩니다. 밤하늘에는 이상한 도깨비불이 날아다니다 사라졌고, 이상하다고 여긴 의자왕이 궁궐 안에서 도깨비불이 사라진 곳을 파보라 명합니다. 이때 땅속에서 거북 등 하나가 쑥 올라왔는데요. 점술사는 이 상황을 듣고 백제는 만월이라 이제부터 서서히 기울 것이고, 신라는 반달이기 때문에 점점 커져 만월이 될 것이라고 답했답니다. 실제로 신라가 백제와 고구려를 무너뜨리고 삼국통일을 하면서 이 말은 사실이 되어버렸죠. 이후, 사람들은 송편을 반달 모양으로 빚어 앞으로 더 나아지는 미래를 바랐다는 이야기가 첫 번째 유래입니다.

 

두 번째 유래는 농사를 짓는 선조들에게 달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었고, 그래서 달을 숭배했는데요. 송편을 빚을 때 자연스럽게 중요하게 여긴 달 모양을 따라 만들다 보니 반달 모양의 송편이 탄생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송편에 소를 집어넣기 전에는 보름달 모양이지만, 소를 넣어 접으면 반달 모양이 되는 것처럼, 송편 하나에 달의 발전과정과 변화를 모두 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4. 추석 방역 지침을 지키며 안전한 추석 보내요!

 

추석 연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추석 연휴 방역 대책이 발표되었는데요.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한 1주 동안에는 최대 8명까지 가족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1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는 최대 4인까지 포함하며,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는 경우 8인까지 가정 내 가족 모임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4단계 지역도 가정 내, 가족모임에 대해서는 위와 같은 3단계 사적 모임 기준을 적용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또한,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13 ~ 26일 2주 동안에는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의 방문 면회가 가능합니다. 단,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해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추석에는 백신 접종 완료 또는 진단검사 후 최소 인원으로 고향을 방문하고, 귀가 후에는 집에 머물며 증상을 관찰하고 적극적인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고 해요.

 

우리 모두 이번 추석에서 가장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방역수칙인데요! 가족 친지 간에는 영상으로 인사하고, 음식을 먹을 때는 거리를 유지해주세요. 연휴 기간 타인과 밀접 접촉을 피하고, 밀집·밀폐 다중이용시설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불기피하게 이동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거리 유지하는 것을 잊지 마시고요! 불특정인 모이는 행사는 최대한 참여를 삼가주시고, 의심 증상이 있거나 다수 밀접 접촉한 경우 PCR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는 것을 추천드려요.

 

올해도 추석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모두가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겠죠?

 


이렇게 우리가 매년 맞이하고 있는 추석의 유래와 추석에 하는 전통 놀이, 음식을 간단히 살펴보았는데요, 이번 추석은 모두 방역 수칙 잘 지키면서 보내야 한다는 것, 다들 아시죠? 모두 이번 추석,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위 기사는 2021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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