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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면 뭐하지? : 수능 이후를 잘 보내는 법 본문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무사히 치르신 여러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수능을 생각하니 저도 입시를 준비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모두 후회 없이 잘 치르셨기를 바랍니다.
이제 수능도 끝났으니 남은 시간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수능이 끝나고 하면 좋을 활동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제가 대학교를 마칠 무렵에서 수능 끝난 직후를 돌아봤을 때 ‘그때 이런 것들 좀 해놓을걸’ 혹은 ‘꼭 해볼걸’이라고 생각하며 아쉬웠던 것들을 위주로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함께 알아볼까요?
1. 마음의 양식 쌓기
아무래도 대학 입시를 오랜 기간 준비하느라 몸도 마음도 지친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이럴 때는 보고 싶었던 영화나 드라마, 책 등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에는 영화, 드라마, 예능이 한곳에 모여 있는 플랫폼이 많다 보니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책도 E-Book이 잘 되어 있어서 꼭 실물 책이 아니어도 스마트폰이나 기타 전자기기를 활용해 볼 수 있어서 접근성이 높아 좋은 것 같아요. 교육부에서 교보문고, 롯데장학재단과 함께 주관하고 있는 전자 도서관인 ‘북드림’ 서비스가 있는데, 오디오 형태로 책을 들을 수도 있고,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볼 수 있답니다.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니 한 번 이용해보시기를 추천드릴게요!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아두면 살아가면서도 많은 도움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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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영화나 드라마, 책을 보기만 할 뿐 아니라 보고 난 후에 인상 깊었던 문장들을 따로 메모해두고 함께 든 생각을 적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똑같은 영화나 드라마, 책을 봐도 시간이 지나면서 시각이 바뀌고, 내 생각도 변하기 마련인데요. 이런 것들을 간단하게라도 기록해두면 과거의 나는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었는지 확인해 볼 수 있고, 지금의 나와는 어떤 게 다른지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2. 소중한 친구들과 추억 쌓기
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친구들과 대학에 가면 함께 여행을 가자고 여러 번 이야기를 했지만, 각자 할 일이 많고 바쁘다 보니 며칠을 소모해야 하는 여행은 사실 시간 맞추기가 참 어렵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매일 만나는 친구들이어서 친구들과 쌓은 추억이 많지만, 대학 진학 후 혹은 사회에 나와 직장인이 되면 서로의 시간이 가능할 때만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수능 끝난 이후 이 시기를 잘 활용해 친구들과 더없는 추억을 쌓으면 좋습니다.
물론 대학교에 가서도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고 추억을 쌓을 수는 있기는 하지만 이왕 오랜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여행은 지금 마음 편하게 친구들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라도 다녀와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안전하게 다녀와야 한다는 것이겠죠?
3. 영어 공부하기
제가 수능이 끝난 직후를 되돌아봤을 때 영어 공부를 해두지 않은 것을 후회했었는데요. 아무래도 학창 시절에 배우는 영어는 시험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공부하는 것이 한정될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일상에서 반드시 필요한 실용적인 목적으로 영어를 활용하는데 제한적인 면이 있어 시간이 있을 때 영어 회화와 같은 활용 가능한 분야를 공부해두면 대학교에 가서도 영어 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으니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어 공부할 때 미국 드라마나 영국 드라마 등 영어권 나라의 드라마를 영어 자막과 함께 보면서 공부하면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쓰는 표현이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고, 여러 번 반복해서 듣다 보면 어느새 영어가 귀에 잘 들리게 되기도 합니다. 시간 있을 때 영어 공부를 조금씩이라도 해두면 외국 여행을 갈 때, 교환학생을 가려고 할 때 등 다방면으로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4. 버킷리스트 작성해보기
마지막으로 대학에 가서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혹은 곧 만나게 될 나의 20대를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천천히 고민을 해보세요. 그리고 꼭 해보고 싶은 것들을 버킷리스트로 작성해보세요. 버킷리스트에 있는 것들을 하나씩 이루어 나가면서 좀 더 의미 있고, 스스로에게 만족할 만한 20대를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저도 대학을 다니면서 해보고 싶었던 것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아쉬운 것은 큰 범위로만 리스트를 만들고, 이후에 수정을 하거나 좀 더 보완을 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실행에 많이 옮기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크게 리스트를 한 번 짠 다음,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리스트를 수정 및 보완해나가는 순서로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하면 내가 무엇을 해보고 싶었는지 잊지 않을 수 있고, 또 해보고 싶었던 경험을 비교적 수월하게 할 수 있답니다.
교육부에서 11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학생의 학교 안팎 생활 안전 확보를 위해 다른 부처와 합동하여 청소년 이용시설(게임제공업소, 노래연습장, 영화관, 숙박업소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학교 생활지도를 강화하는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또한, 수능 이후에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기조에 따라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전면 등교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모두들 수능이 끝나도 학생 안전 특별기간에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보내면서 마무리도 잘 매듭짓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이렇게 수능이 끝난 이후에 학생들이 해보면 좋을 활동에 대해서 추천을 드렸는데요. 그 어느 학창 시절보다 수능 끝난 바로 지금, 본인이 하고 싶었던 무언가를 최대한 많이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 모두들 해보고 싶었던 것도 해보고, 배워보고 싶었던 것도 마음껏 배우고, 많은 사람들과 여러 추억들도 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위 기사는 2021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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