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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부터 다문화 학생들까지 교육회복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 본문
여러분, 현재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받고 있습니다. 밖에 나갈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주 갔던 여행도, 피서도 가기가 힘들어진 상황입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가장 큰 변화를 마주하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저는 그곳이 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집에서 교육을 받고, 학교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지요. 그리고 급작스러운 변화에 놀란 사람들은 학부모도, 선생님도 있겠지만, 아이들이 체감하는 강도가 가장 높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상황에서 제대로 된 학습을 받기 힘든 아이들의 상황은 어떠할까요? 아이들의 결손된 심리정서와 사회성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교육회복 종합방안 정책으로 이 상황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자세한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학생들은 학습결손이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교육격차가 심해졌다는 조사 결과들과 중위권 학생들이 상위권, 하위권 양쪽으로 이탈한다는 발표는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그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 같습니다. 교육부에서도 이를 중요하게 여겨 학습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방책들을 내놓았습니다.
첫 번째, 교과보충 집중(학습 도움닫기) 프로그램입니다. 이는 교과학습 결손이 있거나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3~4명 정도의 소규모 수업반을 개설하여 교사가 방과후·방학 중 학생 맞춤형으로 집중 지도하는 것입니다.
2021년 하반기부터 부산지역 중·고등학교에서는 ‘학습도움닫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지원하기 위해 학습 수준과 학생 희망에 따라 방과후와 겨울방학을 이용해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물론 교과 보충뿐 아니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온·오프라인 문화 체험활동, 리더십 캠프도 함께 실시한다고 하니 학생들의 심리·정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이 소규모로 진행된다는 점이 굉장히 좋게 보이는데요! 제가 고등학교 재학 시절에 20명이 넘는 많은 학생과 함께 방과후 수업을 했었던 때가 기억이 납니다. 학교가 끝나고 보충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학생 수가 많다 보니 사소한 것을 질문하기도 어렵고, 저의 난이도에 맞지 않는 수업을 듣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적은 수의 학생들과 함께 하는 것이 코로나19 상황에도 알맞다고 생각하고, 학생들에게 집중되는 교육을 할 수 있어 학습결손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튜터링과 학습 컨설팅의 지원입니다. 튜터링은 교·사대 등 대학생 및 지역 강사를 활용하여 소규모 학습보충 및 상담, 피드백 등을 지원하는 것이고, 학습 컨설팅은 수석교사 등이 고등학생에게 1:1 맞춤형 학습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튜터링의 대표적인 사례로 서울 강동구에서 진행한 ‘2021 강동애프터스쿨’이 눈에 띕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 멘토단과 교육 강사진이 함께 참여해 저소득 가구 등의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진로상담과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2021년에는 교육대학교와 사범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멘토를 적극적으로 충원하고,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좀 더 프로그램 운영에 내실을 갖추었다고 하는데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60명의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는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작년까지 고등학생이어서 학습 컨설팅에도 마음이 많이 갑니다. 요즘 많은 학생이 자기소개서나 면접 준비를 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자기소개서나 면접 같은 경우, 자기 자신을 객관화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옆에서 도와주고 조언해주는 사람이 매우 필요합니다. 학습 컨설팅은 이런 부분을 해소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학습 컨설팅으로 많은 학생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 학생 맞춤형 단계별 상담과 심리·정서 치료가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방문 의료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학생 맞춤형 단계별 상담은 학급·학교 단위 상담 지원과 더불어 위(Wee)센터와 외부 상담기관이 연계하여 진행되는 상담입니다.
이에 대한 사례로 파주교육지원청에서는 10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학생들의 학교생할 및 일상 삶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음회복 진로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진로·직업 분야는 네일아트, 메이크업, 바리스타, 푸드 아트테라피 등이 있다고 해요. 학업중단 위기 또는 학교 부적응 중·고등학생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선택해 참여함으로써 적성과 흥미를 개발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뿐만 아니라 ‘학교로 찾아가는 사제동행 진로 체험활동’도 함께 운영하여 학생과 교사가 함께 생활용품을 만들면서 학생의 정서 안정을 돕고, 학생과 교사 간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답니다. 이러한 방법을 활용하면 학생의 심리 상태를 더 정확히 분석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취약계층에게 심리 치료의 기회를 주어 치료의 문을 연 이번 정책은 치료비가 부담이 되어 치료하기가 힘들었던 학생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는 유아·직업계고·취약계층 등 계층마다 맞춤 지원하는 정책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유아들은 발달 초기에 코로나19라는 여파를 맞게 되었는데요. 앞으로는 아이들의 심리·정서의 발달과 충분한 놀이를 위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합니다.
의정부에 위치한 송양유치원은 놀이로 가능성을 키우는 언제나 재미있고 해피한 팝업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팝업 놀이터란 주변에서 쉽게 구하고 접할 수 있는 비구조화된 재료(상자, 종이, 흙, 점토, 나무 등)를 활용해 유아 스스로 놀이를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창의성을 기르고, 놀이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고 합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놀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영역을 배치해 활동재료, 날씨, 유치원 상황에 따라 강당, 야외 데크, 야외 미니축구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상자 놀이터, 선과 줄 놀이터, 목공 놀이터, 빛과 색 놀이터 등을 함께 운영해 유아들의 심리, 정서 발달을 도모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답니다.
그 외에도 유아 맞춤형 지원으로 유아·학부모의 심리·정서 상담을 지원하는 것, 유아 행복감 회복 지원을 위한 방과후 과정 모델을 운영하는 발달 지원 등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유아가 충분한 사회 활동을 하지 못해서 걱정이 있으셨던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이런 교육회복 종합방안으로 아이들이 신체 건강과 행복도 측면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해서 기능사 자격시험 추가검정 및 응시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직업계고 3학년 및 졸업생 등 총 2만 4천 명에게 50만 원을 지원하면서 미취업 졸업생의 실습수업 보조강사를 올해 2학기부터 활용하는 등의 정책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습니다.
👇🏻 고졸 취업 희망자 및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지원 알아보기 👇🏻
직업계고를 졸업한 저의 친구들도 코로나19 여파에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 방안을 통해 직업계고 재학생들, 그리고 졸업생들이 멋진 미래를 꿈꾸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문화·장애학생·탈북학생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들의 한국 초기 적응부터 학습결손 보완, 심리·정서, 진로지도까지 학생 상황별로 맞춤형 집중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우선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한국어 교육과 같은 초기 지원, 교과학습 지원, 이중언어 및 진로지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점자·묵자 문해력 향상 지원, 청각장애인들을 위해서는 학교 수업 문자·수어통역 등 학력 향상 지원을, 지체 및 발달장애인들에게는 언어 및 사회성 향상 교육의 지원이 제공됩니다.
이렇게 코로나19 상황에서 최선의 교육을 위하여 준비된 교육회복 종합방안! 어떠셨나요? 교육부에서는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입은 피해를 다양한 정책으로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육회복 종합방안은 내년까지 집중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 정책으로 학생들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마지막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위 기사는 2021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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