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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고교학점제!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본문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알쏭달쏭 고교학점제!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대한민국 교육부 2022. 3. 15. 09:59

 

 

여러분은 고교학점제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으신가요? 뉴스에서, 주변에서 자주 들리는 만큼 들어본 적은 있지만, 아직 그 개념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거나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잘 모르시진 않나요? 이런 고민을 가진 분들을 위해, 오늘 이 시간 누리울림에서 고교학점제를 소개하려고 해요.

자꾸 들어도 알쏭달쏭한 고교학점제,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알고 가자고요! 고등학생 진학을 앞둔 친구나 자녀를 둔 부모님께서 읽으시면 더 좋을 거예요!

 

Chapter 01. 고교학점제란 무엇일까?

고교학점제란, 쉽게 말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들으면서 고등학교 졸업에 다가서게 하는 제도예요.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에 맞게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수강하고, 목표 수준에 도달하면 해당 과목을 이수하게 돼요. 그렇게 수업을 하나하나 듣다 보면, 일정 기준에 도달하겠죠? 그 기준에 도달하면 드디어 졸업! 내가 듣고 싶은 수업을 골라 듣는 만큼 더 흥미롭게,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고,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들도 비슷한 관심사를 갖고 있으니 소통 또한 더 즐겁게 이루어질 거예요.

 

이런 고교학점제는 올해부터 특성화 고등학교에 전면 도입되고, 일반계 고등학교에는 부분적으로 도입되어요! 그래서 작년보다 더 많은 학생이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죠. 학습 속도도, 방식도 다른 개개인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고교학점제, 어떻게 이뤄질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Chapter 02. 고교학점제, 어디서 어떻게 하고 있을까?

 

그런 궁금증을 가진 친구들이라면,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궁금증을 해소해 보기로 해요.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는 지난 2018년부터 교육부가 고교학점제 경험을 축적하기 위해 지정, 운영하는 학교들을 의미해요.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많은 학교가 연구학교, 선도학교로 운영되고 있는데, 서울특별시의 경우 연구학교 10곳, 선도학교 43곳이 있고, 경기도의 경우 연구학교 20곳, 선도학교 299곳이 있어요. 자세한 학교 이름은 고교학점제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알 수 있어요!

 

그렇다면 이런 학교들에서 그동안 고교학점제는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왔을까요? 그래서 준비한 견학 시간! 이번 시간에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동으로 발간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운영 사례집’을 참고해 선정한 학교들을 살펴보려고 해요.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갈매고등학교’와 광주광역시에 있는 ‘빛고을고등학교’의 사례인데, 두 학교 모두 2018년부터 지금까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서 다양한 시도를 해 왔다고 해요. 그럼 두 학교가 어떤 모습으로 고교학점제를 적용해 왔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Chapter 03-1.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 갈매고등학교
 

먼저 살펴볼 갈매고등학교의 사례는 다음과 같이 네 가지 특징으로 요약해볼 수 있어요! 첫째, 지난 2018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연구학교로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 둘째, 고교학점제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학교 조직을 혁신하고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점, 셋째, 각 반 선생님이 학생을 위한 멘토가 되는 ‘멘토 담임제’를 운영한다는 점, 넷째, 학교 공간을 사용하는 모두가 참여해 학교 공간의 변화를 이끄는 데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이에요.

 

저는 운영 사례집을 살펴보면서, 학교 선생님들이 학생을 위한 진로 멘토가 되어준다는 점과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교 공간 변화에 참여한다는 사실이 신선하게 다가와 여러분께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럼 이 두 가지 점을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갈매고등학교의 모습을 살펴보러 갈까요?

 

 

먼저, 갈매고등학교의 ‘멘토 담임제’를 살펴볼게요. 고교학점제의 핵심은 학생들이 가진 관심사가 모두 다양하고, 그러한 다양성을 존중해준다는 데 있어요. 갈매고등학교는 그런 다양성을 존중하고, 고교학점제 제도 아래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각 반 담임 선생님들이 반 전체 학생의 진로 멘토 역할을 맡고 있어요. 한 반에 학생 수가 과도하게 많아져서 한 명 한 명 세심히 챙기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한 반을 두 반으로 나누는 ‘분반제’를 시행하고 있기도 해요. 고교학점제 선택과목을 본격적으로 수강하는 2학년 때 한 반을 A, B반으로 나누어 두 반을 만드는 방식이죠. 학교 측에서는 이렇게 나눈 반에 13명 이하의 소인수 학생을 편성하여, 담임 선생님과 학생들 간 밀접한 인간관계 형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학생 수가 줄어들어 담임 선생님은 업무 부담이 줄고, 밀접한 관계를 형성한 학생들과 효과적인 상담이 가능해져서 좋아요.

 

다음으로 살펴볼 모습은 학교 공간의 변화예요. 고교학점제에서의 선택과목을 효과적으로 수강하고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그럴 만한 환경이 마련되어야겠죠? 바로 그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갈매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공간 변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설계하며, 여러 번의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공간 구축에 함께하고 있어요. 우리 학생들이 어떤 공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좋을지 토론하고, 실제 공간 기획에 참여하는 모습은, 학생이 학교의 주인이 되는 사례를 잘 보여주고 있어요. 내가 직접 디자인한 공간에서 관심사와 가까운 수업을 듣게 된다니, 생각만 해도 설레지 않나요?

 

Chapter 03-2.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 빛고을고등학교

다음으로 살펴볼 학교는 빛고을고등학교예요! 이 학교의 사례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어요. 첫째, 2018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지정되었고 2021년에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되었다는 점, 둘째,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정규 수업에 편성했다는 점, 셋째, 학생 맞춤형 학습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 넷째, 구성원이 참여한 학교 공간 혁신이 이루어진다는 점이에요.

 

여기서 저는 학생들의 다양한 흥미와 수준을 고려한 수업을 위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이것을 학교 정규 수업 시간에 편성한 점과 학생 맞춤 학습 관리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한 점에 주목했어요. 우리 학교 학생이 들을 수 없는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고민한 흔적, 학생의 수준별 이해를 돕기 위해 학습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 노력이 빛나 보였어요. 이 노력의 결과를 우리 함께 만나보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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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정규 편성 부분을 살펴보도록 해요. 고교학점제 시행을 통해 다양한 선택과목이 만들어진 데 비해, 우리 학교 현장의 선생님 수는 한정되어 있어요. 예를 들면 우리 학교에는 윤리 선생님이 계시는데, 옆 학교에는 안 계시는 상황처럼요. 빛고을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정보 과목 선생님이 계시지 않아 정보 과목을 수강하고 싶은 학생들은 난감했죠. 그래서 고민 끝에 주변 학교와 공동으로 정보 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지켜줄 수 있었어요. 여기서 학교는 더 나아가, 정보 과목 내에서도 수준별 선택을 보장해줄 방안을 찾았어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거점센터 담당 학교와 협업하여 학생들의 필요와 수준에 맞는 과목을 개설한 거죠. 이 덕분에 학생들은 만족도 높은 수업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와 더불어, 빛고을고등학교는 학교의 교훈 ‘스스로 빛나는 별’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앞 글자를 따서 ‘3S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학생의 수준별 학습을 돕고자 노력했어요.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과목별로 낮은 수준에서 높은 수준까지의 수업을 각각 개설하고, 원격 수업 기간에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통해 학생의 학습권까지 보장했답니다. 이 덕분에 학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수준의 수업을 골라 들으며 기초 학업 역량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Chapter 4. 고교학점제와 대학 생활

 

이렇게 사례로 살펴본 고교학점제, 과연 어디에 도움이 될까요? 바로 대학 생활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원하는 수업을 골라 듣는 경험은 대학 진학 후 수강 신청을 할 때, 학점을 취득해 졸업한다는 개념은 대학의 졸업 제도를 이해할 때 도움이 될 거예요. 더불어 자신의 속도와 수준에 맞는 학습 방향 설정이 가능하고, 비전 있는 분야의 수업을 유연하게 골라 들을 수 있다는 점은 미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되지요.

 

저는 고교학점제를 경험하지 못하고 대학에 진학했지만, 고등학교에서 이런 경험을 먼저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들어요. 여러분께서는 고교학점제를 통해 자기주도적 경험을 꼭 해 보시길 바랄게요.

 

Chapter .5 예비 교원이 본 고교학점제

 

저는 그래서 고교학점제가 미래 교육의 핵심이 되리라 생각한답니다. 현재 대학에서 교직과정 이수를 하며 예비 중등교원으로서 고교학점제를 바라보고 있는데,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역량 강화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느껴요. 물론 예비 교원으로서 고교학점제를 위한 교원 역량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생각하고 있답니다.

 


 

이번 시간을 통해 알아본 고교학점제, 어떠셨나요?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만큼 고교학점제가 우리 교육 사회에 꼭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으셨나요? 앞으로 고교학점제를 통해 많은 학생이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기를 바라고, 나아가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랄게요!

 

 

 

※위 기사는 2022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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