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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2022학년도에는 수학여행 갈 수 있을까?

대한민국 교육부 2022. 3. 24. 10:00

 

 

2022학년도 새 학기를 맞이하며 학교에서는 그리웠던 학생들의 목소리가 가득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그리웠던 친구들, 선생님을 만나 기쁜 반면,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으면서 마음 한편으로는 불안감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학생들은 ‘2022년 수학여행 갈 수 있을까요?’, ‘2022년 수학여행 갈 가능성이 있을까요??’라고 글을 올리는 등 학교 비교과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출처] 고려대학교

 

대학축제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고연전(연고전)은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 개최되지 못하였으나, 작년 고려대학교 하반기 응원 오리엔테이션(OT)은 메타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메타버스 응원 오리엔테이션은 이프랜드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이 송출되고 채팅과 함께 과잠을 입은 아바타로 참여하는 등 비대면이지만 마치 대면으로 응원하듯 즐겁게 이루어졌습니다. 이 외에도 메타버스를 통한 다채로운 활동, 행사 등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비교과 활동들도 참신한 아이디어로 진행되며 학생들의 학교 및 사회 결속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안전하고 보람찬 새 학기를 위해 오미크론 대응 방역 및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하며 교육회복에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상 확진자와 격리자가 급증할 수 있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며 지역과 학교 중심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고 하는데요.

 

학사 운영방안에 따르면 각 지역과 학교 상황에 따라 1)정상교육활동, 2)전체등교+교육활동제한, 3)일부등교+일부원격수업, 4)전면 원격수업, 이렇게 분류하여 학사운영을 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학사운영 방식을 결정할 때는 교육부가 핵심지표로 제시한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학내 재학생 등교중지 비율 15%’에 따라 학교가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새 학기 학사운영에 따라 전인적 역량을 함양하는 비교과 활동의 범위도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정상교육활동 운영 시에는 대면 방식으로 다양한 비교과 활동 진행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 간, 학생과 교사 간 상호작용을 촉진하여 사회·정서적 결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전체등교+교육활동 제한 및 일부등교+일부원격수업 운영 시에는 학생의 안전을 고려하여 비교과활동의 규모를 제한 및 축소하여 운영합니다.

 

예를 들어 학급 활동, 대피훈련 등은 가급적 교내 방송시설을 활용하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대면 활동을 할 시에는 안전 여부를 검토하고 학교장 승인하에 추진하여야 합니다. 또한, 수학여행, 학교축제 등은 가급적 지양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방역 조치를 철저히 이행한 후 최소한의 인원만 제한적으로 참여하여야 합니다.

 

봉사활동의 경우, 소양 사전 교육은 원격으로 실시, 학생의 안전이 확보된다는 전제하에 봉사활동 계획서를 학교장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동아리 활동은 대면과 비대면을 블렌디드 방식 등으로 가능하며 대면 활동 시에는 반드시 학교감염 예방 조치를 하여야 하고, 학교 외 활동은 자제하여야 합니다.

 

동아리 활동의 한 사례로, 행복한교육 누리잡지 2022년 2월호에서는 대전전민고등학교 킨볼동아리 ‘전진’을 소개하기도 하였는데요. 동아리 ‘전진’은 대전전민고 학생들이 의기투합하여 2020년에 만든 자율동아리로, ‘킨볼’은 가로, 세로 20m의 실내경기장에서 3팀이 함께 대형 볼을 두고 겨루는 스포츠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학교스포츠클럽 리그가 잠정 중단됐고 스포츠 활동이 위축되면서 다른 스포츠 동아리는 문을 닫기도 했지만, 동아리 ‘전진’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지키며 꾸준히 활동해왔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학교공동체 회복을 위해 학생들의 교류와 비교과 활동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의 경우, 학기 초 모든 학생의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등을 관찰·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대학에서는 학생 학습공동체, 상담(멘토링), 취업 준비과정, 학생회 활동과 같은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및 대학 자체사업 등으로 추진합니다. 또한, 학생상담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다채로운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예비 교사 대학생들이 학습을 돕는 ‘대학생 튜터링’도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대학생 튜터링’은 학습 결손을 회복하기 위한 학습보충뿐만이 아니라 교우관계 형성·신체활동 증진을 촉진하고, 학교단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며, 다문화·장애학생·저소득층 학생 등을 지원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정서적 고립을 해소하고, 건강한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이 외롭고 막막했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하니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튜터 대학생 소감 중

 

생님이 저희만을 위한 맞춤형 수업을 해주시고
수업 준비도 철저히 해주셔서 단기간에 효과적인 공부를 할 수 있었어요!

복수 전공, 교환학생 같이 언니, 오빠가 없으면 알 수 없는

진짜 대학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열심히 공부하고 싶은 동기를 불러일으켜 주었어요.


튜티 초·중·고 학생 소감 중

 

지난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면 선생님 수업을 들으며 열심히 공부하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친구들과 만나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고, 일상의 매 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데요. 학교에 다니며 모두가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수학여행, 올해에는 코로나와 오미크론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되어 꼭! 수학여행에 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포근한 봄 날씨로 설렘이 느껴지는 요즘, 대한민국 학생 여러분 모두 힘내시고 더욱 활기찬 학교생활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위 기사는 2022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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