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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개학, 무엇이 달라졌을까? (feat. 학교별 4가지 학사 운영) 본문

다들 새 학기를 맞아 앞으로의 학교생활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지 설렘과 기대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안전한 새 학기를 위한 여러 노력이 절실한 것 같습니다. 이에 발맞춰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내 일상 회복을 위해 교육부도 새로운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이번 학교별 학사 운영 체계는 오미크론 변이 특성을 고려해서 해당 학교 및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신속 대응하며 정상 등교를 지원하기 위해 전환되었습니다.
정상 등교를 지향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학생 개인 측면에서는 학습 결손 및 심리 정서적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강하며, 이는 사회적 측면으로 봤을 때 국가경쟁력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조속한 교육 일상 회복을 위해 다음과 같은 학사 운영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학교별 4가지 학사 운영] 2022년 1학기 등교 학사 운영은 4가지로 구분됩니다.
| 1. 정상 교육 활동 | 2. 전체등교+교육 활동 제한 |
| 전 학생 등교, 모든 교육 활동 실시 | 전 학생 등교, 교육 활동(교과/비교과) 일부 제한 |
| 3. 일부 등교+일부 원격수업 | 4. 전면 원격수업 |
| 밀집도 조정을 위한 일부 학생 등교, 일부 학생 원격 수업 |
전 학생 원격수업 실시 |
※일괄 원격수업 전환은 신중하며, 최대한 대면 수업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방향으로 진행
학사 운영은 중앙단위에서 기준을 마련했던 기존 시스템에서 학교 단위로 좀 더 유연하게 변화했으며, 일괄 적용보다는 상황에 맞는 탄력적 조정으로 변화했습니다. 학사 운영 자체도 학교와 지역의 현재 방역 상황에 맞춰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학사 운영 방식에 따라서 교육 활동도 유형별로 적용이 됩니다. 교과 활동의 경우는 정상 교육 활동 시에는 방역수칙만 준수한다면 다양한 수업방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등교 및 일부 교육 활동이 제한되었을 경우에는 온-오프라인 연계 및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 다양한 온라인 학습이 활용됩니다.
비교과 활동의 경우도 정상 교육 활동 시에는 방역 수칙만 준수한다면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진행하지만, 등교 및 일부 교육 활동이 제한되었을 경우에는 규모를 제한하거나 축소해서 운영이 가능합니다. 비교과 활동에는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학교스포츠클럽, 봉사활동, 진로 활동, 자유 학기 활동 등이 해당합니다.
지난 학기와 달라진 점
2021학년도와 달라진 점 중 가장 강조된 것은 학사 운영의 대응 체계 변화에 있습니다. 기존 감염병 예방 관리는 교육부 및 중대본 등 중앙단위의 매뉴얼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지만, 앞으로는 학교 현장에 맞게 세부적으로 운영 분류를 했고 학교의 상황에 따른 자율 방역으로 바뀌어 교육 현장에서 유연성이 더욱 확보되었습니다.
기존 2021 학사 운영은 밀집도 원칙에 집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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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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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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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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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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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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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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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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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적 유행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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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유행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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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등교 원칙 |
밀집도 2/3 원칙,
조정 가능 |
밀집도 2/3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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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집도 1/3 원칙
(고교 2/3) 최대 2/3 운영 가능 |
밀집도 1/3 준수
|
원격수업 전환
|
위 표는 2021년에 시행되었던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 밀집도 원칙, 즉 전교생 중 등교 가능한 인원을 나타내는 표입니다. 이처럼 방역 단계별 밀집도 원칙 내의 감염병 상황,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고려해 운영했습니다. 또한, 교내 확진자 발생 및 지역 감염병 상황 악화 등으로 인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시, 등교 수업일 조정 매뉴얼에 따라 방역 당국 및 교육부와 사전 협의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일괄적 운영했는데요. 올해는 학교 단위에서 기준을 마련하고 적용하는 방식으로, 방역 상황에 맞추어 더욱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변화했습니다.
또한, 작년에는 등교 수업 확대를 중심으로 하되 원격수업을 많이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전면 원격수업은 최대한 배제하여 좀 더 정상 등교를 할 수 있는 학교들이 많아지고, 학생의 교육 결손을 해소하고 심리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변화했습니다.


대응 체계는 크게 다음과 같이 변화했습니다. 학교 방역은 기존의 방역 당국에서 조사했던 방식에서, 학교별 자체적으로 조사합니다. 그리고 신속 항원 검사키트 및 방역 관리에 취약한 기숙사생, 체육특기생은 신속 항원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합니다. 또한, 이동형 PCR 검사소를 다음과 같이 마련하여 신속한 방역 체계를 위해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학사 운영 지원을 위한 교육부의 역할 및 준비
새 학기 학교 현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즉시 지원하기 위한 ‘교육부-교육청-교육지원청’의 긴급대응 체계를 구성하고 핫라인(신속 연락체계)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 상황에 대비하여 비상 매뉴얼을 대부분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했으며, 비상시 교사 대체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정했습니다.

이처럼 2022년 새 학기에는 학교 구성원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학교 방역 체계가 마련된 것 같은데요. 작년에는 일괄적으로 결정이 되었다면, 이제는 학교 자율 방역으로 바뀌어 교육 현장에서 유연성이 더욱 확보된 것 같습니다.
방역 상황에 맞추어 교육 환경을 조정한다는 점이 빠르게 확산 중인 오미크론 변이로부터 우리의 일상을 최대한 지킬 수 있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또 한편으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께서 새롭게 변화하는 방식에 혼란스러우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기사 외에도 새 학기 방역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교육부 홈페이지 링크를 아래에 올려두었으니 참고하시고, 더욱 자유로워진 운영 방안과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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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는 2022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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