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집에서도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다고? 사이버독도체험관 관람 후기

 

우리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방문해 본 적 있으신가요? 독도에 관심은 있지만 거리가 멀고, 시간이 나질 않아 실제로 가보신 분들은 적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이러한 아쉬움을 일부라도 해소할 수 있는 온라인 체험관이 개관하였다고 합니다. 오늘은 온라인에서 독도를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 ‘사이버독도체험관’을 소개하며, 제가 직접 방문하여 느꼈던 점을 여러분들에게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에 있던 독도체험관이 영등포구로 이전하게 되어 당분간은 오프라인 독도체험관을 방문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동북아역사재단과 교육부는 임시휴관 동안 독도에 대한 교육이 멈추지 않고 온라인 공간에서 독도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사이버독도체험관’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 사이버독도체험관 관련 보도자료 링크 ▼

사이버독도체험관에서 언제 어디서든 독도를 만나다

 

 

 

 

▼ 사이버독도체험관 바로가기 ▼

독도체험관

 

사이버독도체험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이번에 개관한 사이버독도체험관은 가상현실(VR)과 같은 최신 기법을 활용하여 온라인상에서도 생생한 체험이 가능한 실감 나는 전시관을 구현했습니다. 특히 전시물들을 관람하는 데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독도에 대한 역사기록과 지도 등을 전시하는 역사관, 독도의 생태 자연환경을 안내하는 자연관 등 독도전시관 전체를 360도 가상현실 컨텐츠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또한, 개인용컴퓨터, 휴대전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보하였습니다. 직접 독도체험관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누구든지 편리하게 사이버독도체험관을 통해 독도에 대한 정보를 얻고 체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이버독도체험관 관람 후기

 

저는 사이버독도체험관에 들어서자마자 우측에서 확인할 수 있는 독도의 자연환경을 살펴볼 수 있는 ‘자연실’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하여 체험관을 둘러보았는데 마우스로 활용하는 것 치고는 화면의 모션이 정말 부드러워서 마치 걸으면서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초록색 원을 선택하거나 바닥의 동그란 원이 표시되어있는 곳을 선택하면 해당 전시물을 확대해서 관찰한다거나 전시물을 관찰하기 좋은 가장 좋은 위치로 시점을 이동시켜주는 점도 편리했습니다. 예시로 자연관에 설치된 독도 전시물 위 초록색 원에 마우스를 갖다 대고 잠시 기다리니 ‘독도의 형성과정과 현재 모습’이라는 전시해설을 유튜브를 통해 바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또, 실제로 화면으로 보기에 작아 보이는 글씨도 고화질로 확대/축소가 가능해서 오히려 체험관을 직접 도보로 보는 것보다 더 차분하게 관람할 수 있었고, 원하는 정보를 자세하게 찾아볼 수 있어 더욱 편리했습니다.

 

 

 

자연관에서는 제336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독도가 가지는 자연적인 중요성, 독도의 기후 그리고 화산의 분출로 만들어진 독도의 지형/지질학적 특성까지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자연관을 지나 통로를 따라가 보니 독도가 한국 역사에 첫 등장 했을 때부터 전근대, 근대, 일제강점기, 해방 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는 ‘역사관’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소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독도의 연혁 등에도 영상 해설자료가 친절하게 붙어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고, 고려시대 때부터 해방 후 현재까지의 다양한 독도의 역사를 실감 나는 역사자료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역사관이 영상 전시 해설자료가 가장 많은 공간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관련 해설자료가 많아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어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덕분에 역사라면 졸음이 온다는 분들도 집중해서 재미있게 잘 관찰할 수 있을 듯 싶었습니다.

 

 

역사관 안쪽과 바깥쪽에는 각각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왜 독도라는 명칭을 가지게 되었는지’ 유래를 알려주는 다큐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 4D 영상관으로 입체적인 영상을 관찰할 수 있는 시설도 있었습니다. 다만, 개인용 컴퓨터로는 4D 영상관의 내부만 확인할 수 있고, 실제 상영되는 영상을 감상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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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이버독도체험관을 한 바퀴 돌고 나니 독도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도 알 수 있었고, 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독도 관련 교육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독도체험관부터 시작해 사이버독도체험관까지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시설이 늘어나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깝지만 먼 독도, 동해에 있는 우리의 작은 섬이 외롭지 않게 꾸준한 관심을 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 그 첫걸음으로 사이버독도체험관을 통해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앞으로 독도에 대한 관심과 교육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랍니다.

 

※ 위 기사는 2022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