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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빠르게 잡는 직업계고! 본문
능력 중심의 사회로 옮겨가고 있는 요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른 시기에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여 사회에 진출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바로, 직업계고 학생들인데요. 직업계고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아우르는 말로, 직업계고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향해 필요한 기술을 일찍이 배우고 전문성을 기르며 다양한 꿈을 실현해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는 ‘제12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했는데요. 프로그램에 선발된 직업계고 학생들은 우리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고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지식재산을 권리화하며 우리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무려 12기까지 진행된 만큼 정말 많은 인재들이 예비 마이스터(Young Meister:예비 장인)로서 우리나라 지식재산을 창출하는 데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우리 학생들, 정말 기특하지요?
☞ IP-Meister Program이 궁금하다면?
교육부는 이처럼 우리나라 기술발전을 이끄는 인재들이 고교 졸업과 함께 취업한 뒤에도 아쉬움 없이 배울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직업계고 출신으로 중소기업 10년 이상 또는 그에 준하는 현장 경력의 재직자에게 유학/연수를 제공하는 ‘기능·기술인 국비유학’, 고등학교 졸업 후 2년 이상 재직경력이 있으며, 중소·중견기업 혹은 대기업 및 비영리기관에 재직 중인 대학생에게 대학 등록금 전액 혹은 50%를 지원하는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 지원’ 등 선취업 후학습 선순환을 통해 경력도 쌓고 능력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답니다.
후학습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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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자 특별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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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을 가진 재직자가 대학(정원외 특별전형)에 입학하여 일과 학업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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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기술인 국비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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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출신자 등으로 중소기업 10년 이상 또는 그에 준하는 현장 경력의 재직자에게 유학 및 연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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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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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의 특별한 교육과정 요구에 따라 대학에서 설치·운영하는 학과
▶ (재교육형) 산업체 소속직원의 재교육, 직무능력 향상 ▶ (채용조건형) 산업체들이 채용을 조건으로 학자금 지원계약을 체결하고 특별한 교육과정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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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심화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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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혹은 동등이상의 학위과정 졸업자로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하면 전문대학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 취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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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위탁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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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로부터 재직중인 소속직원의 교육을 위탁받아 해당 산업체와의 계약에 의하여 위탁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위 취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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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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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가 소속 재직자의 교육을 위해 직접 사내에 학교를 운영하여 학위(전문학사, 학사)를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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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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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학부 운영, 유연한 학사관리, 장학금 지원을 통해 고졸 재직자 대상의 후학습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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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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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을 활용하여 재직자에게 최적화된 실무중심의 교육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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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후학습자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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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 후 2년 이상 재직경력이 있으며, 현재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대학생에게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대기업 및 비영리기관 재직중인 경우 등록금 50% 지원 |
이처럼 지식근로자(Knowledge Worker)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계고는 고등학교 재학 중에도, 졸업 후에도 끝없는 자기 계발이 가능한데요. 취업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빠르게 잡는 직업계고, 그렇다면 어떤 전공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시대 흐름을 빠르게 읽는 직업계고
직업계고에서는 학생들의 꿈과 적성에 맞는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직업계고는 학과 개편을 통해 새롭게 떠오르는 미래 신산업 및 지역전략산업, 뿌리산업에 발맞추어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회변화에 발맞춘 직업계고 학과 개편 사례로는 1) 신기술·신산업분야, 2) 지역산업 연계형, 3) 서비스·유망분야 사례가 있었는데요. 함께 살펴볼까요?
1) 신기술·신산업분야
대구전자공업고등학교는 <전자응용과 → 스마트팩토리과>로 개편하였습니다. 스마트팩토리과는 전자 관련 산업 기술의 기반이 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습득하여 전자/스마트기기/로봇 분야의 전문 지식을 두루 갖춘 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개편과 함께 산업용 로봇을 6대 설치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51개 스마트자동화공장 현장실습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는 <자동차과 → 미래자동차과>로 개편하여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수소자동차 등 미래형자동차에 대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래자동차과는 전기 기능사, 자동차 정비 기능사, 자동차 차체 수리 기능사, 자동차 보수 도장 기능사 취득 등 각종 자격증 준비와 함께 소수정예 전공 동아리 활동을 통해 내실 있는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답니다.
2) 지역산업 연계형
경남지역에서는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면서 기술인력이 더 많이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직업계고에서 학과 개편이 이루어지기도 하였는데요. 경남 삼천포공업고등학교에서는 <조선산업과 → 항공전기과>로,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는 <기계과 → 항공기계과>로 개편하며 지역전략산업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3) 서비스·유망분야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구 삼량고)는 <일반고 → 조리분야 특성화고>로 전환하여 조리전문학교로 거듭나고 있는 학교입니다. 기존에는 강화도에 소재한 일반고로, 2019년 신입생 충원율이 38.1%였지만 지역사회·학생·학부모의 수요에 따라 조리 분야 특성화고로 전환하였는데요. 2020년도에는 신입생 충원율 100%로 향상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고, 한식·중식·양식 실습실을 갖추는 등 첨단 교육환경에서 글로벌 셰프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미래유망분야 명장(meister)을 양성하는 마이스터고
마이스터고의 정식명칭은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 미래유망분야의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하여 예비 마이스터(meister)라는 기술 명장(名匠)을 양성하는 특수목적고를 뜻합니다. 우리나라 기술 명장을 배출하는 마이스터고에서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분야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화 <탑건:매버릭> 흥행으로 해군·공군에 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데요. 2011년 4차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는 항공기술 분야 전문 인력인 공군 항공기술부사관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졸업생들은 졸업 직후 공군 항공기술부사관으로 임관하여 항공기계, 정보통신, 항공관제 등 첨단 항공기술 분야에서 명장으로서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일반학, 군사학 교육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어떤 학교가 마이스터고로 새로 선정되었을까요? 2022년 17차 마이스터고에는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스마트팩토리 분야), (가칭)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지능형해양수산 분야) 총 2개교가 선정되었습니다.
아산스마트팩토리고등학교는 한국 최초이자 유일한 스마트팩토리 분야 마이스터고로, 스마트팩토리 영(Young) 마이스터를 양성을 위해 출범하였습니다. 졸업 후에는 산업용 로봇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시스템을 유지 보수하는 스마트 공장관리원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또한, 네트워크 및 제어시스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프로세서 관리 및 전체 공장 시스템을 유지 보수하는 제조시스템관리원으로도 일할 수 있습니다.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는 국내 최초의 스마트 해양수산분야 마이스터고로, 글로벌 해양강국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합니다. 다른 학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스마트아쿠아팜, 기관시뮬레이터실, 항해시뮬레이터실, 스마트온라인교실, 드론조종실, IoT시스템실, 해양레저장비실 등 최첨단 환경을 구축하여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학과별로 살펴보면, 스마트운항과(항해)는 선장 양성, 스마트운항과(기관)는 기관장 양성, 스마트양식과는 스마트양식장 관리자를 양성하여 스마트 수산해양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 양성에 주력합니다.
이처럼 직업계고는 고등학교 졸업 직후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빠르게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현장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고졸 취업 이후에도 배움에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든든한 사회적 뒷받침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확고한 꿈을 향해 공통의 관심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전문성을 기르고 싶다면, 혹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취업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빠르게 잡고 싶은 학생들에게 직업계고는 또 하나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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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기사는 2022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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