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식 블로그
기초학력 보장, 우리 모두의 관심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본문
지난 3월 25일, 기초학력 평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지원하는 「기초학력 보장법」이 시행되었습니다. 모든 학생의 읽기, 쓰기, 셈하기 등 최소한의 성취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기초학력 보장법은 코로나로 발생한 학습 결손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은 기초학력 보장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어떠한 단계를 거쳐 시행되고 있는지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초학력 보장법이란?
기초학력 보장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초학력의 의미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기초학력은 「초·중등교육법」에 명시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이 배우는 학교 교육과정에서의 최소한의 성취기준을 충족하는 학력입니다. 이를 보장하기 위한 법, 즉 기초학력 보장법은 다양한 이유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최소한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법입니다.
시대가 지날수록 기초학력의 의미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국가경쟁력을 위해 국민 전체의 기본 교육이 토대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기초학력 지식을 함양하고 응용할 줄 아는 능력은 더욱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기초학력보장법 시행이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지만, 그만큼 더욱 관리해야 할 부분이 늘어났기에 더 신중하고 꼼꼼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초학력 보장의 변천사
기초학력 보장 시기 | 세부사항 |
1.0 (~2000년 중반) |
• 학습지원대상학생 지도는 대부분 담임 교사 지도 하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위해 나머지 학습을 하는 형태
• 학습지원대상학생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진단평가 및 다양한 학습 지도 자료를 국가 수준에서 개발·보급 |
2.0 (2009~2012년) |
• 2008년부터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를 전수 조사로 전환하여 단위 학교의역량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필요성 제기 • 2010년 기초학력향상지원 사이트(Ku-Cu) 구축 (기초학력을 지도하기 위한 각종 자료 수집 및 이용 용이) |
2.5 (2012년~) |
• 시·도교육청의 각기 다른 상황과 여건을 고려하기 위해 학습종합클리닉센터 구축
• 2019년 기준 16개 시·도교육청에서 125개소 운영 중 |
3.0 (2014년~) |
• 두드림학교 확산
• 2020년 현재 일부 시·도에서 해당 지역의 모든 학교가 두드림학교 운영 중 |
3.5 (2018년~) |
•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1:1 맞춤형 교육 실현 교육 공약 발표 • 담임교사 외 수업에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교사에 대하여 외부 강사 선발·운영 • 2019년 74개소 운영, 2020년 약 800여 개교 협력수업 운영 중 |
지난 20년간 기초학력 보장 정책은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위의 표와 같이 구체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하여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점에서 기초학력 부진 학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교육 환경적인 부분도 많이 달라졌을 뿐만 아니라 대면 수업도 2년 정도의 비대면 수업이 익숙해졌을 학생들에게 적응하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단기간의 효과보다는 장기적인 측면으로 바라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출처 입력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은 수업 내 지원, 학교 내 지원, 학교 밖 지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게는 학교 단위부터 넓게는 정부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지원 방안과 정책을 수립해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촘촘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세부적으로 어떤 지원을 하고 있을까요?
가장 먼저, 수업 내 지원입니다. 협력교사제를 통한 단위학교의 수업 내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중학교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8년에는 선도학교 32개교, 시범학교 10개교에서 2020년 당시 선도학교 58개교, 시범학교 17개교로 운영 중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의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 “Do-Dream(두드림)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3Rs(읽기, 쓰기, 셈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 학습 습관과 동기·돌봄 측면에서 한 가지 이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학습 지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가 차원에서 대규모 기초학력 지원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기존 인력들로 학생 전부를 지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습클리닉센터가 설치됐습니다. 센터를 통해 교육 사각지대를 최소화하여 최대한 많은 학생이 기초학력을 함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초학력을 기를 수 있는 “꾸꾸”
기초학력향상지원사이트(Ku-Cu, 꾸꾸)에 접속하면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에서 볼 수 있는 학습자료와 정서·심리지원의 자료를 볼 수 있으며, 현직 선생님도 기초학력 교육연수자료와 수업지원 교육연수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각 시·도교육청에서도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이 있는데, 이야기와 함께 문제를 풀어보면서 기초학력을 위한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니 활용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꾸꾸 바로가기 ▼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교육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특히 기초학력의 저하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으며, 조사에 따르면 ‘현직 교사의 79%가 원격수업으로 인해 학생 간 학습격차가 커졌다’라 발표된 바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학생 기초학력 회복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한 곳의 교육 사각지대도 생기지 않고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이 보장되어,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길 바랍니다.
※ 위 기사는 2022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2.07.05 |
---|---|
달라도 괜찮아! 다문화 교육의 필요성 (0) | 2022.07.04 |
취업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빠르게 잡는 직업계고! (0) | 2022.06.29 |
상담하고, 수업하고, 과제까지 한다구요? 교생실습의 모든 것! (0) | 2022.06.28 |
문해력의 씨앗을 키워라! 문해력 높이는 법! (0) | 2022.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