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교육기부는 기업, 대학, 공공기관, 개인 등 사회가 보유한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유·초·중등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육의 핵심가치를 미래인재에게 심는 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기 때문에 중요한데요. 따라서, 아이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길을 알려주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기부’를 위해 우리 사회 모두가 나서야 합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대학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 ‘대교단’은 대학생 교육기부 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활동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교육기부 단체입니다! 대교단은 중앙사무국과 7개의 지역본부로 나누어 활동하고 있는데요. 지역본부로는 강원권본부, 광주권본부, 대구권본부, 대전권본부, 부산권본부, 서울권본부, 제주권본부가 있습니다. 중앙사무국은 여러 교육기부 사업과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지역본부는 교육기부 사업과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직접적인 교육기부 활동을 수행합니다.

 

대교단의 교육기부 활동은 2012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10년 동안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진행되어왔습니다. 대학생이 교육기부의 한 주체로서 예체능 및 창의적 체험활동, 학습 및 진로지도, 멘토링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유·초·중등 창의 및 인성 교육활동 활성화에 기여했는데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학기 중 토요프로그램 함성소리 및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알락달락 행복한 교실, 방학 중 창의적 체험활동 캠프 쏙쏙캠프 등이 10년째 운영되고 있습니다.

 

 

1. 함성소리

 

함성소리는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이야기’의 줄임말입니다. 대학생 동아리 활동과 연계를 통해 교육기부를 진행하는 함성소리는 학기 중 동아리의 특색이 반영된 다양한 토요프로그램을 인근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됩니다. 운영 기간은 학기 중 매주 토요일로 8~10주 동안 총 30시간 이상 운영됩니다. 운영 장소는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 내에서 진행됩니다.

 

 

2. 알락달락 행복한 교실

 

알락달락 행복한 교실은 알아가는 즐거움, 달성하는 즐거움이라는 뜻입니다. 방과 후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더해줄 알락달락 행복한 교실은 대학생이 학기 중 평일에 인근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진로체험, 문화·예술·체육, 교과연계 등 다양한 창의적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대학생 교육기부 활동입니다. 학기 중 평일(주 1~2회)에 8~10주 동안 운영됩니다.

 

 

3. 쏙쏙캠프

 

마지막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캠프 ‘쏙쏙캠프’입니다. 방학 동안 초중등생의 즐거운 추억을 안겨줄 쏙쏙캠프는 방학 중 3일 동안 대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에 찾아가 대학생의 다양성 및 창의성을 반영한 ‘나눔, 소통, 배움, 도전, 재미, 치유’라는 6가지 공유가치를 담은 다양한 창의 및 인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생 교육기부 프로그램입니다. 방학 중 2박 3일 동안 운영되고 있습니다.

 

쏙쏙캠프 활동 사진 (출처: 대학생 교육기부단 홈페이지)

 

이렇게나 많은 프로그램이 교육기부를 위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교육기부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어떤 마음으로 활동했던 걸까요?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으로 활동했었던 단원분의 인터뷰를 통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 대전충청본부 17기 김나라

 

Q. 교육기부를 통해 무엇을 얻었나요?

 

'진로에 대한 확신', '아이들과의 소통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비영리단체다 보니 금전적 이익이나 아이들의 성적향상과 같은 요소들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교육' 그 자체의 의미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이는 교육자를 꿈꾸고 있던 저의 진로에 더 확신을 주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와 환경에 있는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각 아이에 맞는 소통법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를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Q. 대교단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재학 시절 교육봉사를 꾸준히 했던 경험을 살려 대학교에 와서도 교육기부 활동을 할 수 있는 단체를 찾게 되었어요. 이때 SNS 검색을 통해 같은 지역권 안에 있는 타 대학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고, 각자의 전공을 살려 보다 체계적인 교육기부 활동을 할 수 있는 대교단이 눈에 들어와 이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교육기부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교육의 본질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앞서 말했듯 교육기부는 특정한 목적을 가진 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계획하고, 준비하고, 실천하기까지 오로지 '교육기부 수혜자의 배움과 행복'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이때 어떤 내용을 왜, 어떻게 알려주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볼 수 있죠. 따라서 교육기부는 '교육'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활동이라 생각해요.

 

Q. 어떤 대교단 활동들을 진행했나요?

 

비대면 화상회의를 활용해 평소 만나기 어려운 직업인과 관련 전공 진로를 꿈꾸는 학생을 연결해주는 진로사람책, 매주 토요일마다 대학생들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 직접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운영하는 함성소리, 교육 불평등을 겪고 있는 고등학생의 비교과 멘토링을 해주는 선물 등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진행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교육기부 활동은 방학 중 3일 동안 직접 초등학교에 방문해 수업을 진행했던 '쏙쏙캠프'활동이었어요. 실제 교실에서 현직 선생님 앞에서 수업을 해봄으로써 진로를 작게나마 체험해볼 수 있었어요.

 

Q. 활동을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지역아동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한 교육봉사 첫 수업시간 에피소드를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코로나로 인해 매번 온라인 수업만 하다 보니,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게 된 첫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노트북을 빔프로젝터에 연결하는 과정에서 인터넷 선이 센터에 있는 쇠구슬통에 닿아 순식간에 구슬이 교실 온 바닥을 뒤덮었는데요. 이때 식은땀이 날 정도로 많이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아이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구슬을 먼저 주워 "선생님 여기요!"라며 가져다주어 상황이 1~2분만 종료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참 고마웠고, 더욱더 수업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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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분들에게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에 대해 설명드렸는데요. 교육기부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의 활동을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다음 달에도 다양한 교육 관련 소식을 가지고 여러분들을 찾아뵐게요!

 

 

 

※ 위 기사는 2022 교육부 국민 서포터즈의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